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여러분께,
5월은 아시아 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Asian Pacific Americans Heritage Month)입니다. 1990년대 연방 의회에서 정한 아시아 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에는 한 달 동안 미전역에서 아태계문화를 기념하는 여러 행사들이 열리게 됩니다. 아태계에는 하와이, 미국령 사모아, 미크로네시아 연방, 괌 등을 포함한 남태평양의 섬과 아시아 대륙에서 온 모든 인종들이 포함됩니다.
LA는 해외 최대한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으며, 아시안 태평양계 인종들도 밀집한 지역이기에 시 차원에서도 지난 35년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습니다. LA시가 정한 이번 5월 아태문화유산의 달 테마는 화합. 역량강화. 부상(Unite. Empower. Rise)입니다. 서로 단결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잠재적 역량을 강화해 함께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내자는 의미입니다.
한인 커뮤니티를 들여다보면, 이민 1세대는 한국인도 미국인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에 고립되어 살았다고 해도 틀린 표현이 아닐 것입니다. 한인이어서, 한인이기 때문에 혹은 한인인 탓에 때로는 유리하기도 불리하기도 한 순간도 많았고, 여전히 그런 순간들은 존재합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안 증오 범죄 이슈와 맞물려 아시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커뮤니티를 위해 용기 내어 목소리를 높이는 소수민족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LA는 대표적인 다문화 커뮤니티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인종차별 또한 많이 발생하는 모순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 모순을 우리 스스로가 깨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아시안 커뮤니티의 한 구성원으로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선,‘다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우선 필요합니다. 아태계 커뮤니티 내에서도 나와 다른 이들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A시에서는 5월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알리는 오프닝 이벤트를 오는 5월 6일 오후 4시부터 개최합니다. 이벤트는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해당 링크 (http://bit.ly/May6APAHM)를 클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행사에는 각 정계 인사들과 API 리더들이 참여할 계획이며, API 커뮤니티를 위해 각 분야에서 앞장서주신 분들께 공로패를 수여 할 예정입니다.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이외에도 5월 한 달 동안 LA를 비롯해 미전역으로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릴 계획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LA시 12지구 소셜 미디어나 뉴스레터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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