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국 연방정부가 자국 최대 저수지인 콜로라도 강 미드호(Lake Mead)의 물 부족 사태를 사상 처음으로 선언했다. 이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 서부 주요 도시의 상수도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미 연방 내무부 산하 개간사업국은 서부 지방의 주요 상수원인 콜로라도 강 미드 호수의 물 부족 사태를 공식 선언했다.

   1930년대에 네바다와 애리조나주 경계에 있는 콜로라도 강의 댐으로 형성된 미드 호수는 미국에서 가장 큰 저수지다.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피닉스, 투손 등 미 서부 주요 도시들의 상수도는 이 미드호에서 공급된다. 미드호가 수도 공급을 담당한 지역의 인구는 2천500만 명에 이른다.

   미드 호수의 물 부족 사태를 연방정부가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오랜 기간의 가뭄에 따른 것이다.

   미 서부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미국 제1·2 저수지인 미드호와 파월호의 수위는 이미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다.

   콜로라도 강 전체의 총저수량은 현재 전체 용적의 40% 수준으로 1년 전의 49%에서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 개간사업국은 미드호의 물 부족으로 오는 10월부터 애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주로의 상수도 할당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리조나는 연간 상수도 할당량의 18%, 네바다는 7%, 뉴멕시코는 5%가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의 면화 농가 등 일부 산업이 물 부족의 타격을 입을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물 부족 사태 선언으로 상수도공급이 줄어드는 지역은 일단 콜로라도 강 하류 지역에 국한되지만, 가뭄이 더 심각해지면 내년에는 상류 지역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다.

   센트럴애리조나프로젝트 운하의 책임자인 테드 쿠크는 올해는 콜로라도 강에 최악의 해라면서 "20년간의 가뭄 이후 저수지의 회복력이 너무 떨어져서 올해와 같은 수준을 계속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물부족_콜로라도 강 미드호의 모습.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극 file Valley_News 2022.06.02
48 사랑하는 사람의 사망 시 해야 할 일 (2) file Valley_News 2022.04.29
47 푸틴, 우크라이나 목표 변경.. 사실상 점령→중립국화 file Valley_News 2022.03.31
46 CA, 전기 자급자족 늘어나, 전력회사 신뢰 떨어져 file Valley_News 2022.03.31
45 스타벅스 1회용 컵 완전히 없애고 임대 머그컵 확대 file Valley_News 2022.03.31
44 송금앱 '젤' CEO는 LA출신 한인 file Valley_News 2022.03.31
43 LA카운티 코로나 규제 ‘속속 해제’ file Valley_News 2022.03.31
42 서머타임 영구 적용하나?.. 상원 만장일치 통과 Valley_News 2022.03.31
41 미 해수면, 앞으로 30년간 30㎝ 상승 100년치 file Valley_News 2022.03.03
40 BTS, 2년만 LA 콘서트에 세계 주요 외신 극찬, 지구서 가장 인기 많아 file Valley_News 2022.01.06
39 LA 카운티,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인구 감소 file Valley_News 2022.01.06
38 미국 석유 생산 박차, 휘발유 값 등 유가 폭등 잡는다 file Valley_News 2021.12.01
37 남가주 집값 상승세 꺾여 입찰 전쟁 완화될 전망 file Valley_News 2021.10.05
36 미국 오는 외국인 11월초부터 백신접종증명, 음성확인서 제시 file Valley_News 2021.10.05
35 항구 정체에 물류 대란 사태 지속 Valley_News 2021.10.05
34 미국 화이자 백신부터 6천만 명 3차 부스터 접종 돌입 Valley_News 2021.10.05
33 코로나로 인해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은 어떻게 변했을까? Valley_News 2021.10.05
» 미국 최대 저수지 사상 첫 물부족 사태 기후변화 탓 file Valley_News 2021.08.26
31 원정출산 잡으려다 해외동포 2세 잡는 한국국적법, 불필요한 국적이탈 Valley_News 2021.08.26
30 화이자, 모더나 추가접종 9월 20일부터 Valley_News 2021.08.26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Next
/ 10
{ 커뮤니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