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orthridge Hospital로부터 사진 한 장을 받았다. “Thank you! Voice of Calling!” Sign을 들고 Voice of Calling 멤버들이 제작한 Face Shield를 쓰고 있는 병원 선생님들이었다. 그 사진 한 장은 시원한 바람 같았고, 기약 없는 격리생활로 인해 위축된 우리 틴 에이져 봉사자들의 열정에 다시 한번 뜨겁게 불을 일으켰다.
교육의 기회에서 멀어져 있는 사람들에게 코딩과 로보틱스 교육을 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Voice of Calling은 COVID-19 때문에 모든 교육이 중단된 이 어려운 때 어떻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작년 ACSL코딩 대회에서 3등을 하여 받은 상품인 3D 프린터를 이용해 즉시 Face Shield 제작에 들어갔다.
Visor 만드는 팀, Face film 끼우는 팀, 마무리 포장 팀으로 나뉘어 일하며, 현재까지 300개의 Face Shield를 만들었고 병원과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또 멤버들이 집에서 마스크를 손수 만들어 양로병원과 병원 리셉션 등에 기부하고 있다. 이 Face Shield와 마스크 제작에 멤버의 온 가족이 다 동원되어 일을 하고 있기도 하며, 격리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또한 컴퓨터 전문가로 이루어진 봉사단체의 성격을 살려 Voice of Calling 만이 할 수 있는 전문적인 COVID-19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학교에 못가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지금, AP Computer Science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튜토리얼 비디오를 만들어 Youtube에서 서비스 하고 있고, 그것들을 한 곳에 모은 웹사이트 VoiceofCoding.com을 만들어 전국의 고등학교 컴퓨터 선생님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현재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앞으로 APCS를 넘어선 상급 수준의 코딩 튜토리얼 비디오도 만들 예정이다.
Voice of Calling 멤버들은 멈추지 않을 것 같은 COVID-19 사태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의논하면서 현재 미국과 전 세계의 COVID-19 상황에 대해 자료를 모아 연구하고 발표하다가 #WWW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WearMask #WashHands #WideSpacing. 미국도 한국처럼 생활과 인식이 바뀌어야 된다는 결론에 다다른 멤버들은 의식개선운동을 시작했고, 현재 이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영상을 제작하여 각종 미디어에 포스팅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홍보물을 제작하여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전 세계가 COVID-19이라는 사상초유의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는 이때, 주변을 돌아보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Voice of Calling 틴에이져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Facebook.com/VoiceofCalling을 방문하면 이들의 활동 내용을 더욱 자세히 볼 수 있다.<*>
문의 (818) 717-8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