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박다애, David Eddington 2인전 <존재에 관한 두 개의 은유> <샤토 갤러리>에서 12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12시-5시

by Valley_News posted Oct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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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박다애씨와 영국 출신 작가 David Eddington 두 사람의 전시회가 샤토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회는 12월 20일까지 열리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그 외 요일에는 사전예약 방문만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이메일(shattogallery@gmail.com)이나 전화 (213) 277-1960로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전시는 샤토 갤러리 웹사이트에서 관람할 수 있다.

 

  <존재에 관한 두 개의 은유(BEING: two metaphors)>를 주제로 한 이 전시회는 서로 다른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표현과 작업의 방식을 통해 신중하게 공감해온 두 화가의 대화로 꾸며진다.

  각각 한국과 영국에서 정규 미술교육을 받은 이들의 작품에는 한국과 영국의 문화 및 역사에 대한 강력한 유대감이 여전히 배여 있다. 그러나, 두 화가의 그림은 섬세하게 호응하고 대응한다. 각자의 문화적 핵심 요소를 반영하면서도, 서로 대응해 나가면서 각자의 심상을 표현할 풍부하고 창조적인 방식을 마련한 두 작가의 여정이 드러난 전시회라는 설명이다. 

  작가들은 작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각자의 문화적 핵심 요소를 반영하면서 그것을 드러내는 작업을 합니다. 서로 대응해 나가면서 각자의 심상을 표현할 풍부하고 창조적인 방식을 마련합니다.”

  박다애의 그림은 색 그 자체가 데려다주는‘그 곳’이며, 물감이 색 그 이상이 되는‘그 때’이다. 그의 그림은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선불교의 명상과 맥이 닿아있다. 발효된 색조와 여러 층의 레이어들은 그녀의 존재를 은유적으로 풀어낸 것이다. 그의 그림은 작업의 과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지만, 깊숙이 들여다보면 여러 층의 레이어 밑에 숨어있는 작가의 심상이 드러난다.

  David Eddington은 뚜렷한 붓자국이 남아 있는, 자유로운 반구상의 그림을 그린다. 그의 그림은 어떤 면에서 그의 일기다. 그의 그림은 현 시대의 문제점들을 르네상스나 희망처럼 서로 병행하는 추상의 세계와 엮어가면서 풀어내는 이야기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내 마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내 마음을 그린다.”

 

  이 전시회는 4월에 열기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개최된 것이다.

  <샤토 갤러리>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코로나19 방역 수칙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기 위해, 시간별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전시실에서 관람객들의 거리 유지를 권고하는 등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샤토 갤러리> 위치는 3130 Wilshire Blvd., #104, L.A., CA 90010, 윌셔와 샤토 동남쪽, 가주국제대학 건물 1층, 전화 (213) 277-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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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박다애 작품  (하) David Eddington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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