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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을 못 쬐면 무슨 병에 걸릴까? 

 
   현대인들은 성인은 성인대로, 학생은 학생대로 햇빛을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참 자랄 나이의 아이들이 학원 등을 다니느라 햇볕 속에서 제대로 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 
   의학자들은“햇볕은 뼈를 튼튼히 하고 어린이 성장의 가장 좋은 보약이므로, 자연의 선물인 햇볕을 마음껏 즐겨야 한다.”고 말한다.
   햇볕은 하루에 15분~30분 산책을 하며 쬐는 것이 적절하다고 한다. 햇볕을 하루 30분이상 쬐면 건강에 얼마나 좋을까?
   햇볕을 받으면 피부 온도가 올라가 손과 발에 있는 말초혈관이 이완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된다. 신진대사도 원활해지면서 백혈구기능이 활발해져 면역력이 높아진다. 상처 통증진정과 살균소독 기능도 있다.
   또 눈부신 햇살이 눈의 망막을 자극하면 그 신호가 시신경을 통해 대뇌를 다시 자극해 뇌활성을 높이게 된다.
   그렇다면 햇볕을 거의 못 쬐면 어떤 병에 걸리게 될까?
   ▲ 우울증
  우울증은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호르몬 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 중 호르몬 불균형은 햇볕과 관련 깊다. 뇌와 관련된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은 분비되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졌다.
  세로토닌은 음식에도 들어 있지만, 햇볕에 노출되면 많이 분비된다. 반대로 햇볕을 오랫동안 쬐지 않으면 세로토닌 분비량이 적어지면서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 구루병, 골다공증, 골감소증
   햇볕을 생각하면 비타민D, 비타민D 하면 떠오르는 것이 구루병(rickets)이다. 햇살 속 자외선을 쬐면 몸속에 합성되는 비타민D는 칼슘이 몸에 잘 흡수되게 돕는다. 그래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생길 수 있는 것이 구루병과 골다공증, 골감소증 등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체내 비타민D가 부족한 여성이 출산하거나 모유 수유하면 아이에게도 비타민D가 부족할 수 있다.
   성인에게서는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다.
  2011년 6월 KBS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10년 이상 지하상가에서 근무한 상인 12명의 비타민D, 골밀도를 검사했다. 그러자 12명 전원 비타민D 부족으로 나타났고 절반은 골다공증과 골감소증 진단을 받았다.
   이들에게 하루 30분씩 산책을 3주간 하게 했더니 비타민D 부족이 없어지고 골밀도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 비만, 복부비만
  낮에 햇볕을 많이 쬐면, 우리 몸에 갈색지방이 활성화돼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 체내 지방을 저장하는 역할을 주로 하는 백색지방과는 달리 갈색지방은 열 생성 과정을 통해 지방을 태워, 열량 소모를 돕는다.
  햇볕을 못 쬐면 숙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분비가 약해진다. 잠을 충분히 못 자면 살 찌는 유전자가 활성화될 뿐 아니라,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비타민D도 부족해지면서 인슐린 작용이 둔해져 복부 비만 원인이 되고,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체중 조절 점이 올라가 지방량이 증가한다.
 
    ▲근시
  미국의 한 연구진은 현대 근시환자가 많아진 원인을 실내생활 증가로 보고 있다.
  아이 눈의 수정체가 망막 사이의 거리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면서 발달하기 위해서는 햇볕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실내활동이 점점 늘어나면서 수정체와 망막 사이 거리가 비정상적으로 길게 유지된 시간이 길어져서 근시가 더욱 심해진다는 것이다.
  야외 활동 시간이 3시간인 싱가포르 아이들은 야외 활동 시간 14시간인 시드니 아이들보다 약 9배나 근시가 많다고 한다.
 
   ▲ 심장병
  겨울철 심장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에서 웅크리지 말고 햇볕을 충분히 쬐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시카고 로욜라대 간호대 연구팀은 햇빛을 받지 못하면 몸속 비타민D 수치가 떨어져, 심장병이나 다른 병에 걸려 사망할 위험이 30~50% 높다고 밝혔다.
  하버드대에서는 체내 비타민D 농도와 심장병 관계를 살펴보았다. 비타민D 농도가 권장량보다 적은 남성은 10년 후, 권장량보다 많은 남성보다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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