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가 발표한 <2021 재외동포현황>
한국 외교부가 발표한 <2021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세계 180개국에 총 7,325,143명의 재외동포가 체류 또는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2020년 12월 기준 국가별 재외동포현황을 조사, 집계한 자료로, 2018년 12월 기준 동포 규모에 비해 2.2% 감소한 수치이다.
전체 재외동포 중 재외국민은 2,511,521명, 외국국적동포는 4,813,622명으로, 코로나19 및 경기침체 등으로 재외국민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학생 수가 293,157명에서 171,343명으로 41.55% 감소했다.
외교부는 매 홀수연도마다 재외공관을 통해 전년 말 기준 동포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 현황은 △인구센서스, 이민국 자료 등 공식 통계 △공관 직접 조사 △재외국민등록부 등 민원처리자료, △동포단체 자료 등을 활용하여 산출한 추산 추정치다.
이 자료는 한국 정부의 재외동포에 관한 정책 수립뿐 아니라 한국 국민들의 해외여행이나 해외진출 시 기초자료로도 널리 활용된다.
▲…조사 결과,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의 재외동포가 2.96% 증가했고, 북미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모두 동포 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북미의 경우 캐나다 동포 수는 소폭(1.80%) 감소하였으나, 미국 내 동포 수는 직전 통계 대비 3.41%(86,795명) 증가했다.
▲…우리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나라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2,633,777명,
2. 중국 2,350,422명,
3. 일본 818,865명,
4. 캐나다 237,364명,
5. 우즈베키스탄 175,865명,
6. 러시아 168,526명,
7. 호주 158,103명,
8. 베트남 156,330명,
9. 카자흐스탄 109,495명
지난 조사에서 10위였던 필리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외동포가 61.20% 급감하며, 이번 조사에서는 14위를 기록했다. 그밖에 독일, 영국, 뉴질랜드 등에 동포가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