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주름 관리는 이렇게...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금물
목주름은 나무의 나이테와 같다고 할 정도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에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시니어라 해도 목주름은 어쩔 도리가 없다. 이는 피부 재생을 담당하는 줄기세포 수가 얼굴보다 목에 현저하게 적기도 하고 많은 이들이 얼굴엔 안티에이징 제품도 바르고 자외선 차단도 열심히 하는 등 공을 들이지만 상대적으로 목 관리엔 소홀하기 때문. 이처럼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주범인 목주름 관리법을 알아봤다.
▶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추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보기 위해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자세가 반복되면 목주름이 생성된다.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 스마트폰을 하는 습관,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 비스듬하게 앉아 있는 자세, 어깨와 목을 구부정하게 앉아 컴퓨터를 하는 자세 등으로 구부정한 자세 등은 좋지 않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특정 표정이나 자세를 취하면 피부가 접히게 되는데 이와 같은 자세나 표정이 장시간 반복되면 접힌 부분의 피부조직이 파괴되면서 영구적인 주름으로 고착화 된다”며 “따라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사용할 때는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보는 것이 주름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베게 높이 조절하기
너무 높은 베게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목 근육을 긴장된 상태로 만들어 목의 주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또한 높은 베게는 목과 어깨에 긴장감을 줘 목주름 유발을 하고 몸을 피로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어깨 높이에 맞는 베개를 선택해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적당한 베게의 높이는 누웠을 때 목과 수평이 되는 정도가 적당하며 메모리폼 베게 등의 사용 역시 권장할 만하다.
▶스킨케어 시 목 부분 관리하기
많은 이들이 얼굴에 비해 목 관리는 소홀한 것이 사실. 그러나 목주름으로 피부과를 찾았을 땐 수술이나 시술이 아니고서는 손 쓸 도리 없이 늦어버린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스킨케어 전문가들은 목주름이 더 깊어지기 전 목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가장 좋은 방법은 아침, 저녁 얼굴에 스킨케어 제품을 바를 때 목도 똑같이 관리해 주는 것이라며 “특히 오전 세안 후 콜라겐을 활성화시켜주고 잡티를 제거해주는 비타민C가 함유된 항산화 세럼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피부과 전문의들이 늘 강조하는 것이 바로 자외선 차단. 이는 목도 예외는 아니어서 매일 아침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속에서 화학적으로 자외선을 분해시키는 유기자차 제품. 그러나 이런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가 따갑고 불편한 민감성 피부의 소유자라면 피부에 얇은 막을 씌워 자외선을 튕겨내는 무기자차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이트 스킨케어시 레티놀 바르기
피부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특히 나이트 스킨케어에 공을 들이기 마련. 이때 목도 빼놓지 말자. 목주름 관리로 가장 좋은 제품은 레티놀 크림 또는 처방약인 레티놀A.
레티놀은 강력한 항노화 성분으로 피부를 튼튼하게 만들어 줄뿐 아니라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켜 피부결을 부드럽게 가꿔주고 주름을 감소시켜 준다. 그러나 목 피부는 다른 부위의 피부와 달리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많이 바르기보다는 극소량을 바르는 것이 안전하다.
▶팩 하기
얼굴에만 팩을 하는 건 안이한 생각이다. 얼굴 주름 방지에 각종 팩이 효과가 있다면, 똑같이 민감한 목주름에도 팩을 해주어야 한다. 목 관리 전용으로 출시된 전용 제품으로 이용해도 좋고 기존 제품을 사용해도 좋다. 중요하건 어디까지나 보습, 촉촉한 수분을 유지해 목주름을 방지하는 것.
△초간단 목주름 없애는 미역 수분팩 만들기, 재료: 호일, 마른 미역, 식초
마른 미역을 불려 갈아 준 후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식초 2~3방울을 섞어 수분 증발 방지를 위해 호일에 싸서 목에 붙인다.
미역에는 알긴산이나 후코이단 같은 성분이 많기 때문에 목에 있는 잔주름과 보습으로 없앨 수 있는 주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