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어른 -김 용 (한울 운동 대표)-

by Valley_News posted Jun 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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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의 원조라고 알려진 소크라테스는“너 자신을 알라”고 했습니다. 그때로부터 2천4백 년이 지나 과학이 많이 발전해 우리 자신이 의학적, 철학적으로 해명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생명이 있어 살아 움직입니다. 생명은 삶의 욕망이며 그것을 실현하는 능력입니다. 정신은 생명 작용을 더 잘하기 위해 있습니다.  두뇌 세포들은 지식과 감정과 의지의 환을 이루어 작용합니다. 생명과 정신은 생명체 안에서 작용하는 속성이므로 객관적으로는 볼 수가 없고 그 사람의 언행을 봐야 그 성질과 생명의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육체적 생명의 기본 특징은 개체보존과 종보전의 본능입니다. 그래서 생명이 연결된 가족과 집단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생존하며 발전하려는 욕망이 실현되면 행복합니다. 첫째로 육체적 생명을 보존하려는 욕망이 있습니다. 의식주의 걱정이 없고 무병장수하길 바라지만, 그렇다고 마냥 행복하지 않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지나치면 탈이 나고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단순한 삶의 계속은 지루합니다.  

   둘째로 정신문화 면으로 발전하려는 욕망이 있습니다. 인간이 힘센 동물보다 월등한 것은 정신적 능력입니다. 이해관계를 타산하고 물질적 힘을 옳게 쓰며 사회적으로 협조케 합니다. 사람은 영특한 두뇌를 지녀 자연적 존재에서 사회적 존재가 됐습니다. 

   셋째로 정치 생활과 도덕과 사랑의 욕망이 있습니다. 정치는 사회적 협조 관계를 관리하는 사업이며 도덕은 협조 생활의 행동 규범입니다. 사랑은 생명이 결합하여 더 큰 생명력을 끌어당기는 힘입니다.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더 큰 생명력을 지녔습니다.     

   우리는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자기의 건강을 증진합시다. 단 한 번의 짧은 인생, 늙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나쁜 습관은 버리고 좋은 면으로 변화해, 우리 생명을 이어가는 후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어떻게 여생을 살아야 옳은 길인지?  책을 읽고 토론, 사색하며 진리를 깨우쳐 사상문화 수준을 높입시다. 나아가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인간의 생명을 받아서, 많은 이의 도움으로 살고 있음에 감사하고, 이에 상응하게 사회에 협조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도덕적 품성을 연마하는 노력을 계속합시다. 그래야 괄시받는 노인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받는 어른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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