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실시될 본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LA 한인 시의원 2명 시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난 2015년 데이비드 류 후보가 LA시 4지구에서 당선됨으로써 한인 최초 LA시의원 시대를 연 바 있다.
존 이 후보가 출마한 12지구는 노스리지, 그라나다힐스, 포터랜치, 채스워스 등 LA시의회 지역구 가운데 가장 넓은 지역으로 한인도 비교적 많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지역 전체 유권자는 16만 8000명이고 이중 아시안은 2만 여명이다. 한인 유권자는 정확히 4887명이다.
존 이 후보는“선거 막바지에 여성ㆍ백인표가 상대 후보에 쏠리며 한인표 하나 하나가 소중한 상황”이라며 호소한 그는 에브리데이 교회, 웨스트힐스장로교회, 갤러리아 마켓 등지에서 캠페인을 이어가겠다며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는 4500명의 한인 시민권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존 이 후보는 이번 예비선거에서 충분히 득표력 있는 정치인임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또한 오는 8월 본선에서는 더 이상 한인 표 분산의 염려도 없다. 그런 만큼 한인 유권자들이 힘만 모은다면 존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훨씬 더 높아질 것이다.
남은 것은 한인들의 응원이다. 샌퍼낸도 밸리 지역 유권자들은 반드시 투표에 참가해 한인 정치사의 새 장을 여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 타 지역 한인들 역시 정신적 물질적으로 존 이 후보를 성원해야 한다. 정치력 신장은 우리 스스로 쟁취하는 것이다.
LA시의회 제12지구 2인 결선 투표(런오프)가 8월13일로 다가온 가운데 노숙자(홈리스) 해결 공약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인 존 이와 로레인 런퀴스트 두 남녀 후보는 상반된 정책으로 유권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존 이 후보는“새크라멘토 주정부와 직접 접촉해 정신이상자·마약중독자의 치료를 위한 더 많은 펀드를 받아내겠다”고 약속했다. 결과적으로 노숙자뿐 아니라 주택 소유주·비즈니스 운영자까지 배려하는 정책으로 여러 회사와 논의 홈리스를 위한 적당한 장소를 물색한다는 것이다.
존 이 후보 후원이나 본선 투표에 관 모든 문의 전화는
한국어 (818) 798-3553, 영어(818) 221-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