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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리코리언뉴스’  애독자분들, 여러분들은 새해에 어떤 간절한 바램을 가지고 계십니까? 2021년 새해에 그 절박한 바램 위에 풍성한 하늘의 복이 부어지게 되기를 축복드립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하늘 복을 내려주시는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다름 아닌 ‘말씀과 기도’라는 채널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계심을 성경을 통해 확인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오셨던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이른 아침에 일어나신 후, 가장 먼저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심으로 하루를 시작하셨습니다:“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마가복음 1:35).

   우리가 오늘 잠시 살펴볼 시편 5편에도 보면, (그의 인생 가운데 예수님의 삶과 행적을 예표 하는데 쓰임 받기도 하였던) 다윗도 이렇게 하루를 시작했음을 봅니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1) 내가 주께 기도하고 (2) 바라리이다” (시편 5:3).

   그런데, 여기 3절 말씀에서“기도하고”에 해당되는 히브리어 원어는 “arak (아라크)”라는 단어입니다. 그 원어적인 뜻은, “제물을 배열/준비하다” “예배/제사를 드리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윗은 아침에 형식적으로 기도 몇 마디하고 끝난 것이 아니라, 희생제물을 제단에 정성껏 ‘배열’한 후,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추고 ‘예배’를 드렸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고로, 다윗은 7절에 같은 관점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오직 나는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즉, 그는 하루를 시작하며, 여호와께 경건한 예배를 올려드렸던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윗은 예배를 드렸을 뿐만 아니라,“바라리이다”라고 고백했음을 위의 시편 5:3에서 보았습니다 (4번 참조). 그렇다면, 다윗은 예배(기도)를 드린 후, 하나님께 무엇을 바랐을까요? 

   여기서 “바라리이다”에 쓰여진 성경의 원어는 “tsaphah (챠파)”라는 히브리어입니다. 이 단어는 적으로 부터 공격이 있는 전쟁의 상황 가운데, 깨어 사주경계 보초를 서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 행하실 일들을, (사주 경계하듯) 깨어 기다리고 기대하며 맞이하는 모습인 것입니다. 

   비록 오늘 하루도 여전히 어려운 일이 있을 수 있고, 비록 오늘 하루도 치열한 영적 전투가 있을 수 있겠으나, 악으로부터 나를 보호해주시고,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잔칫상을 베푸시며 위로해주실 전지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겠다는 믿음의 고백인 것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이 시기에, 우리 마음속에 있는 간절한 바램들이 성취되려면, 무엇보다 그 바램들을 이루어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을 실제로 만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분은 여러분의 (1) 예배 & (2) 기다림을 통해서만 여러분을 만나주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많은 주의 응답을 체험했던 다윗처럼, 2021년 새해에는 성경적이고 건강한 교회에 꼭 등록하여 마음을 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방황하지 마시고, 그 교회에서 드려지는 (1) 예배를 지속적으로 드리면서, (2) 하나님을 기다리고 기대함으로, 주님의 응답을 체험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렇게 될 때, 2021년을 마치는 내년 연말 즈음에는,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가운데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기쁨이 임했고, 약속하신 하늘의 복이 풍성히 부어졌음을 목도하게되실 것입니다: “…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시편 5:11-12).

   Happy New Year!

 

   홈페이지 www.iwhpc.org  /  유튜브 “웨스트힐 장로교회”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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