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계란,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유통기한 지나도 버리지 마세요!

by Valley_News posted Sep 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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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계란,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유통기한 지나도 버리지 마세요!

   더운 여름에는 음식을 먹을 때 유통기한을 따지게 된다. 매일 수많은 음식물들이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버려지고 있는데,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모두 버려야 하는 걸까?

   유통기한이란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을 말한다. 소비자가 식품을 소비해도 건강상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알려주는 건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이다.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단순히 기간을 일정 수준 연장하는 것이 아니고 품질의 특성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라고 무조건 버려야 하는 건 아니다. 유통기한 지나도 괜찮은 음식 중 첫째로 우유를 꼽는다. 우유의 유통기한은 냉장 기준으로 평균 9~14일이지만, 개봉하지 않고 냉장보관 하면 제조 후 45일까지 마실 수 있다. 

   시리얼과 사과 또한 유통기한이 지난 후 먹어도 괜찮은 식품이다. 시리얼의 유통기한은 가장 바삭바삭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한을 말한다. 개봉 이후에도 비닐 팩을 잘 말아 밀봉하면 최대 3달까지 먹을 수 있다. 사과도 비닐 팩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3주 뒤에 먹어도 큰 문제가 없다. 단 비닐 팩에는 꼭 구멍을 뚫어서 빨갛고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계란과 요거트도 유통기한 이상 보관해도 괜찮다. 계란은 유통기한 3주가 지났어도 먹어도 된다. 계란의 상태를 확인하려면 물에 넣어보고 가라앉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버려야 한다. 

   요거트는 락트산 발효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어도 된다. 락트산이 발효하면서 생기는 유기산이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단, 곰팡이가 생기면 색깔이 변질되는데, 이때는 반드시 먹지 말아야 한다.

   샌드위치용 가공육은 2주 정도 냉장고에 보관해도 아무 문제없다. 심지어 포장에 찍힌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문제가 안 된다. 또한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최근 유통기한이 지나도 괜찮은 음식으로 토마토, 계란, 요플레, 아이스크림, 소고기 등을 내놓았다.  

   아이스크림은 3개월 이내에 먹으면 된다. 냉동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오래 가지 않는 아이스크림은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100% 얼지 않는다. 

   소고기 또한 유통기한이 지나도 괜찮은 음식이다. 소고기는 유통기한에서 5주가 흘러도 먹어도 괜찮다. 썩거나 냄새가 나면 버려야하지만, 작은 곰팡이들만 있다면 먹어도 크게 유해하진 않다. 작은 곰팡이가 있으면 헝겊과 식초로 곰팡이를 닦아내어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