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7 20:23

잔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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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칫날             박정희 <앞치마쿠킹클래스> 요리 연구가

 

   우리 민족은 집안의 대소사가 많은 민족 중 하나이다. 큰 잔치 중에서도 으뜸이 시집가는 날.... 청사초롱 밝히는 혼례라 할 수 있겠다.

   예로부터 얼마나 크게 여겼으면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 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중히 여겼던 게 조상을 모시는 제사다. 살아계신 집안 어른들은 당연히 섬기고 높이 모셨고 돌아가신 조상들도 살아계실 때와 같은 마음으로 모시고 섬겼다. 집 뒤편에 사당을 만들어 놓고 아침저녁으로 문안을 드리며 마치 살아계신 것처럼 상식을 올리면서 섬겼다. 돌아가신 전날 살아계신 날에 제사를 지내는데 그 상차림을 잔칫상 버금가게 차려 조상들이 와서 드시고 간다 믿었다.

   잔치 음식으로는 손님들께 국수를 대접했는데, 옛날에는 국수가 귀한 음식이기도 하였고 긴 가닥처럼 끝까지 백년해로하라는 부모님의 마음이 담겨있기도 했다. 지금도 우리는 혼기가 찬 선남선녀를 보면 언제 국수 먹여주냐는 말을 던지곤 한다.

   제사음식을 보면 지역과 집안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차리는 순서는 비슷하다. 그 지역에 특산물이나 집안에 내려오는 음식 중 돌아가신 분이 특히 좋아했던 음식을 올린다. 우리는 어릴 적 눈 비비며 자정까지 기다려 제사가 끝나면 졸면서 제사음식을 먹던 기억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산자, 사탕, 약과, 대추, 밤 등을 엄마가 신문지에 나눠서 싸주면 두고두고 아껴 먹던 기억... 그러면 또 제사가 돌아오곤 했다.

   이제는 우리 머릿속에 남아 있는 어린 시절 좋은 추억으로 그때 그 음식들을 기억한다. 혀끝의 맛으로 재연해 길이 남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노력은 해본다. 그러나 얼마만큼 갈지, 내 대에서 마지막이 되지는 않을지... 마음이 아려온다.<*>

 

잔치국수

앞치마_메밀국수.jpg

 

▲ 재료 : 가는국수. 메밀국수, 멸치. 고기. 채소육수  ▲ 고명: 황백지단. 호박. 포고버섯(버섯은 다 됨).김  ▲ 양념장: 간장. 파. 마늘. 홍·청고추. 깨소금. 참기름

▲ 만들기 : 국수는 약간 꼬들꼬들하게 삶아 찬물에 헹구어 놓는다. 고기, 멸치, 또는 채소로 기호에 따라 육수를 만든다. 육수는 간장, 소금 약간으로 간을 한다. 고명은 따로따로 볶아 만들어 놓는다. 육수가 팔팔 끓을 때 두 번 정도 토렴을 해 고명을 얹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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