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을 키워주는 양파 -박 정희 요리 연구가 <앞치마쿠킹클래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면역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우리 몸의 면역력에 좋은 식재료들 중에 우리가 흔하게 먹는 양파가 면역력에 큰 도움이 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양파를 음식 재료로 사용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우리 식단에 음식 재료로 제일 친근하면서 흔하게 여기는 재료이다. 원산지는 서남아시아 지중해이고 유럽에서 재배한 지는 1000년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한 지 100년 정도인 1908년으로 되어있다. 

   종류로는 매운 양파, 우리가 지금 주로 사용하는 보통 매운 갈색 양파로 이렇게 크게 나눈다. 재배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아 기후만 맞으면 어디서나 잘 자라나는 것이 양파이다.

   양파의 영양이나 효능은 우리 모두 나름 잘 알고 있다, 첫째, 소화를 도와주고 위를 보호해준다. 둘째는 혈관 청소를 해 준다. 그래서 혈압이 있는 사람은 양파를 많이 먹고 껍질을 달여 먹으면 좋다. 콜레스테롤에도 도움이 된다. 셋째, 당뇨에도 좋다. 넷째, 암 발병률을 낮춰준다. 다섯째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완견에게 절대 먹여서는 안 된다. 양파의 티오설페이트(thiosulphate) 성분은 강아지의 적혈구를 공격하고 파괴해서 강아지에게 양파중독(용혈성 빈혈)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양파는 어느 요리에나 많이 사용한다. 달고 알싸한 맛이 음식의 풍미를 살려주기 때문이다. 

   양파만으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양파 볶음, 양파김치, 양파 말랭이, 양파 샐러드, 양파 장아찌, 양파 부침, 양파 튀김, 양파 만능소스, 양파즙, 양파 수프 등등. 

   양파 요리는 그리 어렵지 않다, 요즘은 양파김치가 인기가 많다. 담그기도 쉽고 맛도 너무 좋아 밥맛이 떨어지는 여름철에 입맛을 다시 찾게 해 준다. 우리도 이런 시기에 면역력에 좋은 양파를 많이 드시고 건강을 함께 유지하도록 합시다.<*>

 

 

<양파김치>

▶ 재료 : 양파 4개(중간크기), 미나리 1단, 붉은 고추 1개, 부추 1단

 - 김치 양념 (고운 고춧가루(조금), 김치 고춧가루 2큰술, 마늘, 생강, 깨, 액젓, 새우젓, 설탕)

▶ 만드는 법 

양파는 채 썰어 소금물에 10분 절인다. 미나리, 부추는 양파 길이로 썬다. 양파를 씻어 물기를 빼주고 고추 가루를 아주 조금 넣고 버무려 놓는다. 

위의 김치 양념에 간을 보면서 버무려서 바로 먹어도 되고 익혀서 시원하게 먹어도 아주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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