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역전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무엇인가 지고 있다가 그 형세나 분위기가 뒤바뀌어서 이기게 되어 끝을 맺는 것, 그런 역전이라는 말과 그 말이 주는 의미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어떤 운동경기에서 역전으로 이겼다고 하면, 다들 환호합니다. 그러나 어느 운동경기에서든지, 아니면 우리들의 생활에서든지, 역전이 일어나기란 쉽지가 않고. 지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살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특별히 지는 것이 일상이었고, 이기려는 희망도 없을 때, 역전을 꿈꾼다는 것은 헛된 꿈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은 역전의 하나님이었습니다. 죽을 인생을 살리시고, 무기력과 무능력에 빠졌던 사람들을 다시 무장시키어 주님의 일을 하게 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엘리야가 로뎀나무 밑에서 죽기를 원할 때, 그로 하여금 다시 일으키게 하시는 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셨던 것입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부활로 큰 역전을 이루셨습니다.
혹시 우리들의 삶에서도 역전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많은 기도 오랜 기도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상황이 일어날 때, 항상 죄의 유혹과 시험에 넘어질 때에, 믿음으로 가지게 되는 미래의 소망이 절망의 그늘에 매일 가려질 때, 우리도 역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 역전을 일으키는 것은 사실 간단합니다. 문제보다 큰 분을 모셔오면 됩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이 역전의 하나님이시라면, 우리가 그 분을 믿을때에 그분도 우리의 삶을 역전시킬 수 있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로뎀 나무 밑에서 고단함을 토로하고 있을 때에 우리와, 우리의 가정 그리고 우리의 교회를 다시 세우실 주님을 바라봅시다. 우리도 역전을 경험해보는 신앙이 되면 좋겠습니다.<*>
* 남가주 은혜로 교회는 말씀의 바탕 위에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입니다. 교회 홈페이지 주소 Scgraceroad.com, 전화 818-293-7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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