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이름은 루돌프 인그램 주니어다. 올해 나이 7살. 하지만 평범한 7살 소년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른 다리를 갖고 있다. ‘넥스트 우사인볼트’로 불리는 소년은 심지어 미식축구에도 타고난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 정도의 운동신경을 가진 소년을 프로스포츠계에서도 주목하지 않을 리 없다.‘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루돌프 인그램은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으며 미국의 프로미식축구팀인‘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게도 구애를 받고 있다.
루돌프 소년은 여러 운동을 잘하지만, 지난달 달리기 경주 트랙에 섰다. 당시 100m 경주에서 루돌프 인그램이 세운 기록은 13초 48. 당연히 경주에서 우승했고, 같은 나이대의 미국 선수들이 세운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숫자였다. 비록 비공식이기는 하지만 다른 소년 선수들과 비교가 안될 만큼 빠르다.
루돌프 인그램은 4살 때부터 훈련을 했다. 훈련을 지도한 건 그의 아버지다. 루돌프의 아버지는 “루돌프는 패배자가 된 기분을 느끼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아이는 언제나 이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토록 빠르기는 하지만 ‘넥스트 우사인볼트’가 되고 싶지는 않은 것 같다. 루돌프 인그램의 꿈은 미국프로풋볼(NFL)리그에 입성하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