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7 09:19

설날. 설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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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설 음식                      박정희 <앞치마 쿠킹클래스> 요리연구가

 

모듬전_앞치마.jpg

 

, 우리의 최고의 명절이다. 우리는 음력 1일부터 대보름 15일까지를 정초라 한다. 그믐날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샌다고 못 자게하고, 자면 눈썹에 밀가루를 발라놓고 아침에 일어나 대성통곡을 한 어릴 때 기억이 있다.

놀이는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엿치기. 그네뛰기.....

우리엄마는 1년 동안 빗질하며 모아 놓은 머리카락을 설날 해질 무렵 태우며 나쁜 병에 안 걸리게 한해를 기원하셨다.

우리의 설은 서기488년 신라 비처왕때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제 강점기때 양력을 쇠게 하려고 음력 정초에 설빔을 입고 다니면 먹물을 뿌리고, 방앗간에서 떡을 못 만들게 형사들로 지키게 해서 강압을 했지만 없애지 못했다.

광복 후에도 40년을 설 대접을 못 받았다.

1985년 드디어 민속의 날로... 그러다 1989년 설날로 정하고, 섣달그믐부터 1, 2, 3일을 휴일로 긴 우여곡절 끝에 우리의 설날을 찾았다

설날아침에는 차례를 지내고 설빔을 곱게 차려입고 동네 어르신들께 세배를 다닌다. 그때 집집마다 솜씨자랑 설음식이 차려지는데 떡국은 어느 집이나 다 나와 떡국 먹은 그릇수를 저녁에 세어 나이를 그만큼 먹었다고 어른들이 놀리기도 하셨다.

집집마다 차려나오는 음식을 보면 떡국, 만두, 녹두빈대떡 전, 잡채, 산적, 나물, 갈비찜, 떡갈비. 나박김치.... 후식으론 떡, , 강정, 곳감, 약과, 약식, 식혜, 수정과... 어릴 적 기억으로 세상에서 제일 맛난 음식이 설음식들이였다.

이렇게 우리의 설날은 오늘날까지 우리 민족의 끈질긴 성격으로 잘 지켜 지금까지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다.

 

설음식, 파티음식, 각종모임, 교회모임, 결혼식, 생일음식, 선물용 한과, 떡케익, 전통떡, 주문받습니다.

문의는 (818)709-7626, (818) 620-5118(Cell)

 

모듬전

재료: 생선전감, 호박, 포고버섯, 새우, 풋고추, 깻잎, 계란, 부침가루

고명: 쇠고기, 돼지고기 간것, 양파 다진것, , 마늘, 참기름, 소금, 간장, 두부(모두 섞어 소를 만든다)

 

만들기

전 재료는 손질해 부침가루를 무쳐 고기 속을 채워 넣는다.

다시 부침가루, 계란에 담가 지저 낸다.

각 집마다 원하는 대로 모양을 내서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