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먹을거리

 
정병규 / 광고디자이너 ,  소설가
 
 ‘ 요즈음 한국 신문 방송을 보면 먹을거리에 대한 것들이 너무도 많이 나온다. 무엇을 먹으면 몸에 좋고 무엇은 나쁘고, 자연의 먹을거리 들을 어려운 화학기호와 영어로 말하며 겁을 주고 있다. 쌀, 육류, 밀가루 등은 몸에 안 좋고 현미, 생선, 채소 등을 권하며 인스턴트 식품을 먹지 말고 소금, 설탕 등을 줄여라. 그 동안 먹고 살아온 전통이 있는데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다. 어머니, 아내가 정성껏 만들어준 음식들을 이것저것 따지면서 가려먹는 다는 것은 참으로 실례가 되는 일이다.
  미국인들의 주식은 육류, 밀가루이지만 채소를 곁들어 먹고 운동을 하며 건강하게 산다. 무엇이든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먹으면 살이 되고 뼈가 되는 것이 아닐까? 영양 성분을 따져가며 먹는다는 그 자체가 스트레스다. 이곳 한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무슨 방송을 보았는지 식단이 바뀌면서 채식만 하고 즐겨먹던 육류와 술까지도 끊어버렸다. 그리고 일 년 후 췌장암에 걸려 병문안도 갈 시간도 없이 저 세상으로 가버렸다. 60년 동안 먹고 살아온 체질이 있는데 하루아침에 끊어버렸으니 몸이 얼마나 당황했을까? 암에 걸린 실제 이유는 잘 모르지만 건강에 좋다는 말만을 믿고, 먹고 싶은 것을 억지로 참고 지냈으니 그 스트레스가 암을 유발시키지 않았나 싶다.     
인간의 욕구 중에 식욕이 제일 크다.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먹고 싶은 것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먹자. 피자, 햄버거, 라면 다 나쁘다고들 한다. 사람이 살면서 꼭 좋은 것만 먹고 살 수는 없다. 때로는 더러운 것도 해로운 것도 먹을 수 있다. 그래야 면역력도 생기는 것이 아닐까? 온실의 화초보다 야생의 꽃들이 더 강하고 생명력이 길다. 이것은 자연의 섭리이다. 
  요즈음 많은 건강 보조식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각종 비타민들을 비롯하여 이름도 기발하게 지어 먹으면 무병장수할 것 같은 신기한 제품들도 많다. 게다가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물을 팔아먹듯이 빈병에 물만 넣고도 비싸게 팔리고 있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으면 필요한 영양분을 취할 수 있는데도 식사 후에 한 움큼의 비타민을 챙겨 먹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즐겁게 먹고 냉수 한 잔 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그동안 발표된 연구 논문에도 화학적으로 가공된 비타민이나 건강 보조식품들이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 알려진 바가 있다. 물론 병에 걸린 중환자나 노약자들에게는 도움을 줄 수는 있을 것이다.
  우리 할머니는 생전에 약 한번 먹은 적이 없는데도 건강하게 사시다가 90세가 넘어 돌아 가셨다. 항상 긍정적이시고 먹을 것에 대해서는 불평 없이 잘 드셨고 욕심도 없으셨다. 그런 마음가짐이 중요하지 음식 탓이 아닌 것 같다. 지금도 이 지구상에는 먹을 것이 부족해서 굶주리는 사람이 많은데 배부른 소리다. 
  이런 방송이 나오면 채널을 돌려 버리고 먹고 싶은 것 먹으며 살자. 그렇게 따져가며 먹다가는 제 명대로 못 살지도 모른다. <*>
  (chung5260@gmail.com) 

  1. No Image

    친환경에 좋은 태양광 패널, 투자 가치 있나 - 그린텍 백영미 -

    ▶ 지난해 1,230만 채 주택에 전력 공급할 수 있는 패널 설치 친환경 에너지자원의 대표 주자는 태양광이다. 태양광을 활용한 에너지 공급이 보편화된 지 이미 오래됐다. 집집마다 지붕에 태양광 패널이 올라가는 모습을 요즘 쉽게 볼 수 있다. 환경을 생각한...
    Date2020.06.24 ByValley_News
    Read More
  2. No Image

    그린텍솔라 - <에너지전문가> 백영미-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 전염병에 대한 반응으로 최근 한 달 동안 캘리포니아 주민이 집에 머무름으로 인하여 전기소비량이 15-20% 증가했다. 매달 전기요금 고지서가 나오는 날이면 ‘이번에는 또 얼마나 나왔을지...’, 에어컨, 선풍기 쉴 새 ...
    Date2020.04.24 ByValley_News
    Read More
  3. No Image

    “노후대비 행복발전소” 그 차이를 만드는 그린텍 솔라 - 백영미<그린텍솔라>-

    Q. 요즘 솔라얘기가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는데 솔라를 설치하면 정말 전기요금이 절약되나요? A. 전기요금이 매년 인상되는데 전기회사를 바꿀 수도 없고, 우리 집에 발전소가 생긴다면 전기요금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Q. 지금 태양광 시설을 설치...
    Date2020.04.09 ByValley_News
    Read More
  4. “내 돈을 잃어버리지 맙시다.” - 그린텍솔라 백영미

    솔라 설치를 어차피 하실 수밖에 없는 현실 가운데 올 무더운 여름에 전기세 절감을 하시려면 하루라도 빨리 결정을 하시는 것이 돈을 잃어버리지 않는 길입니다. 매달 전기요금 고지서가 나오는 날이면‘이번에는 또 얼마나 나왔을지, 에어컨, 선풍기 ...
    Date2020.02.22 ByValley_News
    Read More
  5. No Image

    선택은 타이밍이다!! - <그린텍> 백영미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발전이 미래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어떻게든 화석연료를 줄이기로 한 만큼 시장수요는 커질 수밖에 없으며 지금까지도 초기 산업 성장곡선대로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에도 태양광 산업은 ...
    Date2020.01.27 ByValley_News
    Read More
  6. No Image

    미국, 수입태양광 세이프가드 4년 유지하나 - 그린텍 백영미

    ▶ 한국기업 美투자에 긍정적 평가 ▶ ITC, 내년 2월 중간보고서…트럼프 유지 여부 결정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수입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조치 시행 약 2년을 맞아 중간재심 공청회를 열고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들...
    Date2020.01.08 ByValley_News
    Read More
  7. No Image

    잦은 단전·비싼 전기료에 ‘태양광 관심 부쩍’ -그린텍 백영미

    ▶ 최근 한인들 문의 급증 ▶ “올해 말까지 설치해야 30% 세금 감면 효과” “어? 또 단전이래?” 발렌시아에 거주하는 한인 L모(48)씨는 인근 지역의 단전 소식에 화들짝 놀랐다. 최근 들어 산불 예방 차원에서 전력공급회 사들이 단전 조...
    Date2019.11.23 ByValley_News
    Read More
  8. No Image

    <골프스윙의 Follow Through & Finish> -제이 김 (Golf Instrcutor)

    전 세계 골프장의 숫자가 3만 여개가 있다. 그 중에 50%가 미국에 있다, 그리고 2위는 일본으로 약 3000개의 골프장이 있다. 그러면 한국은? 2019년 Golf Magazine의 통계에 따르면 정확히 789개로 전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많은 골프장을 가지고 있다. 미국과...
    Date2019.11.23 ByValley_News
    Read More
  9. No Image

    다운스윙 - 제이 김 (Golf Instrcutor)

    지난 호에서는 이상적인 백스윙을 만들었다. 이제 목적은 club을 이용하여 볼을 강하게 쳐야 한다. 곧게, 멀리. 다운스윙의 올바른 순서는 왼쪽 무릎이 목표 방향으로 돌려지면서 엉덩이가 따라 움직인다. 이 두 가지 동작이 다운스윙의 열쇠이다. 왼쪽 무릎...
    Date2019.10.24 ByValley_News
    Read More
  10. 잘 꾸민 내 집 높은 가격에 팔린다. - 그린텍 백영미

    ■ 집의 얼굴을 닦아라. 낡은 페인트칠을 벗기고 정원에 꽃을 심기 전에 할 일은 집 외관의 묵은 때를 벗기고 곰팡이를 제거하고 먼지를 털어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기본적인 청소만으로도 집값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외벽이 갈라지고 나무가 썩은 ...
    Date2019.10.24 ByValley_News
    Read More
  11. No Image

    동심 꿈과 추억 - 정병규(광고디자이너, 소설가)

    물레방앗간 : 예전에 제사 때나 명절이 되면 항상 누나는 떡을 하러 방앗간에 간다. 집안에서 누나는 어머니 이상으로 모든 가사를 도맡아 했다. 남동생들을 위해 학교도 가지 못했으며 가족들의 뒷바라지만 하면서 살아왔다. 지금은 남녀 구별 없이 똑같이 ...
    Date2019.10.24 ByValley_News
    Read More
  12. No Image

    “다음에 하자.” 하면 오늘의 혜택을 놓치는 후회만 남습니다 - 그린텍 백영미

    오랜 시간 비바람에 노출되고 햇빛에 노출되는 건물외벽의 페인트 시공은 시간이 지날수록 외벽은 갈라지고, 페인트는 뜨는 너무 낡아버린 우리 집의 겉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너무 낡아버린 우리 집의 겉모습을 발견하면 추억과 동시에 새롭게 단장하고 싶다...
    Date2019.10.24 ByValley_News
    Read More
  13. Back Swing의 완성 - 제이 김 (Golf Instrcutor)

    Back Swing의 시작, 즉 Take away 동작에서 club의 손잡이의 끝이 내용의 배꼽을 향하여 있어야 하며 club 지면과 평행의 위치에 왔을 때 club head의 face가 이루는 각이 내용의 기울기와 같으면 이상적이라 했다. 이 시점까지는 손과 팔이 수평으로 움직였...
    Date2019.10.24 ByValley_News
    Read More
  14. No Image

    에너지 절약과 건물 수명 연장을 동시에… 그린텍 백영미

    그린텍의 Cool Life 열반사 코팅 건물의 외벽을 특수물질로 코팅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건물을 보호하여 수명을 연장시키는 시공법입니다. 집에 페인트 칠을 할 필요가 없고 가정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상상해보십시오! 당신의 꿈은 실현되었습니...
    Date2019.09.06 ByValley_News
    Read More
  15. No Image

    친환경에 좋은 태양광 패널, 투자 가치 있나(2) - 그린텍 (백영미)

    ■ 설치전 지붕 형태 등 고려해야 태양광 패널 설치에 따른 전국 평균 주택 가치 상승폭인 9,274달러를 기준으로 보면 태양광 패널 평균 설치 비용의 약 절반가량을 회수할 수 있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 조사 기관‘에너지 세이지’(Energy Sage)에 ...
    Date2019.07.12 ByValley_News
    Read More
  16. No Image

    친환경에 좋은 태양광 패널, 투자 가치 있나 - 그린텍 (백영미)

    친환경에 좋은 태양광 패널, 투자 가치 있나 ▶ 지난해 1,230만 채 주택에 전력 공급할 수 있는 패널 설치 친환경 에너지자원의 대표 주자는 태양광이다. 태양광을 활용한 에너지 공급이 보편화된 지 이미 오래됐다. 집집마다 지붕에 태양광 패널이 올라가는 모...
    Date2019.06.13 ByValley_News
    Read More
  17. No Image

    2월은 전국 애완동물 치아건강의 달 - 발보아 동물병원

    우리는 매일 이를 닦고 치실질(floss)을 합니다. 만약 그러지 않으면 치태(plaque), 치석(tartar) 그리고 박테리아가 쌓여 나쁜 입 냄새가 나고, 잇몸병이나 다른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애완동물은 어떨까요?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발보아 동물병원...
    Date2019.02.04 ByValley_News
    Read More
  18. No Image

    교회나 상업용 건물의 전기 비용을 줄이기를 원하십니까?

    교회나 상업용 건물의 전기 비용을 줄이기를 원하십니까? 오랜 불경기로 인해 절약하고 아끼는 것이 예전보다 생활로 자리 잡는 요즘, 매달 지출하는 전기비를 보며 전기 사용량을 줄였음에도 전기비가 지난해보다 많이 올라간 것을 보고 태양광 시스템 설치에...
    Date2019.02.04 ByValley_News
    Read More
  19. 봄을 부르는 트랜드 헤어스타일 - 앨리스 김 <Art of Hair> 원장

    올해 겨울은 유난히 많은 비가 내려 산과 들은 온통 푸르른 새싹들로 인해 그린 컬러로 물들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비가 지겹다고 말할 정도로 많이 와 주어서 얼마나 반갑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고마운 비가 우리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고 여유롭게 만...
    Date2019.02.04 ByValley_News
    Read More
  20. No Image

    한국사회 돌아보기 - 인생은 60부터

    인생은 60부터 정병규 / 광고디자이너 , 소설가 언제부터 인가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생겨났다. 나이 60이 넘으면 자식들을 출가를 시키고 부부만 남는 시기이다. 그 동안 바빠서 못했던 취미생활을 하면서 여유가 있으면 여행도 다니며 편안...
    Date2019.02.04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