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성공을 바라는 2018년에 실패했던 사람들에게 - 남성천 목사

   우리 모두는 실패의 경험이 있습니다. 바울도 실패를 많이 경험한 사람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베드로도 그랬습니다.
   누가복음 5장. 베드로는 동료들과 밤을 새우면서라도 고기를 잡고자 했지만 조금도 잡질 못했습니다. 이들은 바람과 때와 계절을 따라 고기가 갈릴리 호수 어디에서 많이 잡히는지 나름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실패는 예상치 못했던 것이었고 기대가 무너진 쓰라린 것이었습니다.
   5절,“얻은 것이 없지마는.”얻은 게 별로 없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고기가 잡히지 않아 밤을 새우며 조금이라도 잡기를 바랐지만, 이것마저 실패하고 지치고 의기소침한 마음으로 있는데 예수님이 오셨죠. 예수님은 말씀을 전하기 위해 배를 잠시 사용하시길 원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자기의 배를 내어드렸고, 예수님은 그 위에서 해변에 서 있는 사람들을 향해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다 전하신 후에 베드로에게“깊은 물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하십니다. 베드로가 대답합니다.“선생님! 밤 내내 허탕을 쳤습니다. 하지만, 그물을 내려 보겠습니다.”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고, 그 결과 그물이 지탱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았죠.
   야기에서 우리는 베드로의 실패. 그리고 그 실패가 극복되어 성공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게 됩니다. 같은 호수에서, 같은 배로, 같은 그물을 이용해, 같은 사람들이 고기를 잡고자 했습니다. 그들의 첫 번째는 실패였지만, 두 번째는 성공이었습니다. 무엇이 이 차이를 만들어냈을까요?
  첫째, 성공으로 가기 위해서는 주님께 자리를 내어드려야 합니다.
   베드로의 실패와 성공 사이 무엇이 있나? 우선 예수님과의 만남이 있습니다. 이 만남에서 베드로는 주님이 원하신 대로 자기 배를 내어드렸는데, 이것이 실패했던 모습에서 전환을 이루는 첫 장면입니다.
   예수님이 요청하신 대로 자리를 내어드리는 것. 우리에게 허락된 두 번째 기회가 성공적인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예수님께 자리를 내어드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베드로에게 그의 배는 자기 삶의 능력이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어부에게 자기가 갖고 있는 재산목록 1호? 배입니다. 배가 곧 사업체죠. 배가 자기의 삶을 떠받치는 가장 중요한 토대입니다. 그 배로 먹고삽니다. 배가 바로 목숨입니다. 베드로는 이런 배를 예수님이 쓰시도록 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사역을 위해 베드로의 사업을 사용하셨습니다.
   이걸 읽고 계신 여러분! 여러분은 주님이 여러분의 일에 들어오시기를 진정으로 원하십니까? 여러분의 일을 통해 주님이 사역하시는 것이 가능한가요? 영적 분리주의란 말이 있습니다. 세속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완전히 분리해서 전혀 별개의 문제로 보는 방식이죠. 교회를 다니는 것은 다니는 거고, 세상을 어떻게 사는지는 전혀 관계없는 별개의 문제라는 태도입니다.
   우린 너무 자주 세속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갈라버립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여러분 사업이나 일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을 막아버리죠. 하나님은 여러분이 하나님께 드리는 그 모든 것들에 복을 주시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삶 모두를 드리면 하나님은 그 삶 모두에 복을 주십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삶의 일부만을 드리면, 하나님도 어찌할 수 없습니다.
   순서를 바꾸지 마세요. 먼저, 주님의 목적을 위해서 베드로가 자리를 내어드렸습니다. 예수님은 그 배를 당신의 목적에 적합하도록 사용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베드로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 나라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모든 다른 것들이 채워지리라.”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대로 베드로의 성공을 견인하셨습니다. 예수님께 먼저 자리를 내어드리셔서 성공에 이르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