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장 난 해독공장 바꿔라, 

간이식 수술 각광

간암 재발 줄이고 간경화 동시 치료 ‘일석이조’ 효과

 
간암, 간경화로 인한 간부전 등 말기 간질환자에게 간이식은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다. 간암 부위를 잘라내는 간절제술보다 완치율이 높고 재발률이 낮아서다.     
   이광웅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간암 환자가 병든 간 전체를 제거하고 건강한 간을 이식받으면 간암을 일으킨 직접적 원인의 90%가량을 차지하는 간경화도 동시에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간암 환자 대부분은 B형간염(72%), C형간염(12%), 알코올성 간염(9%)의 만성화·악화에 따른 간경화를 동반한다. 그래서 간암 부위만 제거할 경우 50~60%가 재발해 간경화에 따른 간부전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말기 간질환의 원인으로는 만성 B형·C형간염, 자가면역성, 약물, 알코올성 간염 등이 꼽힌다. 지방간, 월슨병, 선천성 담도폐쇄증을 포함한 담도계 질환, 간정맥폐쇄 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간암에 많이 걸리는 이유는 백신 접종 혜택을 받지 못한 국내 중장년층 이상에서 B형간염 환자가 많은 것과 관련이 있다. 적절한 진단·치료를 받지 않으면 간암 발생위험이 30~200배까지 높아진다 
   간이식은 뇌사자나 건강한 가족 등의 간을 떼내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복잡한 혈관들을 연결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말기 간질환자의 경우 복수(腹水)가 차있고 간에서 만들어지는 혈액응고인자 부족 등으로 인해 출혈도 많다. 
   그래서 1990년대 초반만 해도 간이식을 받은 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30∼40%에 머물렀지만 지금은 3년 생존율 90%, 5년 생존율 80% 이상으로 상승했다.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다만 지속적인 알코올중독, 약물남용, 심한 심폐질환이나 폐동맥 고혈압이 있는 환자, 활동성 감염자, 간 이외에도 암이 있는 환자, 면역억제제 사용이 불가능한 환자는 간이식을 받을 수 없다.
   간암은 초기·중기까지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 따라서 B형·C형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와 환자, 알코올성 간염 및 간경화 환자 등 고위험군은 6개월에 한 번씩 초음파검사를 받는 등 정기적으로 경과관찰을 받는 게 좋다. 
   우리나라는 장기이식을 서약한 뇌사자가 적은 편이어서 건강한 가족 등의 간을 이식받는‘생체 간이식’이 발달했다. 간 공여자인 가족 등으로부터 간 일부를 떼어낼 때 합병증과 수술로 인한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복수술 대신 복강경 수술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0.5~1.5㎝ 크기 구멍을 4~5개 또는 배꼽 부위에 1∼2㎝ 정도의 구멍 1개를 뜷고 수술기구 등을 넣어 간을 떼어낸 뒤 배꼽 아래 피부를 작게 절개해 꺼낸다. 개복수술에 비해 통증이 훨씬 적고 회복이 빠르며 상처·흉터·후유증도 적다. 생체 간이식 수술의 주요 합병증 발생률은 2%를 밑돈다.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니다. 우선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면역억제제 복용은 위장암·대장암 등 다른 암 발생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간 초음파, 위장·대장내시경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술을 많이 마셔 간경화·간암에 걸린 뒤 건강한 간을 이식받아 건강을 되찾았더라도 술을 멀리 해야 한다.<*> 

  1. 일상 생활 자세만 '살짝' 바꿔도… 허리 건강에 도움

    일상에서 편한 자세만 취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목과 허리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생활 속 상황별 건강을 지키는 자세를 알아본다. ◇ 세수할 때 아침에 세수할 땐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세면대와의 각도가 50~70도 유지되게 해 허리에...
    Date2023.05.31 ByValley_News
    Read More
  2. 물 부족은 만병의 근원

    치매와 물 치매는 물을 잘 마시지 않아 생기는 병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은 면역체계가 가동됩니다.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하면, 물이 없어도 살 수 있는 부분부터 물 공급을 줄여 나갑니다. 이때가 물을 잘 마시지 않는 30대부터입니다. 4~50대부터는 더 마시...
    Date2021.06.23 ByValley_News
    Read More
  3. 80세에 자기 치아 20개 유지하자! 일본 <8020재단>이 권하는 치아 관리 8가지 팁

    대표적 고령사회인 일본에는 <8020재단> 이라는 공익단체가 있다. 이 재단은 1989년부터 <8020캠페인>을 펼쳐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8020이란 나이 여든에 스무개 이상의 자기 치아를 유지하자는 뜻이다. 치아가 수명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고 한다. 남은 치...
    Date2022.09.02 ByValley_News
    Read More
  4. 전자담배, 폐 면역세포 훼손할 수 있다고 영국 연구진 밝혀

    전자담배, 폐 면역세포 훼손할 수 있다고 영국 연구진 밝혀 전자담배(Electronic cigarettes)가 폐의 면역세포를 손상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 데이비드 티켓트 교수진은 비흡연자 8명의 세포 조직을 전자담배를 피울 때 발생하는 증...
    Date2018.11.02 ByValley_News
    Read More
  5. 입 다물고 코로만 숨 쉬면 기억력 1.5배 좋아지고 알츠하이머 예방에도 도움 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연구진의 비교실험 결과, 냄새를 맡으면서 코로만 숨 쉬는 것이 입과 함께 호흡하는 것보다 기억력이 약 1.5배 좋아지고,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냄새를 인지하는 뇌의 부위인 편도체가 자극을 받을 때,...
    Date2019.01.03 ByValley_News
    Read More
  6. 고혈압 환자, 운동 후엔 '이것'하면 혈압 더 낮춰

    고혈압 환자라면 운동 후에 스트레칭을 더해주는 게 좋다. 혈압을 더욱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운동, 고혈압 환자에겐 '필수' 고혈압 환자에게 운동은 건강한 혈압 강하법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하루 운동만으로도 혈압이 떨어진다. 운동한 다음...
    Date2023.07.28 ByValley_News
    Read More
  7. 혈관성 치매 줄이는 습관은?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은 참 무서운 병이다. 생명을 위협하고 몸의 마비, 언어 장애 등 큰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특히 가족도 힘들게 하는 치매의 원인 중 하나다. 위중하지 않은‘작은’뇌경색이라도 무시하면 안 된다. 철저히 관리해서 재발이...
    Date2023.11.30 ByValley_News
    Read More
  8. 주름을 만드는 나쁜 습관

    주름을 만드는 나쁜 습관 한번 생긴 주름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톡스를 맞거나 기능성 화장품을 쓰는 등 여러 방법들이 있지만 주름이 없던 상태의 피부로 완벽히 되돌릴 수는 없다. 따라서 평소 노화를 일으키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주름을...
    Date2018.09.07 ByValley_News
    Read More
  9. 운동하는 여성‘가장 행복’다른 행복감 충전 방법 5

    연구에 따르면, 중년 여성은 가벼운 강도로 운동을 할 때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운동을 하는 여성은 운동을 하지 않는 여성은 물론, 고강도 운동을 하는 여성에 비해서도 훨씬 행복하다는 것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연구...
    Date2022.03.31 ByValley_News
    Read More
  10. 암에 걸린다고? 휴대폰‘보관 금지’ 8곳

    휴대전화를 몸 가까이에 오래 두면 건강에 해롭다. 전자파 방사선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젠 휴대전화가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잃어버린 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실감한다. 갑자기 멍청이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휴대전화에서 쏟아지는 방...
    Date2023.01.30 ByValley_News
    Read More
  11. 상하는 순간 '1급 발암물질' 생긴다는 이 음식

    견과류는 불포화지방과 섬유질,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효과적이며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견과류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산패돼 발암 물질을 섭취하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산패란 기름에 포함된 유기...
    Date2024.05.01 ByValley_News
    Read More
  12. 팥죽… 다이어트에도 도움된다고?

    옛 선조들은 이날이면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팥죽'을 끓여먹었다. 꼭 풍습때문이 아니라도, 팥죽을 먹어야 할 이유가 있다. 영양 풍부한 음식일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영양만점 다이어트 식품, 팥죽 팥죽은 건강에 좋은 ...
    Date2023.12.29 ByValley_News
    Read More
  13. 생리 증후군

    생리 증후군 오 정국 <발보아 한의원> 원장 밸리에 사시는 여성 여러분들께서는 혹여 생리 증후군에 시달리지는 않는지요? 많은 여성분들이 먹는 것도 없는데 몸이 붓는 것 같고, 왠지 슬퍼지고 짜증이 나며, 얼굴에 여드름까지 나서 월경이 다가오는 것이 두...
    Date2018.11.02 ByValley_News
    Read More
  14. 주름 만드는 나쁜 습관 3가지

    한 번 생긴 주름을 완전히 없애기는 불가능하므로 평소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주름을 예방해야 한다. 시력이 좋지 않아 눈을 치켜뜨거나 인상을 쓰는 버릇이 있으면 이마와 미간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 눈을 자주 비비거나 짙은 눈 화...
    Date2022.01.06 ByValley_News
    Read More
  15. 나도 모르게 '암' 위험 높이는 습관 4가지

    요즘 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가 암(癌)이다. 그 만큼 암은 치명적인 질환인데, 일상 중에 암 위험을 높이는 습관을 지속하는 사람들이 있다. 암 위험 높이는 습관들을 알아본다. ◇뜨거운 음료 즐겨 마시기 뜨거운 음료를 반복해서 마시면 식도암 발생 위험이 ...
    Date2022.04.29 ByValley_News
    Read More
  16. ‘바나나’가 건강에 좋은 이유 7가지

    바나나는 다이어트에 좋을 뿐만 아니라 혈압 낮추고 경기력 높이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미국인 한사람이 1년에 평균 10㎏의 바나나를 먹는다는 통계가 있다. 하지만 이 간편한 과일이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 식단에서 ...
    Date2022.06.30 ByValley_News
    Read More
  17. 가을 타는 당신을 위해 계절성 우울증 대처법

    이런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이들을 위해 전문 심리학자 3인이 전하는 팁을 알아보자. ◆ 감정을 억누르지 마라 기분이 우울하다면, 우선 나 자신에게 친절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심리학자 조이 하든 브래드포드는 "내게 지금은 1년 중 어려운 시기라고 ...
    Date2022.10.31 ByValley_News
    Read More
  18. 일단 끊으면 몸에 생기는 변화 총정리!!

    밀가루 끊었을 때 1. 여드름이 확실히 줄며 피부가 좋아진다. 2. 더부룩함 없고 속이 편하다. 3. 아침에 몸이 무겁지 않고 개운해진다. 4. 밥 먹고 가스가 잘 차지 않는다. 5. 소화력이 확실히 좋아진다. 6. 변비가 개선된다. 7. 다음 날 잘 붓지 않는다. 8. ...
    Date2023.06.29 ByValley_News
    Read More
  19. 찬바람에 피부 장벽 '바스락', 유산균으로 지키자

    나이 들수록 겨울만 되면 피부가 가렵다. 겨울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원래 피부가 자극받는데, 노화된 피부는 '피부장벽기능'마저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피부장벽기능이란 피부가 바이러스, 세균뿐 아니라 미세 먼지 등 각종 병원균과 오염...
    Date2021.01.04 ByValley_News
    Read More
  20. 코로나19 시대 집에서 운동할 때 가장 쉽게 저지르는 15가지 실수

    코로나19로 예전처럼 헬스장을 가기 어려워졌다. 많은 사람이 유튜브 또는 소셜네트워서비스(SNS)를 통해 운동 정보를 찾아보고 홈트레이닝에 도전하고 있다. 운동하는 건 좋지만, 어떻게 운동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집에서 운동할 때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
    Date2020.10.31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