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19의 먹구름이 걷히고 우리의 일상이 정상화될 때까지, 맑고 밝은 시편(Psalms)의 주옥같은 말씀을‘밸리 코리언 뉴스’구독자들과 함께 나누면서, 어렵고 힘든 이 시간들 가운데 여러분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부어지는 새 힘과 지혜와 능력을 얻는 시간을 갖기 원합니다.
2. 시편 1편은“복 있는 (Blessed)”이라는 단어로 시작됩니다.‘복’또는‘축복’이라는 단어는 신앙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단어 중 하나일 것입니다. 성경을 읽어가다 보면, 실로 하나님은 언약 백성에게‘복’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분이심을 봅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복’이 우리를 통해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도록 하시려는, 아름다운 계획과 섭리가 주님의‘복’이라고 하는 상자 안에 들어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하나님은‘복’을 베푸실 때, 아무에게나 주시지 않고 조건들을 구비한 사람에게 주십니다. 그렇다면 어떤 준비들이 있어야 하는 것일까요?
3. 첫째,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준비는‘세상적인 사람/방법으로부터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 1:1).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는 소위‘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라는 정부의 행정명령을 지키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님도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만들고 우리의 영을 죽게 만드는 세상적인 사람/방법으로부터‘거리 두기’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시편 1:1).
기억하십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복’을 주시기 전에, 가장 먼저 보시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가‘세상적인 사람/방법’으로부터 안전한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4. 물론, 하나님은 이‘세상’을 떠나 수도원에 들어가 독수공방하며 사는‘고립’을 말씀하신 것은 아닙니다.
1절의 뜻은‘세상’안에 살아가지만,‘세상적인 사람/세상적인 방법’으로부터 단호하게 선을 긋고‘거리 두기’를 하며 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마치, 코로나 확진자와 가까이 교제하면 코로나에 전염될 수밖에 없듯이, 하나님도 우리가‘세상적인 사람/방법’으로부터 선명한‘거리 두기’를 먼저 실천해야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거룩한‘복’을 주시기 전에, 먼저 우리를 정결케 하시려는 것입니다.
5. 둘째, 우리가 그다음으로 해야 할 준비는‘여호와의 말씀과 거리를 좁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 1:2). 일전에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카운티의 보건 책임자 세러 코디라는 분이 기자회견에서,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말라"는 예방수칙을 소개한 뒤,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본인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손가락에 침을 묻혀 발표문을 넘겼던 것이 화면에 보도되어 화제가 되었지요.
코로나‘예방 수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실천되는 것은 또 다른 일이 될 수 있음을 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주님도 영적 예방 수칙인 여호와의 말씀과‘거리 좁히기’를 해야 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 1:2).
기억하십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복’을 베푸시기 전에, 우리 삶에서 꼭 확인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과‘거리 좁히기’를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6. (1) 세상적인 사람/방법으로부터‘거리 두기’& (2) 여호와의 말씀과‘거리 좁히기’를 진지하게 실천해 봄으로, 이 코로나19의 기간을 지나며 하나님으로부터 풍성한‘복’을 받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 받은 ‘복’을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며 사는 기쁨과 행복과 영광이 여러분의 각 가정에 부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