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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세 볼리비아 콜케 할머니 

비공식 세계 최고령자로 주목

평생 독신으로 살아 아이도 없어

 

최고령할머니.jpg

 볼리비아에 사는 올해 118세 할머니가 비공식 세계 최고령자로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훌리아 플로레스 콜케 할머니. 

  콜케 할머니는 1900년 10월26일 볼리비아의 한 광산 지역에서 태어났다. AP통신은 볼리비아 정부가 인증한 신분증에 등록된 콜케 할머니의 생년월일이 맞다면 할머니는 볼리비아 최고령이자, 세계 최고령 생존자일 수 있다고 전했다. 

  공식적인 세계 최고령자였던 일본 가고시마현의 다지마 나비 할머니가 지난 4월 11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플로레스 콜케가 비공식적으로 세계 최고령자가 됐다. 다지마 할머니는 1900년 8월4일생이다.

  하지만, 콜케 할머니는 장수 기록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세계 기네스 협회 대변인은 할머니가 최고령자임을 인정받기 위한 신청서가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고, 자신의 나이를 세계 기록으로 올리는 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콜케 할머니는 여전히 정신이 또렷하고 원기 왕성하다. 평소 개, 고양이, 닭과 함께 지내는 것을 좋아하며 누군가 집을 방문하면 차랑고(Charango, 남미 전통 소형기타) 연주와 함께 고대 잉카문명의 케추아 전통민요를 함께 불러준다. 콜케 할머니는 가끔 좋아하는 케이크와 소다수 한 잔에 이끌리기는 하지만 여전히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콜케 할머니는 평생 미혼으로 살았으며 아이도 없다. 그는 지금 65세인 조카 딸 어거스티나 베르나와 함께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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