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어김없이 플라워 패턴이 올 봄에는 더 화려하게 돌아왔다. 각 패션 브랜드는 올해의 색상으로 리빙 코랄(Living Coral)부터 톡톡 튀는 원색들을 조화롭게 디자인해 마치 꽃밭을 연상시키듯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블라우스, 원피스, 셔츠 등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독창적인 프린트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화려하면서 독특한 디자인의 플라워 패턴의 색상과 크기, 모양을 다양하게 디자인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생화를 묘사하듯 각 부분을 정교하게 표현한 프린트부터 기하학적으로 단순화시켜 색다른 느낌을 주는 프린트도 선보인다.
리빙 코랄 바탕에 떨어지는 꽃송이를 프린트해 봄의 느낌을 살린 원피스, 꽃잎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블라우스와 잔잔한 플라워 패턴을 적용한 플리츠 스커트 등을 다양하다.
이렇게 화려한 원피스나 블라우스와 스커트에 심플한 의상과 함께 입으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가볍고 불투명한 소재의 블루 점퍼부터 화이트 롱 스커트, 원피스 등은 플라워 패턴과 어우러져 화사하면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시킨다.
다양한 색상과 형태로 표현된 플라워 프린트는 그 자체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디자인이며 화사한 플라워 패턴 드레스나 셔츠에 트렌치 코트, 재킷 등을 걸치면 봄의 싱그러운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느낌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30~40대 여성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꽃무늬가 여름을 앞두고 올 봄에 더욱 화려하고 과감해져 당당하게 개성을 표현하는 여성들이 크기와 색감을 부각시킨 플로럴 패턴을 올해도 계속 사랑하고 있다.
▶ 오피스룩
평소 블랙 앤 화이트로 모던한 오피스룩을 연출하던 여성들이 하루아침에 꽃무늬 셔츠를 입기란 쉽지 않다. 이런 때는 패턴은 화려하게 유지하되 셔츠의 색감을 네이비 등으로 톤 다운시키는 게 좋으며, 더불어 심플한 청바지를 입어주면 말끔한 오피스룩이 완성된다.
▶ 데이트룩
연인이나 남편과 데이트를 나설 때는 플로럴 패턴의 롱 원피스를 입어보자. 부드러운 시폰 소재와 파스텔 톤의 꽃, 풀잎이 만난 원피스는 여성미가 극대화해준다. 여기에 허리선보다 높은 부분에 벨트를 더해주면 몸매 실루엣이 강조되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생긴다.
▶ 나들이룩
주말을 이용해 교외로 나들이를 떠난다면 꽃무늬 집업 점퍼가 제격이다. 특히 점퍼 소매를 걷어 올려 고정할 수 있다면 봄부터 초여름까지 자유롭게 입기 좋을 것. 더불어 심플한 티셔츠와 바지를 착용해주면 고급스럽고 세련된 나들이룩 연출이 가능하다.<*>
50세 이후 패션 나이에 연연하지 않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