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소금.jpg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저염식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최근 고혈압이나 비만 등 과도한 나트륨의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저염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저염식이란 나트륨이 많이 든 소금을 적게 먹는 식사방법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mg(소금 5g) 이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이기 때문이다. 나트륨은 몸속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혈액의 양을 조절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소금의 섭취량을 다르게 해야 건강에 문제가 없다. 저염식을 해야 하는 사람과 하면 안 되는 사람을 알아본다. 

   ◇저염식 해야 하는 사람… 고혈압·비만·만성 콩팥병 환자
   혈압이 높거나 비만한 사람은 소금을 적게 먹어야 한다. 소금 속 나트륨은 체내 농도를 높여 체액량(혈액·림프액 등 몸속 액체)을 늘린다. 이로 인해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 벽이 손상돼 협심증·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비만한 사람도 나트륨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또 짠맛은 과식을 유발해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해 체중을 늘린다. 비만은 각종 만성 질환의 주원인일 만큼 건강에 치명적이다. 만성 콩팥병 환자도 주의해야 한다. 콩팥 기능이 떨어져, 나트륨과 체액량 조절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체액량이 증가하면, 고혈압·부종 등 다양한 합병증이 올 수 있다. 또 과도한 나트륨은 뼈 건강을 해치므로, 노인이나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좋지 않다. 섭취한 나트륨은 혈액이 칼슘과 결합해 소변으로 나가는데, 과도한 나트륨은 뼛 속 칼슘까지 빼내 몸밖으로 내보낸다. 이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쉽게 부러질 수 있다.
   평소 음식을 싱겁게 먹으려 노력해야 한다. 요리 시 소금의 양을 반으로 줄인다. 소금 대신 허브나 후추 등 감칠맛을 내는 다른 재료를 사용하면 부족한 짠맛을 보완할 수 있다. 국은 염분이 많으므로, 국을 적게 먹거나 아예 먹지 않아야 한다. 육류나 해산물을 먹을 땐, 최대한 간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식품 자체에 나트륨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저염 간장이나 저염 소금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에는 칼륨 함량이 높으므로, 나트륨·칼륨 조절이 잘 안 되는 만성 콩팥병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저염식 하면 안 되는 사람… 심장병·빈혈 환자
   심장병 환자나 빈혈 환자는 소금을 너무 적게 먹으면, 오히려 건강이 나빠진다. 나트륨은 혈액양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나트륨을 너무 적게 먹으면 혈액이 줄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심장으로 이동하는 혈액이 부족해져 심장의 수축 기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몸 곳곳에 혈액이 전달되지 않는 것이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이 심장병 환자를 분석한 결과, 소변으로 나트륨을 8g 이상 배출한 환자들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몸속 나트륨이 부족한 탓이다. 빈혈 환자도 마찬가지이다. 빈혈 환자는 혈액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체내 나트륨 농도가 줄면 혈액량도 줄어들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체내 나트륨 농도가 너무 낮으면, 식욕감퇴·무기력함·피로감 등이 생긴다. 심한 경우 탈진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심한 운동을 해서 땀으로 나트륨이 많이 빠져나간 사람도 저염식을 해선 안 된다.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에 맞게 하루 2000mg 정도의 나트륨을 먹는 게 적당하다. 소금으로 치면 5g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의 소금 1g에 해당하는 양은 간장 6.7g ·된장9g·고추장 12.1g ·청국장 18g 등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2 큰돈을 쓰지 않아도 행복을 느끼는 간단한 8가지 방법 Valley_News 2021.02.25
181 튀김옷 없애고, 마늘 듬뿍… '특식'으로 닭강정 요리 file Valley_News 2021.06.23
180 기막힌 보리차의 효능 file Valley_News 2021.07.24
179 목소리도 늙어… '목소리 노화' 예방하려면? file Valley_News 2024.01.29
178 온라인 [코로나 예방 및 슈퍼 건강 세미나] Valley_News 2021.01.04
177 묵은 지방 빼는 새콤한 레몬 물 file Valley_News 2024.01.29
176 장시간 앉아서 일하면 뇌 혈류 감소 뇌 건강도 나빠질 수 있다 Valley_News 2018.11.02
175 춥다고 웅크리는 당신을 위한 목 강화 운동 file Valley_News 2019.01.03
174 이유 없이 더부룩…‘소화 효소’ 챙겨 드세요 몸속 효소 충분히 있어야 영양소 흡수 잘 돼 식사로 보충 어려워… 효소 함량 높은 제품 골라야 Valley_News 2019.11.23
173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7가지 습관들 file Valley_News 2018.09.08
172 신이 내린 선물 놀라운 양배추 효능 file Valley_News 2020.01.08
171 온라인 건강 세미나 슈퍼 천연 치료법 file Valley_News 2021.03.29
170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5가지 속 쓰림, 혈당 상승… Valley_News 2019.06.05
169 치매 위험 알려면… ‘단어 기억력 테스트’ 해 보세요. file Valley_News 2019.02.04
168 운동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피부과 의사가 추천하는 피부 질환 예방법 Valley_News 2021.03.29
167 ‘혈당 스파이크’ 막으려면 달달한 아침 식사는 금물 Valley_News 2019.02.04
166 뇌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 Valley_News 2019.06.13
165 콜드 브루 vs 아메리카노… 몸에 더 좋은 커피는? file Valley_News 2022.06.02
164 목에 생선 가시 걸렸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file Valley_News 2023.05.31
163 칼로리 소모하는 호르몬 음식 오래 씹어야 잘 나와 Valley_News 2019.06.1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