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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계의 오랜 논쟁이 있다. 등정주의와 등로주의를 둘러싼 입장이 그것이다. 등정주의는 주로 정상 정복에 중요한 의미를 두는 반면 등로주의는 알파인스타일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어떤 길을 어떤 방식으로 올라갔는가 하는 과정을 중시한다. 한국산악계의 흐름은 여전히 등정주의에 치우쳐있다. 히말라야 8000미터급 14좌 완등이나 산악 그랜드슬램, 혹은 세계최초 등에 대한 강박관념은 알피니즘의 역사가 등정주의에서 등로주의로 변천하는 세계적인 흐름과는 한참 동떨어져있다.

   히말라야 14좌 완등자 세계 2, 최초 산악 그랜드슬램 달성 등의 실적을 보유한 한국산악계를 산악강국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산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며 세계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황금피켈상 수상자가 한국에는 없다. 프랑스 산악전문지 '몽타뉴'가 매년 수여하는 황금피켈상 후보조건을 살펴보면, 셰르파의 도움을 받지 않고, 고정로프를 사용하지 않으며, 얼마나 적은 인원으로 등정하며, 무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산소통을 사용하지 않는 것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산소통, 셰르파, 무전기, 고정로프를 썼다면 감점요인이다. 많은 인력과 장비가 소요되는 한국산악계의 등정주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이다. 따라서 등로주의 주창자들은 히말라야 14좌 완등 따위엔 관심이 없다. 그들의 목표는 오직 새로운 루트의 개척과 어렵고 힘든 등반과정에 있다.

   한국인 히말라야 14좌 완등자 7명중 유일하게 무산소 등정에 성공한 김창호대장의 네팔 안나푸르나지역 강가푸르나 코리안웨이 원정대 3인이 한국 산악계가 그토록 목말라하던 2017년 황금피켈상을 수상한건 올바른 방향전환과 질적인 성장으로 한국산악계의 위상을 높인 쾌거이며 일대사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Troop PeakMt Burnham , 남가주 명산 중 하나이며 Mt Baldy 다음으로 높은 Mt Baden Powell에 이웃한 봉우리로 출발점인 Dowson Saddle 파킹장의 고도가 7901피트(2401M)로 한라산(1950)보다 높은 산가브리엘 산맥군에서 가장 높은 파킹장이다. 때문에 산 높이에 비해 그리 힘들지 않은 코스이다. Mt Burnham은 군인이자 모험가인 프레드릭 번햄의 이름에서 연유한 바, 보이스카웃 창립자이자 바로 옆 높은 봉우리의 주인공인 베던 파월의 친구이며 그를 도와 보이스카웃 창립에 기여한 그의 공과 그들의 우정을 상징하기위해 1951년 시에라클럽에서 명명하였다고 한다. 주차장을 건너 아침햇살에 피어오르는 정겨운 흙내임을 맡으며 등산로로 들어선다. 파인트리 시원한 트레일을 경쾌하게 걷다 마주치는 1.8마일 지점 삼거리부터 PCT길과 겹쳐진다. 우측으로 0.3마일 조금 가팔라진 길을 한달음에 올라서면 360도 정상경치가 장관이 Troop Peak이다. 목을 축인 후 왔던 길을 다시 내려와 삼거리애서 오른쪽으로 PCT 능선 길을 걷는다. 왼쪽으로 광활한 모하비 사막과 오른쪽으로 엔젤레스 포리스트의 멋진 고봉들을 눈으로 따라가며 1마일 여를 가면 파인트리 시원한 Mt Burnham 정상에 선다.

   Troop Peak(9138ft) Mt Burnham(8997ft) 왕복;8.5마일. 난이도;3(최고5) 등급;4(최고5), 가는길;118(E)-210(E)-2(N)-Angeles Crest Hwy-New Comp Ranch지나- 쌍굴 지나고-Islip파킹장 지나-왼쪽 Dowson Saddle 파킹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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