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하버드, 콜롬비아, MIT 등에서 면접 담당관을 지낸 대학 입시 사정관들의 인터뷰에서 과외활동에 대한 대입 평가는 다음 세 가지 측면에서 결정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과외활동 중 하나인 리더쉽과 봉사도 아래 3가지를 잘 이해하여야 합니다. 바로 경험의 질(Quality of Experience), 참여도(Depth of Involvement) 그리고 영향력 창출(Impact Made) 입니다.
US NEWS도 최근 미 명문대 입학 사정관들을 대상으로 한 대입 합격요소 Survey에서 사회봉사와 리더쉽은 대학 합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입학원서에서 비슷한 점수의 GPA와 특기 활동, SAT/ACT 프로파일을 가진 학생들 중 사회봉사와 리더쉽은 대학 합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두 학생을 놓고 누구를 합격시킬 것인가를 고민할 때,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봉사와 임팩트가 보이는 리더쉽을 보인 학생이 합격했다고 인터뷰하였습니다.
한국인 학생의 아카데믹(GPA & TEST SCORE)은 특별히 우수합니다. 그러니 비슷한 점수의 GPA와 SAT/ACT 프로파일이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탑티어 명문대는 성적만을 보고 합격시키지 않습니다. 명문 대학에선 지혜를 넓히고 세상에 나가서 세상과 인류를 위해 봉사를 할 수 있는 인성 좋고 리더십이 뛰어난 인재를 원합니다.
또 다른 중요한 합격의 요소인 "에세이"는 무엇일까요? 한마디로“학생은 누구입니까? ”를 묻는 글이 에세이입니다. 에세이에서도 입시 승부가 많이 가려지므로 에세이, 봉사, 리더십은 모두 인성을 토대로 연결해야만 합니다.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움직인 에세이는 인종을 초월하여 탐나는 좋은 인재로 보입니다. 반면, GPA나 특기 활동에 바빠서 봉사를 못 한 학생은 내신 1위, SAT 만점자라도 에세이에서 불리해지는 것입니다. 입학사정관들은 인성을 살피는 전문 수사관이라 해도 될 정도로 유능한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인성 교육의 첫 스텝은 남을 배려하고 돕는 봉사입니다. 이곳저곳 깊이 없는 화려한 봉사와 리더십 타이틀은 오리려 불리합니다. 중국 헬리콥터 맘, 미국 타이거 맘, 소수 한인 스카이캐슬 맘이 마스터플랜 한 지나친 간섭과 비싼 돈을 들인 써머 스쿨 기록 등의 화려함이 묻어있는 프로필은 요즘 더욱더 불리합니다.
그리고 강압적이거나 밀리터리식의 교육은 학생에게 좋지 않고 결국 합격에 불리합니다. 한 예로, 군인 출신 한 아버지의“이 순간에도 적들의 책장은 넘어가고 있다”라는 메모라던지,“지금 흘린 침은 내일 흘릴 눈물이 된다"는 협박 비슷한 메모를 붙여두는 이런 행동은 삼가하시라고 어드바이스하고 싶습니다. 아이가 힘들 때“같은 실수를 두려워하되 새로운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수는 곧 경험이다.”라는 부드러운 격려로 위로하고 포옹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도서 <어떤 하루> 중에서는 어떨까요? 참고로 저는 학생이 안 좋은 일 있을 때 따스하게 메모로 편지를 주라고 부모님들께 코치했습니다. 지치고 힘든 학생이 AP나 GPA 때문에 걱정되고, 자신에게 실망하고 긴장을 했을 때라면 이런 글을 보여 주세요. 멘토이기도 한 제가 우리 학생에게 주는 글이기도 합니다.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이고, 당신 인생의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이다. 스스로에게 길을 묻고 스스로 길을 찾아라. 꿈을 찾는 것도 당신, 그 꿈을 향한 길을 걸어가는 것도 당신의 두 다리, 새로운 날들의 주인도 바로 당신이다. - 토마스 바샵의 <파블로 이야기> 중에서
마라톤 같은 대입, 어느 때는 학생과“ 함께 할 수 있어!!”외쳐도 보고, 어떤 날은 어머니는 잔잔한 호수, 아버지는 소나무가 되도록 노력해 주세요.‘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는 격려와 사랑한다는 따스한 말도 아끼지 마십시오. 이제 곧 당신 품을 떠나야 할 자녀입니다.
8월 1일 곧 대학원서 커먼앱-공통지원서(아이비 및 사립대)의 온라인 문이 열립니다. 2021 겨울, 우리 학생들의 합격 소식이 기다려집니다. 우리학생들 준비가 되셨나요?
많은 명문대를 합격시킨 본 컨설턴트는 학생을 볼 때 GPA 뒤로 인성과 아카데믹, 리더십의 균형을 살펴보며 커뮤니티에 어떠한 임팩트를 주었나도 살펴봅니다.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므로 학생과 함께 발란스를 맞추어 성공적인 대입 원서가 되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테스트도 옵션이란 변화와 2021년 역사에 없던 탑티어 명문 대입의 치열한 경쟁을 보며 생각해 봅니다. 이제 내신+SAT+AP+교내활동이라는 명문대 진학 공식을 뛰어넘어 인상에 남을 강력하되 부드럽고 임팩트 있는 열정적인 프로젝트가 필요합니다. 거창한 리더십으로 치장해서 멋지게 드레스업 한 학생의 목소리가 없는 에세이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우리 커뮤니티를 변화시킨 소소한 일상의 잊을 수 없는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에세이의 작은 감동이 합격을 안겨 줄 수도 있습니다. 명문대에 도전한다고 세상을 바꾸는 영웅의 스토리가 필요한 게 아닙니다. 자신이 대견했던 추억과 소소한 행복을 이야기해 보세요.
콜롬비아 대학에 합격한 티파니 김의 작은 경험은 아주 소소한 일상의 일이었습니다. 가장 힘들고 지치고, 시간이 부족했던 12학년 몹시 추운 11월 어느 날, 커버넌트 홈리스 셜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본인이 속한 청소년 단체가 모금한 100개의 작은 윈터 블랭킷을 살 수표를 30년 동안 봉사를 하시는 75세의 미국 마가렛 수녀님에게 전달하며 생긴 일입니다.
추워서 오들오들 떨며 미팅을 마치고 차를 타는 순간 마가렛 수녀가 갑자기 양손을 모아 입에 나팔처럼 대시고 이쪽으로 소리칩니다. "티파니~! 하느님의 은총이 너와 함께 하기를". 우리는 손을 흔들며 답례 인사를 했고 집에 오는 길 차 안에서 우리는 두 손을 잡고 한참 침묵했지만, 두 손은 따스했고 입시에 대한 어떤 두려움도 사라지며 가슴이 따스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봉사는 대입뿐만이 아닌 인생 성공의 초석이 될 사랑과 나눔을 통해 배운 나 자신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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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입시전문 <IVY COLLEGE ADMISSIONS>는 컬리지 컨설팅과 GPA 관리로 학생 개인 맞춤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커버넌트 홈리스 봉사단체를 조직하여 11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