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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오 정 택 목사  <주님의 교회> 담임

 

   상담전문가들이 분류한 상담 주제 중 가장 많은 내용이‘두려움(fear)과 불안(anxiety)’에 관한 것이라고 합니다. 성경도 가장 많이 반복해서“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사랑하라”는 말씀보다 더 많이 기록된 것을 보면 매일 매일 두려움이 찾아온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내게 맡겨진 일들을 감당하기도 전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도 전에 우리의 힘을 빼는 가장 큰 적은 두.려.움. 입니다. 두려움은 어떤 사람이나 사물, 현상을 과거에 경험했거나, 지금 겪고 있거나, 앞으로 겪을 것을 예상했을 때 가지게 되는 불안한 감정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이 무엇일까요? 건강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사고에 대한 두려움, 인생 실패에 대한 두려움, 성공을 유지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 거부되고 버림받을 것 같은 두려움, 사람들의 비난과 공격에 대한 두려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등이 끊임없이 우리 마음을 괴롭힙니다. 

   두려움은 두 가지 결과를 낳습니다. 

   첫째는 긍정적인 결과입니다. 두려움은 우리 삶을 유익하게 합니다. 건강, 교통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의료보험, 자동차보험, 생명보험 등이 있고 준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운전하고, 음식조절이나 운동으로 몸을 관리합니다. 신앙적으로 공의로운 하나님, 두려우신 하나님을 알기에 회개하고 바르게 살려고 합니다.

   둘째는 부정적인 결과입니다. 두려움이 우리 삶을 해롭게 합니다. 자신감과 열정을 빼앗아 버립니다. 무기력하게 만들고 나태하게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불행에 빠뜨립니다. 종교적으로 미신이나 이단에 빠지게도 합니다.

   우리를 해롭게 하는 두려움을 이기는 승리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두려움의 실체를 너무 과대평가하지 말고, 두려움의 대상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환경이든 무엇이든 간에 그 실체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반드시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구약성경에는 누구나 다 아는“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골리앗은 상대하기 불가능한 두려움의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그의 행동과 말을 보면 그에게도 약점이 있습니다. 어떤 성경학자는 골리앗이 눈이 안 좋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과대평가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리고 제거할 방법이 있습니다. 군대로 비유하면 골리앗은 보병입니다. 칼과 방패로 싸우려고 합니다. 같은 보병으로는 이길 수가 없습니다. 힘의 차이가 너무 큽니다.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방패를 들고 칼싸움을 하는 일대일의 대결이 아니라, 상대를 향해 미사일을 쏘는 것이고 폭격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물맷돌을 쓰는 승리의 방법이었습니다. 골리앗은 분명 두려운 대상이었지만 그에게도 약점이 있고, 그를 충분히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었던 것입니다. 

   신앙인에게는 한 가지 더 중요한 승리의 방법이 있습니다. 두려움의 실체와 현상보다 더 위대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도전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담대한 믿음의 선언을 들어봅시다.“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구약성경 사무엘상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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