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7 14:44

골 다 공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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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다 공 증

 

오 정국 <발보아 한의원> 원장

 

   골다공증은 과도한 골량 감소 현상으로 뼈 조직이 가늘어지고 구멍이 많아지는 질환입니다. 골다공증의 최대원인은 호르몬인데 특히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급감이 주요인으로 봅니다. 에스트로겐은 골 손실을 방지하는 중요한 작용을 동시에 하고 있어 이 호르몬의 감소는 곧바로 뼈의 손실로 이어집니다. 

골다공증은 주로 폐경기 이후에 척추, 대퇴골, 늑골, 손목 부위에 잘 발생되어 요통, 견갑통, 관절통, 척추통증 등이 나타나 뼈가 쑤신다는 표현을 합니다. 그리고 척추의 앞부분이 찌그러져 변형이 되면서 마침내 허리가 구부러지기 시작합니다.

골다공증 예방에는 칼슘섭취가 최상책입니다. 가능한 한 젊은 시절에 충분히 보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섭취에 가장 좋은 식품으로는 멸치, 정어리, 병어, 참치 등 뼈째 먹는 생선이 가장 좋고, 이외에 두부, 후두, 깨, 검정콩도 좋은 식품입니다. 흰 쌀밥과 고깃국, 설탕, 과음, 흡연, 커피, 탄산음료 등은 칼슘의 양을 감소시키거나 인 성분이 높아 오히려 골다공증을 초래할 위험이 큰 식품들이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튼튼한 뼈는 튼튼한 근육으로부터 만들어지므로 초기엔 간단한 체조, 등산, 배드민턴, 자전거 타기, 테니스, 골프 같은 운동을 적어도 일주일에 3~4회 이상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햇볕에 자주 노출시켜 Vitamin D의 활성을 도와주는 일광욕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골다공증을 골한증 또는 골위증이라 부르는데, 그 발병원인은 신장기능의 이상 또는 신정의 부족, 신화의 지나친 항성 등에 의해 뼈가 마르고 수액이 감소해 발생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의 골다공증 치료는 주로 저하된 신장기능을 보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자연 약물 요법을 이용합니다. 사용되는 처방으로는 숙지황, 산수유, 산약, 택사, 등의 약재를 위주로 하는 육미지황탕으로 신장을 보해주면 골다공증의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처방으로는, 골조직으로 전해지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당귀, 천궁, 계지, 허약해진 골조직을 단단하게 해주는 녹용, 녹각교, 골쇄보, 두충, 속단, 홍화자 등이 있습니다. 또한 골실질이 쉽게 골절되는 경우는 속단, 자연동, 아교 등을, 근육강화를 위해 갈근, 두충을 배합해서 처방합니다. 특히 녹용의 경우는 천연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골다공증 치료에 좋은 약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신장은 신체의 발육과 뼈의 역할을 주관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의 약화로 신수가 약해지면 뼈와 관련된 질환이 나타나기 때문에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개개인의 체질에 따른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문의 발보아 한의원 (818) 368-3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