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모니카 이사장, 작가 등단

by Valley_News posted Aug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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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진흥재단> 류 모니카 이사장이 세 곳의 문학단체에서 거의 동시에 신인 공모에 입상하며 작가로 등단했다.  

  수상 내역은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신인 공모 가작, 재외동포재단 주최 <제22회 재외동포 문학상> 작품 공모 체험수기 부분 가작 입선, <미주 가톨릭문학> 신인 작품공모 동화 부문 당선으로, 한 작가가 이처럼 여러 장르로 동시에 등단하는 예는 드문 일이어서 문단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 모니카 이사장의 필명은 전월화(田月花).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신인 공모 입선작은 <어디에서 왔어요?>로 수련의 시절 만났던 환자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미국생활을 돌아보는 수필이다. 심사는 수필가 조만연, 김화진 회장, 유숙자, 성민희 작가가 맡았다. 

  <제22회 재외동포 문학상> 입선작은 <나의 이름은 태양>으로 의료 현장에서 만난 환자의 감동적 이야기를 기록한 작품이다. 미국 가정에 입양되어 어려운 인생 역정을 이어온 한국인 환자와 의사 사이의 인간적 소통을 다루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류 모니카 이사장은 <미주 가톨릭문인협회> 신인 작품공모 동화 부문에 당선작으로 뽑혀 동화작가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동화 <미역 한 다발>로,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적극적으로 펼쳐온 한글사랑이 동화작가로 이어진 셈이다.

  “어른들이 읽는 동화를 쓰고 싶습니다. 종양 방사선학 전문의로 시작한 제 삶의 여정은 동화작가라는 또 다른 길로 저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간혹 길을 잃더라도, 그 잃은 길은 저의 새 길이 될 것입니다.”

-류 모니카 당선 소감

  “감동적인 동화입니다. 류 모니카님의 <미역 한 다발>은 처음 써본 작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간은 어른 작품인 티가 나지만··· 주인공의 눈높이에서 쓰는 노력을 해보십시오. 동화작가가 한 사람 더 늘어나는 것이 기쁩니다.”-정해정 동화작가의 심사평   류 모니카 작가는 서울 출생으로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도미하여, 뉴욕 주립대학 시러큐스 업스테이트 사이언스센터 종양 방사선학 전문의, 로스앤젤레스 카이저 병원 종양 방사선학 전문의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우간다 에이즈 고아 프로젝트(UAOCF) 이사, 남가주 경기여고 총동창회장으로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주 중앙일보 <오픈 업> 칼럼니스트로 글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밸리성당>에 출석하고 있으며, 사목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바로잡습니다>

   지난 호 류모니카 이사장 관계 기사에 사진이 잘 못 나갔기에 독자 여러분과 류 모니카 이사장에게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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