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겸 수필가 윤금숙 씨가 제18회 미주 펜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필 부문 수상자로는 강신용 씨가 선정되었다.
“기쁘기도 하지만, 더 좋은 글을 써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앞으로 더 잘 쓰라는 격려의 상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
코로나 기간, 삶을 객관적으로 깊이 보게 되는 귀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 내게 내적인 선함과 따뜻함이 있는가, 그 선함이 나의 삶 속에 또 내 글 속에 드러나고 있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따뜻한 글, 하늘에 소망을 두는 글을 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힌 윤금숙 씨는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고, 1971년 미국으로 이민 왔다. <미주 크리스천문학> 수필 신인상, 한국 <수필문학> 수필 추천으로 등단했고, 미주한국일보 문예공모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했다.
저서로는 재미작가 5인 동인지 <참 좋다>, 소설집 <먼 데서 온 편지>, 수필집 <그 따뜻한 손>이 있다. 한국소설가협회와 미주소설가협회의 회원이자 국제PEN 한국본부 회원, 미주PEN 서부지역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터랜치에 거주하며, 오랜 동안 남가주 한국학원 밸리 학교 교사로 2세들의 한글교육에 힘쓰기도 했고, 현재는 <에브리데이교회> 노인대학에서 문학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수필 부문 수상자인 강신용 씨는 1982년 미국으로 이주, <미주 크리스찬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의 <현대수필> 신인상을 받았다. 남가주 공인회계사협회 회장, 재미대한테니스협회 회장, 서울대학교 남가주 총동창회장을 역임했고, 국제PEN 한국본부 미주 서부지역 연합회와 재미 수필가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집 <3초의 미학>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