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진흥재단> 류모니카 이사장이 동화작가로 등단했다.
<미주 가톨릭문학> 신인 작품공모 동화 부문에 당선작으로 뽑힌 것. 당선작은 동화 <미역 한 다발>로,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펼쳐온 한글사랑이 동화작가로 이어진 셈이다.
“감동적인 동화입니다. 류 모니카님의 <미역 한 다발>은 첨 써본 작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간은 어른 작품인 티가 나지만··· 주인공의 눈높이에서 쓰는 노력을 해보십시오. 동화작가가 한 사람 더 늘어나는 것이 기쁩니다.”-정해정 동화작가의 심사평
류 모니카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어른들이 읽는 동화를 쓰고 싶었습니다. 종양 방사선학 전문의로 시작한 제 삶의 여정은 동화작가라는 또 다른 길로 저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간혹 길을 잃더라도, 그 잃은 길은 저의 새 길이 될 것입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류 모니카 작가는 서울 출생으로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도미하여 뉴욕 주립대학 시러큐스 업스테이트 사이언스센터 종양 방사선학 전문의, 로스앤젤레스 카이저 병원 종양 방사선학 전문의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우간다 에이즈 고아 프로젝트(UAOCF) 이사, 남가주 경기여고 총동창회장으로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주 중앙일보 <오픈 업> 칼럼니스트로 글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밸리성당>에 출석하고 있으며, 사목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