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여러분께,
오늘은 한인분들과 저희 사무실이 소통할 수 있는 여러 방법에 대해 좀 더 깊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12지구에는 최소 1만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선거 기준에 따르면 오직 4천6백여명이 유권자 등록을 하셨고, 그중 실질적으로 투표에 참여한 분들은 절반이 되지 않는 1천6백여명입니다. 한인 시의원으로서 항상 고민과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한인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국어를 구사하는 스태프가 상주하고 있고, 한인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지만, 한인분들의 반응은 극과 극입니다. 전화를 반갑게 받아주시는 분들도 물론 많지만, ‘정치에는 관심없다’며 대화 시간조차 할애해주시지 않는 분들을 만날 때면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LA시는 공화, 민주당을 넘어선 초당적인 지역으로 정치보다는 우리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곳입니다. 도로 위의 팟홀, 가로등 정전, 쓰레기 픽업 등 아침에 눈을 뜨면서 시작되는 모든 일상생활 서비스를 관할하는 곳이 바로 LA시의원 사무실입니다. 그리고 제가 시의원으로 있는 한 되도록이면 많은 한인분들이 저희 사무실을 그야말로 ‘활용’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긍정적인 것은 지난 1년 간 한인분들의 LA시의원 사무실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나마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조언의 전화도 주시고, 생활의 불편함을 털어놓으시기도 합니다. 가장 무서운 ‘무관심’에서는 한단계 벗어났다는 생각에 희망이 생깁니다.
한인분들과의 소통을 넓히기 위한 연장선으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오픈채팅 방에는 앞으로 한인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LA시나 커뮤니티의 소식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궁금하신 점들을 카톡으로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카카오톡 찾기에서 ‘존 리 시의원’을 검색하시고 참여코드‘LACD12’를 입력하시면 바로 카톡창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대화방에 참여하신 이후에는 친구초대도 가능합니다. 많은 활용 부탁드립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사무실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한인분들이 언어적인 문제로, 혹은 정치에 관심이 없으셔서 시의원 사무실을 다가가기 어려운 곳으로 생각 하시지만, 저희 사무실은 ‘민원실’ 같은 곳입니다. 누구나 연락해서 불만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집 앞 가로등이 고장났다거나 도로 팟홀이 보인다거나, 홈리스 문제로 고민이시라면 주저하지 마시고 오피스로 연락해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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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이 LA 12지구 시의원 사무실 : (818)882-1212
이메일 : Councilmember.lee@lacity.org, Jieun.kim@lacity.org
공식웹사이트 : cd12.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