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4 17:39

코로나19 특집_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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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불  8천만 명 수령 빨리 받으려면 계좌정보 입력 >

   연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경제 피해 구제를 위해 미 전역 납세자들에게 지급하는 경기부양 현금의 자동이체 지급이 15일까지 큰 폭으로 진전되면서 이날까지 총 8,000만여 명이 실제 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부양 현금 지급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연방 재무부 산하 국세청(IRS) 당초 예고했던 대로 작년과 올해 세금보고 시 은행 계좌 정보를 등록한 납세자들에게 자동이체 입금을 이날 대부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IRS에 은행 계좌 정보가 없는 납세자들이나 지난해와 올해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경우는 경기부양 현금을 받기 위해서는 좀더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이날 IRS의 발표를 바탕으로 연방 정부 현금을 언제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과 좀 더 빨리 받을 수 있는 절차 등을 알아본다.

 

   ■돈을 언제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IRS는 국민들이 언제 자신의 돈을 받을 수 있을지를 체크하고, 지급금을 보다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은행계좌 정보를 제출하는 기능을 추가한‘겟 마이 페이먼트(Get My Payment)’ 웹페이지 개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개통된 웹페이지 주소는 www.irs.gov/coronavirus/get-my-payment다. 이 웹페이지에 접속해‘겟 마이 페이먼트’를 클릭하면 현금 지급 예상 날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돈을 빨리 받으려면

   이 웹페이지에서는 또 세금보고 당시 계좌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여기에서 자신의 은행 계좌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고 IRS는 밝혔다.

   따라서 아직까지 연방 정부 현금을 받지 못한 납세자들은 이곳에서 은행 계좌 정보를 제출할 경우 좀 더 빨리 경기부양 지급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웹페이지를 통해서도 계좌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르면 지난 24일부터 체크가 주소지로 우송이 된다고 IRS는 밝혔다.

 

   ■어떤 정보를 입력해야 하나

   IRS에 따르면‘겟 마이 페이먼트’ 웹페이지에서 자신의 은행 계좌를 새로 입력할 경우, 가장 최근의 세금보고 때 제출한 조정소득(adjusted gross income) 액수와 소득세 납부 금액 또는 세금 환급액을 정확히 입력해야 한다. 따라서 가장 최근의 세금보고 서류를 챙겨서 이를 보면서 ‘겟 마이 페이먼트’웹페이지를 이용하면 좋다. 

 

   ■은행 계좌 정보를 바꿀 수 있나

   작년에 세금보고 당시 사용했던 은행 계좌가 바뀐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IRS에 이미 은행 계좌 정보가 들어가 있는 납세자의 경우는‘겟 마이 페이먼트’ 웹페이지에서 이를 수정할 수는 없다. 또 현금 지급 날짜가 이미 정해져 시행에 들어간 경우도 은행 계좌 정보를 추가할 수 없다.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었다면

   연소득이 1만2,200달러(부부합산 2만4,400달러)를 넘지 않아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경우는 자신의 정보를 IRS에 제출해야 현금 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 IRS가 개설한 해당 웹사이트(www.irs.gov/coronavirus/non-filers-enter-payment-info-here)에 접속해‘세금 미보고자’(Non-Filers: Payment Information Here) 부분 링크를 클릭해 자신의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LA 카운티 무료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

LA시와 카운티 거주 주민들이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검사소가 총 34곳으로 확대돼 운영되고 있다.

   LA 보건 당국은 현재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가진 카운티 거주 주민이면 누구나 당일 또는 다음날 즉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검사를 받으려면 반드시 등록 웹사이트(coronavirus.lacity.org/testing)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무료 검사소 위치는 다음과 같다.

    - 샌퍼난도밸리 : 핸슨댐 레크리에이션센터(11798 Foothill Blvd.), 노스리지 메디컬센터(18460 Rosecoe Blvd.),  우드랜드힐스 워너센터(6097 Canoga Ave.)

  - 산타클라리타 : 산타클라리타 검사소 (26455 Rockwell Canyon Rd.)

   - 글렌데일 : 글렌데일 메모리얼 병원(222 W. Eulalia St.).<*>

 

<월스트리트가 예상하는 코로나19 이후의 거대한 변화 >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지구촌 사람들을 질곡과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하지만 그런 역경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는 싹트고 있다. 미국 인구의 90% 이상이 집에 머무르라는‘자택 대기’명령이 내려지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만들어지고 있다.

   재택근무와 원격 교육이 확산되고 전자 상거래가 뜨고 있다. 가정용 스포츠 용품과 운동 기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이런 거래는 대부분 인터넷 플랫폼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20~30% 폭락한 가운데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화상 회의 플랫폼인 줌 등은 주가가 오히려 올랐다.

   이런 생활 습관의 변화는 코로나19 위기가 지나가도 여파를 남길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전 의장은 지난 7일 브루킹스연구소가 주최한 웨비나(웹+세미나)에서 “일시적 변화가 영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이런 종류의 불황은 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와 경제의 많은 측면에서

‘뉴 노멀(new normal)’이 형성될 것이란 얘기다.

   뉴욕 월스트리트에서는 향후 사회적 조류가 될 변화 흐름을 잡기 위한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이를 정리한다.

   ① 강해지는 반세계화 흐름

   그렇지 않아도 미국에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세계화 흐름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이때 출현한 코로나19 사태는 세계인들의 심리마저 바꾸고 있다. 1986년 솅겐조약으로 ‘무비자 통행’을 규정한 유럽연합(EU)은 코로나19가 창궐하자 35년 만에 빗장을 걸어 잠갔다. 독일 정부는 의료용 마스크 수출을 금지했다. 독일은 그간 ‘국경 없는 경제’를 찬양하고 편협한 민족주의자들을 경계해 온 EU의 중심 국가다.

   세계화의 첨병이던 글로벌 공급망도 붕괴되고 있다. 기업들은 공급망의 복잡성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뛰고 있다. 무역은 침체됐다. 정부는 공중 보건 문제를 내세워 무역·여행·이주를 억제하려고 하고 있다. 금융도 마찬가지다. 투자자들이 안전을 앞세우면서 자본은 각국으로 돌아가고 있다. 무역과 여행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기업·산업·국가는 타격을 입을 수 있다.

   ② 제로 금리, 거대 부채 시대 도래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빈사 상태에 빠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규모 재정·통화 정책을 내놓았다.

   미국도 제로 금리를 택했다. 게다가 위기 속에 가계는 큰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고 있다. 실업률이 높아지고 가계 부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저축이 증가하면 낮은 금리는 지속될 수 있다.

   그러면 채권은 투자 대안이 되기 어렵다. 초과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과 부동산에 돈이 몰릴 수 있다. 현재로선 인플레이션 위험은 크지 않지만 인플레가 나타나면 커다란 경제 위기를 맞을 수 있다.

   ③ 원격 교육과 재택근무 확산

   코로나19의 여파로 각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원격 교육 시대가 열렸다. 온라인에선 학생들이 어떤 지역(학군)에 속해 있든 최고의 교사에게 얼마든지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유용한 학습 도구도 많다.

   이는 원격 인턴십 등으로 확산될 수 있다. 직장에서도 원격 근무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1주일에 사흘 출근하고 이틀 재택근무하는 형태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퇴근 정체가 줄어들고 기차와 버스엔 빈자리가 늘어날 것이다.

   ④ 각광받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오프라인 대인 만남보다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근무와 원격 교육이 자리 잡으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들은 사용자와 사용 시간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⑤ 디지털 인프라 투자 확대

   원격 교육과 재택근무 등의 확산은 클라우드·모바일·웹 등 인터넷·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은 사용량이 늘면서 화질을 일부러 낮춰야 할 판이다. 디지털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으로 바꾸고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도입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선 국가가 대규모 투자에 나서야 한다.

   ⑥ 생명공학 혁명 가속화

   생명공학의 중요성을 모두가 깨닫고 있다. 투자는 늘어날 것이고 더 많은 신약과 생명공학 기술이 연구될 것이다. 걸림돌로 작용했던 각국 의료 당국의 규제는 검사와 치료제 개발을 위해 완화되고 있다.

   ⑦ 원격 의료 본격 부상

   기술과 규제 장벽 속에 갇혀 있던 원격 의료가 부상하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환자는 입원할 필요가 없다. 집에서 치료를 받으면 된다. 그래야 심각한 환자가 의료 시스템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

   원격 의료를 받으려면 평소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 등을 통해 맥박·체온 등을 측정해 이를 정기적으로 병원에 보내게 된다. 이는 개인 정보 보호와 상충되면서 강한 규제를 받아 왔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규제가 완화되는 추세다. 중국 등에선 코로나19 확진자의 활동 가능 여부를 알려주고 경찰과 확진자의 위치를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써 코로나19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⑧ 중앙 정부 역할 확대

   국가적 위기가 닥쳤을 때는 중앙 정부의 역할이 필요한 법이다. 각 지방 정부들이 서로 경쟁하며 마스크·인공호흡기 쟁탈전을 벌이도록 하면 안 된다. 코로나19가 국경을 넘어 전파되는지 감시하는 업무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중앙 정부 기관들의 몫이다. 지방 정부는 대규모 관련 연구 지원금을 마련할 여력이 없다.

   ⑨ MICE 산업이 바뀐다

   기업 회의(Meeting), 포상 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등 네 분야를 일컫는 MICE는 세계화 시대 성장의 상장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모터쇼와 정보기술(IT) 전시회 등이 줄줄이 취소됐다. 산업 생태계마저 무너진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면 상황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를 확보하려고 할 것이고 대인 만남은 온라인 공간에서 회의로 상당 부분 대체될 수 있다. 사람들 간 물리적 장애를 해결해 줄 미팅 테크놀로지가 확산될 수 있다.

   ⑩ 대규모 관중 모이는 공연·예술·스포츠 변화 불가피

   공연 예술과 스포츠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분야다. 세계 공연의 중심 뉴욕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모든 쇼가 한 달째 중단됐다. 한창 시즌 중이던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을 앞둔 메이저리그 야구 등도 취소됐다. 공연 예술이나 스포츠는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규모 관중이 한곳에 모여 감상하는 방식은 바뀔 수 있다.

   ⑪ 여행·음식 문화 변화

   코로나19 이전 해외여행은 국내 여행처럼 쉬웠다. 국경은 거의 없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각국은 점점 공중 보건을 내세워 통행과 여행을 규제하고 있고 이런 조류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크루즈·항공사 등은 승객에게 안전과 건강에 대한 확신을 주기 위해 운영 방식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내 중간 좌석은 비워 놓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레스토랑 등 음식료업계의 변화도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있다. 종전엔 음식을 나눠 먹자는 제의를 거절하면 무례한 행동으로 보였다. 이제는 음식을 나눠 먹는 게 터부가 됐다.<*>

 

<김빛내리 교수, 코로나 비밀 풀었다. RNA 전사체 세계 첫 분석>

   국내의 대표적 노벨상 수상자 후보로 꼽히는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RNA 전사체를 세계 최초로 분석해 공개하는 성과를 올렸다.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의 고정밀 진단시약과 치료제 개발에 결정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RNA 연구단을 이끌고 있는 김빛내리 교수와 장혜식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 연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원인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고해상도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이날 세계적 국제학술지 셀 온라인판에 우선 게재됐다. 연구팀은 나노포어 직접 RNA 시퀀싱 등 두 종류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활용해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바이러스의 유전체와 숙주세포로 침투해 생산한 RNA 전사체를 모두 분석했다.

   이로써 바이러스 유전자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는 한편, 숨겨져 있던 RNA들과 여러 가지 RNA의 변형을 발견했다. 또 바이러스의 전사체(세포 안에서 생산된 RNA)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사스코로나 바이러스-2의 복잡하면서도 숨겨진 비밀들을 밝혀주는 지도를 제시한 셈이다. 

   유전체와 전사체에 대한 빅데이터를 생산하여 후속 연구를 위한 다양한 정보 또한 제공했다.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는 DNA가 아니라 RNA 형태의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바이러스는 숙주세포에 침투해 유전정보가 담긴 RNA를 복제하는 한편, 유전체 RNA를 바탕으로 다양한 하위 유전체 RNA를 만들어낸다.

   이 하위 유전체는 스파이크와 외피 등 바이러스 입자구조를 구성하는 여러 단백질을 합성하며, 복제된 유전자와 함께 숙주세포 안에서 바이러스 완성체를 이룬다. 이후 세포를 탈출해 새로운 세포를 감염시킨다.

   지난 1월 중국 상하이 공중보건임상센터등을 통해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DNA 유전체 정보가 처음 공개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DNA기반 진단키트가 개발됐지만, 유전체 RNA 정보를 기반으로 유전자 위치를 예측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연구에서 유전체 RNA로부터 생산되는 하위유전체 RNA를 실험적으로 규명하는 한편, 각 전사체의 유전정보를 모두 분석해 유전체 RNA 상에 유전자들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정확하게 찾아냈다.

   이번 연구 성과에는 계산생물학자인 장혜식 교수와 질병관리본부의 기여가 결정적이었다. 장 교수는 지난달 16일 바이오아카이브에 완벽한 전사체와 후성전사체 지도를 세계 처음으로 올린 학자다. 학부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하고, 빅데이터 분석에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 개발의 주역 중 한 사람이다.

   장교수는 자신의 전공을 이용해 통상 6개월 걸릴 이번 RNA전사체 분석을 3주 만에 끝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월 연구팀에 불활성화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발 빠르게 제공했다. 국제학술지 셀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심사과정을 진행했다.

   김 빛내리 단장은 “셀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둘러 게재 결정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대한 풍부한 정보와 세밀한 지도를 통해 바이러스의 증식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코로나 계열의 바이러스에 대한 더 정확한 진단키트와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감염 궁금증 일문일답>

-마켓을 다녀온 후 옷을 갈아입고 샤워해야 하나

▲마켓이나 약국을 다녀오는 등 외출시 6피트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켰다면 굳이 옷을 갈아입거나 샤워할 필요가 없다. 감염된 사람이 재채기나 기침을 하면 바이러스 물방울과 작은 입자들이 공기를 통해 퍼질 수 있지만 대부분은 땅에 떨어진다.

   연구에 따르면 일부 작은 바이러스 입자들이 30분 정도 공중에 떠다닐 수 있지만 옷에 묻거나 쌓이지는 않는다. 잠시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는 침방울도 옷에 쌓이지 않으며 몸과 옷 주위를 공중으로 이동할 만큼 매우 작다. 하지만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항상 손을 비누로 씻어야 한다.

 

-머리카락과 수염에 바이러스가 있을 위험이 있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경우 머리카락이나 수염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누군가 머리 뒤쪽에서 재채기를 했더라도 머리카락에 떨어진 침방울이 감염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낮다.

   감염과정은 주변에 재채기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재채기에 어느정도 바이러스가 있고 자신에게 떨어지는 침방울이 아주 많아야 한다. 그 다음 침방울이 떨어진 머리나 옷, 얼굴을 만져야 한다. 이런 과정이 바로 일어나야하므로 감염 위험은 매우 낮아진다.

-배달 우편물도 걱정해야 하나

▲현재 이론적으로 우편이나 소포박스로 인해 감염될 위험은 매우 낮다. 소포를 열거나 신문을 읽다가 감염된 사례도 아직 없다. 하지만 예방차원에서 우편물이나 소포를 만진 후 밖에 내놓고 손을 바로 씻는 것이 좋다. 뉴잉글랜드저널 연구는 우편물과 소포 포장박스를 24시간 그대로 둔 후 만지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집에 돌아오면 신발을 벗고 닦아야 하나

▲신발에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이 일반적인 감염원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신발은 옷처럼 세탁할 수 없으므로 밑창을 살균 소독제로 닦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살균티슈나 살균소독제를 낭비하는 것이다. 대신 집안에서 신발을 벗는 것을 권장한다. 집안에서 신발을 벗으면 아이들, 알러지가 있는 가족, 면역체계가 약한 가족들의 위생에 좋다.

 

-침방울과 바이러스 입자가 옷에 묻지 않는 이유는

▲작은 침방울과 바이러스 입자는 사람 주변의 공기흐름을 따라 혹은 유선형으로 움직인다.

   마켓 등 외부에서 누군가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두렵지만, 옷에 묻으려면 침방울이 유선형을 따라 흐르지 못할 정도로 충분히 커야 한다. 또한 사람 몸은 천천히 움직여 공기역학에 따라 공기와 바이러스를 옷에서 밀어내고 있으므로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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