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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의 말> 

 

  10월은 문화의 달입니다. 한국의 10월 달력은 개천절, 한글날, 국군의 날, 노인의 날, 체육의 날, 경찰의 날, 유엔의 날, 독도의 날 등등 법정 기념일로 빼곡합니다. 임산부의 날(10월10일)이라는 것도 있고, 10월5일은 <세계 한인의 날>로 정해져 있습니다.

  10월 셋째 토요일은 문화의 날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곤 하지요.

  미국에 사는 우리들도 이 가을을 멋진 문화와 함께 알차고 풍성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감동적인 책을 읽거나, 좋은 음악을 듣거나, 멋진 전시회를 감상하거나, 영화 한 편을 감상하거나, 아니면 편한 사람과 한 잔 나누며 깊은 대화를 나누거나…

  저는 이 가을 좋은 영화를 몇 편 다시 감상하려고 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The Great Dictator>입니다.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감동적인 연설을 듣기 위해서지요. 이 장면은 들을 때마다 울컥하게 됩니다. 요즈음처럼 평화가 그리울 때면 더욱 감동적이지요.

 

   찰리 채플린(1889~1977)의 연설을 함께 나누며, 인류의 평화와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졸지에 황제 역을 맡게 된 순박한 이발사가 광장을 가득채운 병사들에게 하는 간절한 연설입니다.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연설문

 

  미안합니다만 나는 황제가 되고 싶지 않군요. 그건 내가 할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다스리거나 정복하고 싶지도 않아요. 가능하다면 모든 이들을 돕고 싶어요. 우리는 서로 돕기를 원합니다. 인간이란 그런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불행이 아니라 행복에 의해 살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서로 증오하고 멸시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은 모든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대지는 비옥합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을 먹여 살릴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음에도 우리는 그 방법을 잊어버렸습니다. 탐욕이 인간의 영혼을 좀먹고, 세상에 증오의 벽을 쌓아 우리를 불행의 나락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우리는 빠르게 발전했지만, 서로 마음의 문을 닫았습니다. 풍요를 가져다준다는 기계는 우리를 가난으로 내던졌습니다. 우리의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우리의 지혜는 우리를 비정하고 냉혹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감정이 부족합니다.

 

  기계보다 우리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인류애입니다. 똑똑한 머리보다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씨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이런 것이 없다면 삶은 폭력으로 점철될 것이고, 우리는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

  비행기와 라디오는 우리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런 문명의 이기가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인간의 선의, 우리 모두의 형제애를 회복하라는, 즉 서로 하나가 되라는 외침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내 목소리는 전 세계 수백만 사람들, 절망에 빠진 수백만 남녀노소들과 죄 없이 고문당하고 투옥되는 체제의 희생자들의 귀에 닿을 것입니다.

  내 말을 듣고 있을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절망하지 맙시다.’

  우리에게 닥친 불행은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결과이며, 인간의 진보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빈정거림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간의 증오는 사라질 것이고, 독재자는 죽을 것이며, 그들이 국민에게서 빼앗은 권력은 국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인간이 반드시 죽는 존재인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병사들이여! 당신을 기만하고 노예로 만든, 그리고 당신의 삶을 통제하고 당신에게 이래라저래라 명령하고, 생각과 감정까지 통제하는 이런 짐승들에게 당신의 몸을 내맡기지 마세요. 

  이런 기계와도 같은 정신과 마음을 가진 기계적 인간들, 몰인정한 사람들에게 자신을 내맡기면 안 됩니다.

  여러분은 기계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인간입니다.

  여러분은 마음에 인간애를 간직한 사람들입니다. 미워하지 마십시오. 사랑 받지 못한 사람만이 증오합니다. 사랑 받지 못한 사람, 몰인정한 사람만이 사람을 증오합니다.

  병사들이여! 굴종을 위해 싸우지 맙시다. 자유를 위해 싸웁시다.

 

  누가복음 17장에 뭐라고 쓰여 있습니까. 하느님의 나라는 사람 속에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어떤 개인도 어떤 집단도 아닌, 모든 인간 속에 하느님의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당신 안에 하느님의 나라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힘, 기계를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행복을 창조할 수 있는 힘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을 자유롭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고, 모험 가득한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는 힘도 갖고 있습니다.

 

  이제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그 힘을 사용합시다. 우리 모두 하나로 단결합시다. 새로운 세계를 위해 싸웁시다. 모든 사람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버젓한 세계를 만듭시다. 젊은이에게는 미래를, 노인에게는 노후를 보장하는 세상을 만듭시다.

  물론 짐승들도 우리에게 이런 공약을 내걸고 권력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들은 공약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들은 지킬 생각조차 없었습니다. 독재자들은 자신들만 자유를 만끽할 뿐 국민들은 노예로 만듭니다.

  세계를 해방시키기 위해 싸웁시다. 국가 간의 장벽을 허물고 탐욕, 증오 그리고 불관용을 제거하기 위해 싸웁시다. 이성의 세계, 과학과 진보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세계를 위해 싸웁시다.

  병사들이여,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단결합시다.

  한나,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당신이 어디에 있건 저 위를 올려다봐요. 저 하늘을 올려다보세요.

  한나! 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희망의 해가 솟아오르고 있어요. 우리는 어둠에서 걸어 나와 밝은 빛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어요. 우리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거예요. 탐욕과 증오 그리고 무자비함을 극복한 인정 많은 세상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어요.

  저 위를 올려다봐요. 한나! 인간의 영혼에 날개가 돋고 마침내 날기 시작했어요. 당신과 나와, 그리고 우리 모두의 영광된 미래를 향해서 말이오. 봐요, 한나! 위를 봐요!”

          ★

   <사족 몇 마디>

  연설 끝부분에 나오는‘한나’는 채플린이 연기한 이발사가 사랑하는 여인의 이름입니다.

  이 작품은 채플린이 처음으로 만든 유성영화이기도 합니다.

  1920년대가 넘어가면서 무성영화 시대에서 유성영화 시대로 바뀌었지만, 채플린은“무성영화가 유성영화보다 예술성이 더 높다”고 생각하며, 무성영화를 고집했습니다. 유명한 걸작 <모던 타임즈>(1936년 작) 같은 무성영화로 대성공을 거두기도 했지요.

  그런 채플린이 고집을 꺾고 <위대한 독재자>를 유성영화로 제작한 것은 마지막 장면의 연설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말만은 꼭 전하고 싶다는 뜻이고, 그만큼 공을 들였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연설문은 채플린이 직접 쓴 글입니다.

  참으로 감동적인 연설입니다. 이것이 바로 찰리 채플린이 첫 유성영화에서 진정 들려주고 싶었던 말이고, 그가 직접 쓴 자신의 철학이며, 영화 <위대한 독재자>가 남긴 위대한 유산입니다.

 

  잘 알려진 대로 영화 <위대한 독재자>는 히틀러와 무솔리니 등의 독재자를 날카롭게 풍자하는 대단한 걸작입니다.

  (참고로, 채플린과 히틀러는 4일 간격으로 태어난 동갑내기입니다. 채플린은 1889년 4월16일에 태어났고, 아돌프 히틀러는 4월20일에 태어났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쟁을 반대하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그런 강렬한 발언을 질펀한 웃음 속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채플린이 1인 2역으로 히틀러를 풍자한 독재자와 순박한 동네 이발사를 연기하지요. 눈물 나게 우스우면서도 슬픈 명작입니다.

  이 영화는 1940년에 개봉한 작품이니 무려 83년 전의 작품입니다. 80년도 넘은 작품이 주는 느낌과 메시지가 오늘날에도 이토록 생생하다니! 그리고 현실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니!!

  참고로, 이 작품은 채플린의 영화 중 최고의 흥행수익을 거둔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감동했다는 이야기지요. 히틀러도 이 작품을 몰래 두 번이나 봤다고 전해집니다. 동시에 채플린이 정치적으로 박해를 받는 빌미가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채플린이 간절하게 호소했던 그런 세상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

  “저 위를 올려다봐요. 저 하늘을 올려다보세요. 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희망의 해가 솟아오르고 있어요.

  우리는 어둠에서 걸어 나와 밝은 빛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어요.” <*>

 

채플린 독재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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