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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끝없이 펼쳐진 황량한 사막이 나타난다. 간간이 사막의 강한 모래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서 있는 선인장들과 각양각색의 야생화들이 아름다운 꽃을 피워 보는 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도대체 물 한 방울 있을 것 같지 않은 사막에서 어떻게 잘 자라고 있는지 사막을 지날 때마다 의아하게 생각 했었다.  막연히 어쩌다 내리는 빗물과 새벽 이슬들을 흡수하며 살아가는 줄 알았다. 그러나 막상 사막 안으로 발을 들여놓고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이런 의문점은 쉽게 풀리고 만다.
   멀리서 보면 그냥 모래 사막인 줄 알았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 살펴보니 온갖 사막 생물들의 생활 터전이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   
 대낮 강한 햇살의 따가움을 잠시 식혀주는 폭풍우나 밤 새 뜨거워진 모래사막이 식어 만들어내는 영롱한 아침 이슬 방울들은 땅의 온갖 영양분을 녹여낸 활력수를 사막의 나무나 풀에 공급하고 있는 것 이었다.   이처럼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 다가 아닌 그들만의 방법으로 하루, 일 년 사시사철을 견뎌내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떠한가?
  사람들 역시나 생로병사의 인생의 긴 여정을 지나는 동안 나름대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한번 기울어진 건강은 좀처럼 회복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예로부터 내려오는 보약처방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해 보기로 한다.  
   사군자탕
  인삼, 백출, 백복령, 감초 이렇게 4가지 약재로 구성된 처방이다. 군자란 남자를 가리키므로 남자의‘양기’를 북돋는 약이란 뜻이다.
   사물탕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 4가지 약재로 구성된 처방으로 일체 혈(血)병을 다스리는 대표적인 처방으로 사군자탕이‘기’를  주(主)로하는 남자의 처방이라면 사물탕은 혈을‘주’(主)로 하는 부녀 질환의 대표적인 처방이다.
   팔진탕
 팔(八)8가지 약재로 진(珍)이라 함은 보배 즉 주옥 같은 진기한처방이란 뜻이다.위에서 말한 사군자탕은 기를 보강하는 약이고 사물탕은 혈을 보하는 약이니 이 두 가지를 합하여 기와 혈을 동시에 보하는 약이 바로 팔진탕인 것이니 어찌 보배라 하지 않을 수있겠는가?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열 십(十)자는 완전수를 의미한다. 또한 천지를 가리키며 상하 좌
우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전(全)은 흠이 없는 온전함을 의미한다. 팔진탕에 황기와 육계를 합하여 좌혈 우기, 음양의 성쇠를 온전케 함을 의미한다.
  이로써 본 처방은 기혈이 허하고 음양이 병약한 것을 천지 성수로 온전하고 지극하게 보양시키는 처방이란 뜻이다.
  결론적으로 사군자탕(기)에 사물탕(혈)을 합해서 팔진탕(기혈쌍보)이 만들어지며 팔진탕에 황기,  육계를 가해서 십전대보탕(기혈음양)의 효능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러니 십전대보탕은 말 그대로 升陽滋陰(승양자음;양기를 보태고 음기를 자양함),益氣溫血(익기온혈;기를 더하고 혈을 따뜻하게 함)하여 음양기혈을 조절하여주는 온전한 보약이 되는 것이다.
   이상으로 보약의 기본이 되는 처방 몇 가지를 알려드렸으나, 좋은 처방에 좋은 약재를 써야만 큰 효과가 있음은 당연지사라 하겠다.
   말복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지금, 더위에 지치고 땀을 많이 흘려기력이 소실되고 음양의 평형이 깨지기 쉽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칠 생각 말고 건강할  때 건강을 생각하고 십전대보탕으로 무덥고 긴여름을 보다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유비무환! <*>
  문의 천수한의원 (818) 363-2354


  1. 사막에 사는 잡초라 해서 물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 선 기 훈 <천수한의원장>

    LA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끝없이 펼쳐진 황량한 사막이 나타난다. 간간이 사막의 강한 모래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서 있는 선인장들과 각양각색의 야생화들이 아름다운 꽃을 피워 보는 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도대체 물 한 ...
    Date2019.09.06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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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십견 - 오 정국 <발보아 한의원> 원장

    오십견이란 50세를 전후로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으로 어깨가 굳어져 통증을 느끼고 팔을 마음대로 들거나 움직일 수 없는 증상을 말한다. 의학 용어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한다.” 오십견”이란 말은 주로 50대에 잘 온다고 해서 ...
    Date2019.10.2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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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자궁내막증식증과 자궁내막용종 - 박해영 산부인과

    60세의 좀 젊게 사시는 미모의 여성이 갑자기 피가 난다고 찾아왔습니다. 아주 밝은 얼굴로 일 년 전에 고려보건이라는 곳에서 정기검진했으니까 뭐 큰 문제는 없겠지요? 합니다. 피는 조금 나는데, 별 신경을 안 쓰고 있다가, 교회에서 누가 여기 가보라고 ...
    Date2019.10.2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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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생리 증후군 - 오 정국 <발보아 한의원> 원장

    밸리에 사시는 여성 여러분들께서는 혹여 생리 증후군에 시달리지는 않는지요? 많은 여성분들이 먹는 것도 없는데 몸이 붓는 것 같고, 왠지 슬퍼지고 짜증이 나며, 얼굴에 여드름까지 나서 월경이 다가오는 것이 두렵기까지 한답니다. 생리 증후군은 20대에서...
    Date2019.10.2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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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자궁내막증 - 박해영 산부인과

    38세 여성이 피곤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면 하혈을 한다고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고 찾아왔습니다. 자기는 이상하게 생리가 일찍 끊어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분은 자궁내막증으로 수술을 두 번이나 하고, 고생을 많이 하신 경험이 있다고 하소연하였습니다. ...
    Date2019.10.2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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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바른 진단과 바른 치료가 근본 - 박해영 산부인과원장

    52세 여성이 갑자기 호흡 곤란이 오고 공황장애가 와서 죽을 뻔했다고 하면서 찾아왔습니다. 이분은 지난 몇 개월 동안 호흡곤란이 오고 천식이 생겨서 내과에 다녔는데, 여러 가지 천식약을 쓰면서 부작용으로 괴로웠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
    Date2019.11.23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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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Mccune Albright 증후군 - 박해영 산부인과 원장

    6살밖에 안 된 소녀가 갑자기 밑에서 피가 난다고 소아과에 갔다가, 답을 얻지 못하고 겁이 나서 할 수 없이 산부인과로 찾아왔습니다. 과연 이 어린아이가 무슨 이유로 생리같이 피가 날까요? 이 나이에 피가 나는 이유는 주로 다치거나 염증이 생겨서 세포...
    Date2020.01.08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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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자궁내막종-박해영 산부인과

    46세 여성이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타주에서 찾아왔습니다. 출장이 급해서 다른 생각도 없이 왔는데,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벌써 배가 많이 아파서‘이거 다시 빨리 집으로 가야 하나’하고 고민했다고 했습니다. 벌써 혹이 크다고 들었는데, 수술을 ...
    Date2020.01.27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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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섬유종근종 - 박혜영산부인과원장

    33세 여성이 한국에서 종합검진했는데, 난소종양이 안좋아보인다고, 혹시 암인지 많이 걱정을 하면서 찾아 왔습니다. 이분은 오른쪽 난소자리에 7cm 정도의 혹이 있었는데, 이혹은 고체혹안에 괴상한 모양의 액체가 고여있는 모양새 있습니다. 얼핏 보면 확실...
    Date2020.02.22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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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내 몸의 방패, 면역력 높여주는 식품 8가지 - 오 정국 <발보아 한의원> -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는 일단 감염이 되면 독감 등에 비해 사망률이 높지만 면역력이 정상인 건강한 사람은 감염이 되지 않거나 감염이 되어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Date2020.04.09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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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방광탈출증 - 박해영 산부인과-

    43세 여성이 밑이 풍선처럼 내려앉고 이상해졌다고 찾아왔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둥그렇게 나오는 게 보였다고, 그래서 아기 낳고 7년 만에 겁이 나서 왔다고 했습니다. 소변은 괜찮은지 물어보았더니, 재채기나 기침할 때 좀 많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부부...
    Date2020.04.09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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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코로나 바이러스 -박해영 산부인과-

    32세 여성이 임신을 해서 찾아왔다. 결혼 3년이 지나도 아이가 안 생겨 불임인가? 하던 차에 이제 임신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찾아왔는데, 마침 이렇게 Corona virus 난리가 나서 너무 걱정되고 스트레스를 받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상담 시작했습니다. ...
    Date2020.04.2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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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임신이 두려우세요? - 박해영 산부인과 -

    31세 여성이 첫 임신이라고, 이 코로나바이러스 난리 중에도 임신들 하세요? 하면서 찾아왔습니다. 이거 도대체 불안해서 애를 지워야 되는 건지,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상담을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코로나바이러스 시대에 임신을 한 분들...
    Date2020.06.2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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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정기검진을 꼭 해야 하는 이유 - 박해영산부인과 -

    49세 여성이 피가 나고. 골반이 아프다고 찾아왔습니다. 열흘 동안 참다 보니, 아프기도 하지만 자기 배가 붓는 느낌이 나고 해서, 겁이 나 얼른 온 거라고 했습니다. 진단 과정에서, 자궁경부에 혹이 보이고, 자궁내막이 울룩불룩 이상하게 변해 있었습니다....
    Date2020.06.2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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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갱년기 여성의 건강 지키기 -박혜영 산부인과원장-

    49세 여성이 생리가 작년부터 이상하다고, 나오는 게 규칙적이지 않고, 조금 하는 듯하다가 말다가, 며칠 후에는 확 쏟아져 나온다고 걱정이 되어서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아이들 셋 낳고서 지난 10여 년 아무 문제도 없고 해서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해 본적...
    Date2020.07.25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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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여성 호르몬 고갈로 생기는 갱년기 증세 <박해영 산부인과>

    74세 여성이 방광이 쳐지고 요실금이 생겨서 찾아왔습니다. 이분은 50세에 생리가 끊어지고, 오랜 세월 여성호르몬 고갈상태로 폐경성 질염이 생기고, 그리고 방광을 받쳐주는 앞쪽 질 세포가 너무 약해져서 방광탈출증과 함께 기침하면 소변이 찔끔 새는 요...
    Date2020.08.25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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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여성이 하복부 통증이 생기는 여러 가지 이유 -박해영 산부인과원장-

    26세 여성이 하복부 통증으로 찾아왔습니다. 너무 아파서 새벽에 응급실에 갔었는데 진통제와 수액주사만 주고, 좀 지난 후 아침이 되어서 그 정도면 괜찮은 것 같으니까 산부인과로 찾아가라고 해서, 여기저기 수소문을 해보고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정말 많...
    Date2020.10.02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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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TTP) -박해영 산부인과원장-

    21세의 젊은 여성이 쌍둥이 아기들을 자연분만으로 낳고, 잘 퇴원해서 집에 있다가, 6일 후에 갑자기 응급실에 실려 왔습니다. 그 이유는 집에서 간질병 같은 발작을 하고, 정신이 없는 사람같이,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머리가 아...
    Date2020.10.31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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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방광암을 예방하려면.. -박해영 산부인과원장-

    48세 여성이 친구가 방광암에 걸렸다고 하면서 정기검진을 하러 왔습니다. 그리고 소변에 피가 보일 때, 아프면 방광염이고, 아프지 않으면 방광암이라고들 하는데, 진짜로 그래요? 하고 물었습니다. 사실상 방광암도 초기에는 아픈 증상이 없지만 좀 더 진전...
    Date2020.11.23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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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62세 용종이 진짜 암이 됐다고? -박해영 산부인과원장-

    62세 여성이 이상한 피가 보인다고 찾아왔습니다. 기본 산부인과 검진과 초음파를 하니까, 자궁입구에는 용종이 발견되고, 자궁내막에도 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자궁입구의 용종은 가볍게 레이저로 없애고, 자궁내막은 조직검사를 하였습니다. 결과진단명은...
    Date2021.01.0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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