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진 이자율이 5월의 주택 판매를 더욱 촉진시킴으로써 캘리포니아 중간주택가격이 2개월 연속 최고점으로 상승하였다고 오늘 캘리포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CALIFORNIA ASSOCIATION OF REALTORS, 이하 C.A.R.)가 발표했다.
90곳 이상의 지역 부동산중개인협회와 남가주 종합부동산 매물정보체계(MLS)로부터 C.A.R.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에스크로가 완료된 단독주택의 계절 조정을 반영한 연간 환산 속도는 5월에 총 406,960가구로 나타났다.
주 전체의 연간 환산 매매 수치를 통해 5월의 매매 속도가 1년 내내 이루어질 경우 2019년 동안 매매되는 주택의 총 숫자가 얼마가 될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주택 매매에 영향을 미치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여 그 값을 조정한다.
지난 5월의 매매 수치는 4월의 396,780 수준에서 2.6퍼센트 상승하였고, 2018년 5월의 주택 매매 수치인 409,270 가구보다는 0.6퍼센트 하락하였다. 매매는 2018년 7월 이후에 처음으로 기준점인 400,000 가구를 넘어서서 11개월 후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고, 전년도 대비 매매 하락은 13개월 기간 중 가장 작은 수치로 나타났다.
“거의 1년 반 동안 가장 낮았던 이자율이 대체로 주택 구입자가 매월 모기지 비용을 좀 더 용이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해 주었기 때문에 그 결과 확실히 주택 수요가 증가하였습니다.”라고 C.A.R. 의장인 라제드 마틴(Jared Martin)이 말한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의 주택 시장은 아직 수요보다는 공급이 더 많은 시장입니다. 현재도 주택 매매는 일 년 넘게 계속해서 작년 수준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중간주택가격은 2019년 4월에 이전의 최고 가격을 넘어선 이후에 5월에 $611,190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달성하였다. 5월의 중간가격은 4월의 $602,920보다 1.4퍼센트 상승하였고, 2018년 5월의 $600,860보다 1.7퍼센트 상승하였다.
“낮아진 이자율이 최근 몇 개월 동안 매수자의 수요를 이끌면서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C.A.R. 수석 부의장이자 수석 경제학자인 레슬리 애플턴-영(Leslie Appleton-Young)이 말한다.
“이자율의 하락 추세가 계속되면서 매수자는 손해를 보지 않으면서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동일한 수준의 비용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수개월 동안 모기지 비용이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택 가격은 상승세가 끊기기 전에 한 달 또는 두 달 더 조금 더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C.A.R.의 2019년 5월 재판매 주택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들을 담고 있다.
● 계절 조정을 반영하지 않은 지역별 연간 기준에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만 0.8퍼센트의 매매 상승을 기록하였다.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지역은 소폭의 매매 하락(1.1퍼센트)을 기록했고, 센트럴 코스트 지역은 가장 큰 하락(4.2퍼센트)을 기록했다.
인랜드 엠파이어의 매매는 3.0퍼센트 하락했고, 센트럴 밸리는 2.7퍼센트의 하락을 기록했다.
●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계절 조정을 반영하지 않은 매매 수치는 2018년 5월에 비해 0.8퍼센트 상승하였다.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마린, 나파, 솔라노, 및 소노마 카운티는 연간 매매에 있어서 상승을 기록한 반면에, 샌프란시스코, 산마테오, 및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하락세를 보였다.
●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지역에서는 오렌지 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각각 2.0퍼센트와 10.6퍼센트의 주택 매매 하락을 보인 가운데 계절 조정을 반영하지 않은 매매는 전년 대비 1.1퍼센트 하락하였다.
벤투라(6.7퍼센트)와 리버사이드(1.5퍼센트)에서는 매매가 상승하였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0.1퍼센트)와 샌디에고 카운티(0.2퍼센트)에서는 기본적으로 그리 좋지 않은 실적을 보였다.
● 중간주택가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지역의 센트럴 밸리 및 인랜드 엠파이어는 일 년 전에 비해 상승하였고, 센트럴 코스트 및 샌프란시스코 베이는 하락하였다.
베이 지역의 아홉 개의 카운티 중 다섯 곳의 가격이 하락하였는데 앨러미다가 6.4퍼센트로 가장 많이 하락하였다. 반면에 전년도에 비해서 가격이 상승한 네 곳의 카운티의 경우, 산마테오가 10.4퍼센트로 가장 많이 상승하였고, 이어서 샌프란시스코(4.8퍼센트), 나파(3.2퍼센트), 콘트라코스타(1.9퍼센트) 순으로 나타났다.
센트럴 코스트의 세 개의 카운티는 전년도에 비해 가격이 상승하였는데 산타크루즈가 8.1퍼센트로 가장 큰 상승을 보였다. 몬테레이는 5.6퍼센트 가격 하락을 보인 유일한 카운티였다. 해당 지역의 중간주택가격은 전년도에 비해서 0.7퍼센트 하락하였다.
● 남가주의 모든 카운티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하였는데, 벤투라만 예외로서 1.6퍼센트 하락하였다. 해당 지역의 모든 다섯 카운티의 가격 상승이 대체로 크지 않은 가운데 샌버나디노만 특이하게 10.5퍼센트의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
모든 센트럴 밸리 지역 카운티의 중간가격은 전년도에 비해 상승하였는데 킹스가 10.6퍼센트로 가장 많이 상승하였다. 컨의 경우 해당 지역의 모든 카운티 중에서 전년도에 비해 1.7퍼센트의 가장 작은 상승을 보였다.<*> 문의 (805) 551-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