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코로나 19에 더욱 취약하며, 중증으로 겪을 가능성이 더 크다.
지금까지 보고된 여러 나라의 환자 통계 결과를 메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당뇨병이 있는 코로나 19 환자는 일반 병실에 입원한 경우에 비해서 중환자실에 입원한 경우가 상대위험도 2.21로 2배 이상 높았다. 당뇨병 환자의 중증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고혈당, 면역 기능 저하, 혈관 합병증이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당뇨병이 있을 경우에 적절한 영양 요법도 건강관리를 위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단순당 섭취는 줄여야 한다. 충분한 야채와 단백질 섭취도 권장된다. 또한, 물을 충분히 마시며, 집에서 매일 일정량(최소 30분)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일주일에 2번 이상의 근력 운동을 하면 좋다. 종합적인 건강관리는 당뇨병 관리에도 도움 되므로 꾸준히 하면 좋다.
당뇨병 환자 식사요법의 기본원칙
1.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정해진 양을 규칙적인 시간에 섭취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2. 설탕·꿀 등 단순당 섭취를 주의한다. 단순당은 농축된 열량원이며,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 상승을 촉진시킨다.
3. 식이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한다. 식이섬유소는 혈당과 혈종지방 농도를 낮춰 혈당 조절과 심장 순환계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4. 지방을 적정량 섭취하고,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한다. 동물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심혈관계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되도록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도록 한다.
5. 소금 섭취를 줄인다. 과다한 소금 섭취는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된다. 되도록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 추천 레시피 >
▶ 아스파라거스 고추장 무침
재료 :
아스파라거스 70g, 고추장 10g(1/2큰술), 마늘 5g, 물엿 20g(1큰술), 흑임자 2g(1/4큰술), 참기름 1g(1/3작은술)
조리법 :
1. 아스파라거스는 밑동을 3~4cm 정도 잘라내고 3~4등분 한다.
2. 마늘은 곱게 다진다.
3. 끓는 소금물에 아스파라거스를 데친다.
4. 고추장, 마늘, 물엿, 흑임자, 참기름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5. 데친 아스파라거스를 양념장에 버무린다.
** TIP: 아스파라거스를 데칠 때는 뿌리 쪽부터 넣어 완전히 익히기보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후 찬물에 재빨리 헹구면 아삭한 질감을 살릴 수 있다.
▶ 주꾸미 채소 무침
재료 :
주꾸미 100g, 봄동 70g, 깻잎 10g, 양파 10g, 레몬즙 15g(1큰술), 소금 1g(1/3작은술), 후추 약간, 드레싱 고추장 10g(1/2큰술), 식초 7.5g(1/2큰술), 그린스위트 1.5g(1/2큰술), 다진 마늘 5g(1작은술), 올리브오일 5g(1작은술)
조리법 :
1. 주꾸미는 내장을 제거한 후 밀가루를 넣고 주물러 씻는다.
2. 주꾸미를 흐르는 물에 씻은 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다.
3. 주꾸미가 식으면 한입 크기로 썰고, 레몬즙과 소금, 후추로 밑간한다.
4. 봄동과 깻잎은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5. 봄동은 한입 크기로 썰고, 깻잎과 양파는 곱게 채를 썬다.
6. 분량의 재료를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7. 준비된 주꾸미와 채소를 드레싱에 버무린다.
** TIP 마늘이 들어간 드레싱은 3시간 정도 실온에 두면 숙성돼 맛이 깊어진다.
▶닭가슴살 양파 볶음
재료 :
닭가슴살 40g, 양파 35g, 청피망 35g, 마늘 2.5g, 올리브유 2.5g(1/2작은술), 레몬즙 5g(1작은술), 양념 굴소스 5g(1작은술), 소금 1g(1/3작은술), 통깨 2g(1/4큰술), 후춧가루 약간
조리법 :
1. 닭가슴살은 소금, 후춧가루, 레몬즙으로 1시간 정도 밑간한다.
2. 양파, 청피망은 채를 썰고, 마늘은 편썰기 한다.
3. 닭가슴살은 굵게 채를 썬다.
4.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마늘 향을 낸 후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5. 4번에 닭가슴살을 넣고 볶다가 익어갈 즈음 청피망을 넣는다.
6. 굴소스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후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 TIP 닭가슴살 누린내를 제거하는 데 레몬즙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