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중국 푸단대 공동 연구진 

영국인 50만명 조사 결과 <네이처 노화>에 발표

 

  중년 이후 잠을 얼마나 자는 것이 좋을까? 7시간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보다 많거나 적으면 인지기능이나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중국 푸단대 공동 연구진이 연구결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노화>에 발표한 내용이다.   

  “38~73세 약 50만 명을 조사한 결과, 하루 7시간보다 많거나 적게 잠을 자면 뇌 인지기능이 나빠지고 우울증과 불안 등으로 정신건강도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에 수면은 운동만큼 중요

  수면은 뇌 인지기능과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는 잠을 자는 동안 낮에 쌓인 노폐물도 제거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수면 형태가 바뀌고 잠에 들거나 유지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수면의 질이나 양이 모두 나빠진다.

 

  연구진은 38~73세 영국인 약 50만명의 건강정보를 담고 있는 바이오뱅크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먼저 각자 수면 형태와 정신건강에 대한 설문조사에 답을 했다. 또 문제 처리 속도와 시각 집중도, 기억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인지 시험도 치렀다. 연구진은 인지 시험 결과 평균적으로 7시간 수면을 한 사람이 가장 좋은 점수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중 약 4만 명에 대한 유전정보와 뇌 영상도 분석했다. 그 결과 뇌에서 수면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은 기억중추인 해마를 포함한 영역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이 과도하거나 부족하면 뇌 부피도 줄었다.

 

  케임브리지대 심리학과의 바버라 사하키안 교수는 잠을 잘 자는 것은 모든 성장단계에 중요하지만, 특히 나이든 사람에게는 운동을 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밝혔다.

  “7시간 수면에서 멀어지는 만큼 뇌 건강이 나빠진다. 잠을 자는 동안 뇌에서 일어나는 과정은 신체와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명확하다”

 

   ▲잠 부족하면 뇌 노폐물 제거도 문제

  “나이가 들면서 잠을 잘 못자는 이유는 유전자와 뇌구조 등에 영향을 받아 복잡하다. 잠을 적게 자거나 많이 자면 인지기능에 문제를 유발한다고 확실하게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사람들을 장기간 관찰한 결과는 그렇게 나왔다”-푸단대의 펭 지안펭 교수

 

  연구에서는 수면 형태가 바뀐 사람은 염증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노화 관련 질환에 걸리기 쉬워진다. 실제로 치매 환자는 일반적으로 불규칙한 수면과 불면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수면과 뇌 기능 손상 사이의 명확한 인과관계는 밝히지 못했다. 연구진은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뇌파의 진폭이 줄어들면서 깊은 잠을 자는 서파 수면도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수면 시간이 8시간 이상인 것도 수면의 질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즉 잠에 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뒤척이는 시간이 많아 전체적인 수면시간이 길어질 뿐 깊은 잠은 제대로 자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4 갱년기 여성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file Valley_News 2022.09.02
113 선크림 필수 자외선은 마스크도 흐린 날도 뚫는다 file Valley_News 2022.09.02
112 한 번 쓴 수건, 화장실에 걸어두면 위험한 이유 file Valley_News 2022.08.02
111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최선의 방법 5가지 file Valley_News 2022.08.02
110 올여름 유독 지친다면 '이 음료' 마셔보세요 file Valley_News 2022.08.02
109 밤새 선풍기 틀어놓으면 몸에서 벌어지는 일 file Valley_News 2022.08.02
108 우유·달걀, 육류와 어패류 상했나 쉽게 확인하는 법 file Valley_News 2022.08.02
107 여름 대표 과일 수박, 이런 효능이? file Valley_News 2022.06.30
106 ‘바나나’가 건강에 좋은 이유 7가지 file Valley_News 2022.06.30
105 고기와 회의 해로운 요소를 줄이는 채소 file Valley_News 2022.06.30
104 콜드 브루 vs 아메리카노… 몸에 더 좋은 커피는? file Valley_News 2022.06.02
103 일상 속‘식초’활용법 file Valley_News 2022.06.02
» 중년 이후 수면은 7시간이 가장 바람직 Valley_News 2022.06.02
101 화장품 많이 바르면 좋다? 나쁜 궁합 Valley_News 2022.06.02
100 칼로리만 줄이면 무조건 체중 감소? file Valley_News 2022.04.29
99 코로나 다음 팬데믹 주범은 '모기'? file Valley_News 2022.04.29
98 나도 모르게 '암' 위험 높이는 습관 4가지 file Valley_News 2022.04.29
97 셀룰라이트 고민이라면 운동·마사지 이렇게 하자 file Valley_News 2022.04.29
96 제철 해산물 바지락 빈혈과 정력에 좋아 file Valley_News 2022.03.31
95 운동하는 여성‘가장 행복’다른 행복감 충전 방법 5 file Valley_News 2022.03.3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