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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덴이란 ‘기쁨/즐거움’이란 뜻입니다. 이 뜻처럼 성경은 풍요와 안락/즐거움과 기쁨이 충만한 곳을 ‘에덴’에 비유하기도 해요. 이사야 51장 3절, “나 여호와가 시온의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여 그 사막을 에덴 같게, 그 광야를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에스겔 36장 35절, 요엘 2장 3절도 황폐함이나 황량함/적막함. 이것들과 반대되는 풍요와 번영의 이미지로 에덴을 사용하죠.
   성경에는 ‘부흥’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장소들이 나오는데, 그 중 가장 먼저 등장하는 곳이 에덴입니다. 실제로 창세기 2장부터 3장을 꼼꼼히 읽어보면, 에덴동산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러니까, 하나님과 아담, 뱀과 하와,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있었던 일들. 이것들은, 우리들에게 ‘부흥’이란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저는 이걸 읽는 여러분들 모두가 부흥을 누리며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이번부터는 ‘부흥’이란 주제로 성경이 보여주고 있는 부흥에 대한 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럼, 무엇보다 성경에 가장 먼저 나오는 부흥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에덴동산. 이것을 통해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부흥에 대한 지혜는 무엇인가?
   첫째, 부흥의 초점은 놀고먹는 것이 아니라, 소명을 잘 감당하는 데에 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2장 9절, 에덴에는 보기에 아름다운 나무가 있습니다. 먹기에 좋은 나무가 있죠. 16절, 사람은 이 각종 나무의 열매를 마음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10절, 큰 강들의 근원이 되는 물이 에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20절, 이것들을 누릴 수 있는 인간은 또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짐승들을 이름 지을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부흥의 모습이란 이런 거죠. (1) 에덴동산에 아름다운 나무가 있듯이, 부흥은 우리의 감각으로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거예요. (2) 에덴동산에 먹기에 좋은 나무가 있듯이, 부흥은 구체적으로 누릴 수 있는 실체가 있는 것입니다. (3) 에덴동산에서 큰 강들의 근원이 되는 물이 시작되었듯이, 부흥은 우리가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고도, 내 것도 마르지 않는 풍요로움이에요. (4) 주변의 모든 것들에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권한이 있듯이, 부흥은 다른 이들의 삶을 direction 하는 우월성을 갖는 것이죠. 우리가 부흥을 꿈꾸는 이유는 이와 같은 이유들 때문이에요. 부흥은 아름답고 실체가 있고 풍요가 있고, 우월성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잘 보세요. 에덴에 아담이 거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놀고 먹으라가 아닙니다. 한평생 풍요와 아름다움 속에서 마음껏 즐기라가 아닙니다. 창세기 2장 15절. 아담은 지금 에덴동산에, 하나님이 그 안에서 하라고 하신 것/맡겨진 소명을 수행하기 위해 있어요. 에덴을 경작하며 지키는 것. 이것이 아담이 에덴에 있는 이유입니다. 에덴은 그 자체가 완벽한 장소가 아니에요. 에덴은 경작이 필요한 곳이죠. 누군가가 지켜야 하는 곳이에요. 무슨 말인가?
   모든 인간은 부흥을 꿈꿉니다. 부흥을 소망하죠. 왜인가? 그래야 놀고먹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래야 적게 땀 흘리고도 많이 누릴 수 있기 때문이 아니에요. 더 큰 부흥을 위해 경작하고 지키는 것이, 우리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주어진 여러분 삶의 부흥. 그것을 경작해서 더 큰 부흥, 더 온전한 부흥으로 나아가라고 주신 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 부흥을 사단과 어둠의 세력들이 채가지 않도록 잘 지키기에, 여러분이 적임자이기 때문에 주신 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부흥을 경작해 더 큰 부흥에 이르고, 그 부흥의 과정들 속에서 부흥이 공격받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소명인 줄을 믿으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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