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는 우리나라 소중한 식재료 중 하나이다.
설날이 지나고 대보름이 오면 우리나라 9가지 대보름 나물 중 꼭 들어가는 나물이 바로 시래기이다. 그리고 긴 우리의 역사와 눈물을 함께 한 시래기...왠지 가슴이 아려지는 이름이다.
백 년을 살고 가신 우리 엄마가 들려주신 이야기!
내가 태어나기 전, 들에 나가 종일 일을 하고 집에 있는 아이들의 끼니가 걱정이 되어 빠른 걸음을 재촉해 돌아와 보니, 큰언니는 엄마가 삶아 놓은 시래기를 가마솥에다 감자를 넣고 푹 삶아 된장으로 간을 해 동생들을 배불리 먹이고 엄마가 드실 것도 남겨 놓아 밖에서 돌아온 엄마도 배불리 먹었다고 얘기하시고 또 얘기하시던 그 시절 그 이야기를 당신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대보름이 돌아오면 항상 들려주셨다.
그렇게 시래기는 우리가 가난해 먹을 것이 풍부하지 않았던 시절에 끼니를 그나마 해결할 수 있었던 좋은 식재료였다. 영양분도 풍부해 요즘은 암 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약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골다공증, 황달, 변비, 간경화, 간염, 간암에도 타고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래기로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는
시래기나물, 시래기 국, 시래기 밥, 시래기 생선찜, 시래기죽 등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다. 이렇게 좋은 시래기를 맛있게 요리해서 우리의 밥상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드시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하다.
<시래기나물>
▶ 재료 (4인분 기준)
시래기5섯 줄기, 양파 1개, 파, 마늘, 포고버섯, 간장, 된장
▶ 만드는 법
1. 먼저 시래기를 물에 담가 불린 후 압력솥에 삶아 다시 담갔다가 굵은 것은 껍질을 벗긴다.
2. 전골 냄비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포고버섯과 양파를 깔고 시래기를 간장, 된장, 마늘을 넣고 조물락 조물락 무쳐낸 후 물을 1컵 붇고 중간 불에 푹 익힌 후에 파, 붉은 고추를 넣고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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