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암의 초기 증상과 예방법은?

by Valley_News posted Oct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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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암:  사망률 1위 폐암은 증상이 거의 없어 매우 위험한 암이다.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감기 비슷한 기침과 가래 외 큰 이상이 안 보인다. 따라서 진단이 매우 어렵다. 진행되면 피 섞인 가래 혹은 객혈, 숨이 찬 느낌, 가슴 통증, 쉰 목소리 등이 나타난다. 학교 급식소, 식당 등에서 장기간 요리연기에 시달린 여성도 저선량 흉부 CT 검진을 받는 게 좋다. 폐암 예방은 먼저 금연이다.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 간암: 간은 아파도 증상이 없는‘침묵의 장기’다. 암이 진행되면 오른쪽 윗배의 통증이나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소화불량 등이 나타난다. 간경변증 환자에게 간암이 발생하면 갑자기 황달이 심해지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 B형 간염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아직 안 한 사람은 꼭 해야 한다. 물론 음주도 조심해야 한다. 간이 나쁜 사람은 커피를 하루 3잔 정도 마시는 게 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 대장암: 대장암도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 상당히 진행되면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횟수가 바뀌는 등 변화가 있다. 배변 후 변이 남은 듯 불편한 느낌, 선홍색이나 검 붉은색·끈적한 변을 본다.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이 나올 수 있다. 복통, 복부 팽만도 있다. 만 50세 이상은 1년마다 대변검사을 하도록 하고 이상이 나타나면 대장 내시경을 하는 것이 좋다. 예방을 위해 식사의 총 칼로리를 줄이고 채소, 과일 등 식이섬유를 많이 먹는 게 좋다. 오래 앉아 있지 말고 몸을 자주 움직여야 한다.

   ◆ 위암: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의 기미가 있지만 지나치기 쉽다. 조기 위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암이 진행되면 상복부의 불쾌감, 팽만감, 식욕부진, 체중 감소,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만 40세 이상은 2년마다 위 내시경을 받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사망률 4위의 암이다. 예방을 위해 짠 음식과 흡연을 피하고 백합과 채소(파, 마늘, 양파 등), 신선한 과일을 자주 먹는 게 좋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 억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췌장암: 췌장은 복부 깊숙한 곳에 있어 증상을 알기 어렵다. 복통, 체중 감소, 황달 등이 나타나면 꽤 진행된 경우다. 통증은 가슴골 명치 부위가 가장 흔하나, 좌우상하 복부 어느 곳에든 올 수 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암이 생기면 당뇨가 생기거나 당뇨가 악화된다. 예방을 위해 금연이 필수이고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당뇨나 만성 췌장염을 지닌 사람은 꾸준히 치료를 받아 위험 요소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 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진행되면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진다. 유방뿐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잘 낫지 않는 습진이 생길 수 있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유방 자가 검진에 신경 쓰고 금연과 절주,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유전성이 있으면 의사와 상의해 알맞은 대처법을 찾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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