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Medicare)와 메디케어 에이젠트(Medicare Agent) -<파머스보험>허인환-

65세를 바라보는 분들에게 제일의 관심사는 아무래도 메디케어(Medicare)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라디오 및 여러 매체를 통해 Medicare 보험 전문인들께서 자세한 설명도 하시고, Website에서“Medicare”라고 Type 하면 Medicare에 대한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분들은 Medicare 전문 보험인들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Medicare에 관하여 공부하면 할수록 너무 복잡하다며 상담 요청을 하시는 분이 많은데, 상담하다 보면 주위의 지인들과 Online 등에서 먼저 자료들을 찾아보고 마지막으로 메디케어 전문 보험인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어느 나라 사람 할 것 없이 모두 같은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무슨 이유에서 인지 Agent를 일부러 기피하기도 하고 또 모두 혼자 했다고 자랑스러워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직접 하면 더 싼 Premium으로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개인 정보를 아무에게나 주고 싶지 않아서, 혹은 보험 에이전트에 대한 신뢰도가 낮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달은 메디케어 전문 보험인이 메디케어 보험에 가입하셔야 하는 시니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그 절차 및 이에 대한 정부의 규칙에 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메디케어 건강 보험 전문인을 대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메디케어를 주관하는 기관은 미국 연방 정부의 보건복지부(Health and Human Services) 산하 CMS(Center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이며, CMS는 65세 이상 Senior 들이 Medicare 보험에 가입할 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아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강보험회사에서 기획한 Senior를 위한 모든 Health Insurance Plan은 CMS의 허락을 받아야 하며 이에 대한 광고문, 광고지, Facebook에 보내는 메시지 등은 모두 CMS에서 허락받아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와 같은 개인 에이전트도 메디케어에 대해 광고를 할 때 CMS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대중적인 매체나 Mail을 사용하여 광고를 할 수 있으나, 직접 전화를 걸거나 e-mail을 보내어 특정 보험회사의 Plan을 소개하거나 선전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선 메디케어 전문 에이전트가 되려면 생명 보험 Certificate 보유자로서 메디케어 건강보험에 대해 추가 Certificate를 받아야 하고, 또 각 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Training과 Certificate를 받아야 합니다. 이 Training에서 제일 많이 강조하는 부분은 윤리(Ethics)인데 이는 인지 능력이 부족할 수 있는 시니어분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에이전트는 시니어들이 메디케어 정부에서 나온 것으로 혼동할 수 있기에 누구도“메디케어 에이전트”라고 소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처음 만나는 손님을 대할 때는 손님이 Medicare에 대해 먼저 문의해오기 전에는 Agent가 먼저 Medicare라는 단어조차 말을 건넬 수 없도록 법적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손님이 먼저 Medicare Health Plan에 문의를 해와도 우선 Scope of Appointment를 작성해서 어떤 시니어 보험에 관해 설명할 것인지 손님의 서명을 받은 후에나 손님이 원하는 Medicare Type에 대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처음 보는 Agent가 종이를 내밀며 싸인하라고 하면 손님들이 잠깐 불안해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 Form은 법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이므로 마음 놓고 싸인을 하셔도 되겠습니다. 

   Agent는 보험회사에 메디케어 신청을 할 때 Scope of Appointment Copy를 꼭 함께 보내야 하며 싸인 받은 Scope of Appointment를 10년간 보관하고 있어서 CMS나 어떤 관련기관에서 요청하면 항상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AEP 기간(10/15~12/7)이 다가올 때 여러 메디케어 보험에 관한 세미나 등에 초대받는다고 시니어분들이 알려주셨는데, 교육 세미나이든 상업 세미나이든 행사에 대하여 CMS에 미리 보고해야 합니다. 

   전반적인 메디케어에 관해 설명하는 교육 세미나는 참석자들에게 과자 같은 아주 간단한 스낵 외에는 아무것도 제공할 수 없으며, 특정 보험회사에서 자신의 Health Plan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된 상업적인 세미나는 참석자에게 개인당 최고 $15 이하의 선물만을 할 수 있습니다. 

   시니어분들이 식사나 선물로 대접받고 미안해서 독자적인 결정을 하지 못하여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입니다. 따라서 참가자는 자신의 개인 정보를 누구에게도 주어야 할 의무가 없으며 강사나 세미나를 주관하는 사람의 명함만 받아와도 됩니다.     

   메디케어를 포함한 모든 보험은 에이전트의 도움 여부와 상관없이 손님들이 내야 하는 Premium은 동일합니다. 특히 메디케어 보험의 Premium을 정하는 것도 CMS와 각 주 보험국에서 허락을 받아야 하고 에이전트가 받는 Commission도 CMS 및 주 보험국에서 엄격하게 규칙을 정하고 있습니다. 

   메디케어 전문가로서 말씀드리자면 메디케어 A & B만으로는 부족하고 Medicare Supplement 혹은 Medicare Advantage(Part C)의 추가 가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개인마다 건강보험에 대한 필요에 차이가 있으므로 메디케어 전문 보험인들에게 먼저 문의하셔서, 본인에게 제일 알맞고 혜택도 많이 누릴 수 있는 메디케어 Plan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