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가지 분야
콩그레셔널 어워드 프로그램의 4가지 분야는 봉사활동, 자기개발, 신체단련 그리고 탐험 및 탐구다. 이 4가지 분야에 중점을 둔 교육 과정을 통해 균형 잡힌 젊은이로 성장하는 것. 바로 그것이 콩그레셔널 어워드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1. 봉사 활동 (Voluntary Public Service)
타인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나누는 것은 콩그레셔널 어워드 프로그램의 목적 중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자발적인 공공 봉사 활동은 급여나 보상 또는 학점 등과 관련없이 수행되어야 한다. 이슈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총 봉사 시간의 25%가 넘으면 안 되며, 학교에서 학점을 인정받은 활동은 제외된다. 또 목표를 설정할 때는 지역 사회 전반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파악해야 한다. 특정 단체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 전체에 도움을 주는 활동이어야 하므로 어떤 단체의 멤버로서 활동한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
2. 자기 개발 (Personal Development)
자기 개발 분야의 목적은 청소년들의 시야를 넓히는 동시에 개인의 관심사와 사회 및 삶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콩그레셔널 어워드는 젊은이들에게 자기개발 활동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를 추구하거나 현재 진행 중인 관심사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요가 동작을 한 달에 최소 3개씩 배워서 중급까지 올라가고 몸과 마음이 좀 더 유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학원에서요가 수업을 매주 한 번씩 받고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독학으로 여러 가지의 요가 동작을 익혔다면 목표를 이룬 것으로 인정받는다.
3. 신체 단련 (Physical Fitness)
신체적 행복은 콩그레셔널 어워드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이다. 그 목적은 청소년들이 피트니스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콩그레셔널 어워드는 청소년들에게 측정 가능한 체력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도록 도전한다. 설정된 목표는 한 번도 시도해 보지 못한 활동을 포함할 수도 있고, 예전부터 해오던 운동을 더 높은 수준으로 계속하는 것일 수도 있다.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신체 건강을 증진 시키기만 한다면 단체 운동과 개인 활동 모두가 허용된다. 단, 짐(Gym) 클래스는 허용되지 않으며, 목표는 수치화할 수 있는 분명한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마라톤을 배워 ‘10km를 1시간 안에 완주하겠다’는 식이다. 이 목표를 당설하기 위해 마라톤 클럽에 가입하고 매주 토요일 달리기 연습을 하면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한다고 설명해야 한다. ‘더 건강해지겠다’와 같은 막연한 목표나 ‘농구팀의 주장이 되겠다’는 것처럼 타인의 결정이 필요한 목표는 적합하지 않다.
4. 탐험/탐구 (Expedition/Exploration)
콩그레셔널 어워드는 청소년들에게 탐험과 탐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준다. (Expedition과 Exploration의 차이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우리말 단어가 없지만 내용상 탐험과 탐구로 구분하였다.) 탐험 또는 탐구의 목적은 모험심과 발견의 정신을 개발하는 것이어야 한다. 탐험 또는 탐구를 계획하고 실행하고 완료하기 위해서는 자립심, 결단력, 협동심이 필요하다.
탐험은 일반적으로 캠핑, 하이킹 등의 야외 활동을 포함한 야외 여행이다. 이 활동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가정의 안락함을 포기하고 짐 꾸리기와 장비 준비, 텐트 설치, 그리고 현대적인 편리함 없이 음식을 요리하는 법을 배우게 한다. 청소년들은 국립 공원에서 배낭 여행을 하거나 먼 지역에서 선사 시대 삶의 흔적을 찾는 동안 야생 동물 조사를 완료하는 것과 같은 과학적 연구를 그들의 실험에 포함시킬 수 있다. 참가자는 항상 안전에 유의하여야 하고 필요한 경우 성인과 상담해야 한다.
탐구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여행이다. 여기에는 농장 체험, 해외여행, 유적지 방문 등 새로운 환경을 탐구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도전 과제에는 언어 장벽, 장거리 여행 또는 새로운 기술 습득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탐험/탐구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내용이어야 한다. '그랜드캐년에서 래프팅을 도전해보겠다 "와 같은 식이다. 예산을 세우고, 장학금을 신청하거나 여행 경비 모금을 하는 활동을 적어야 한다. 거창하게 해외로 갈 필요는 없다. 자전거 여행, 사막 캠핑, 종교나 문화가 다른 사람의 집에서 지내기, 목장에서 일하기 등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수 있는 목표면 된다. 다만,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 자연 탐험을 원하는 것인지, 새로운 문화를 접하기 위한 것인지 등 탐험/탐구의 이유를 쓰고, 과정을 마쳤을 때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적는다. 써머 캠프에 참가하는 것은 학생이 직접 기획한 캠프가 아니기 때문에 인정하지 않으며, 대학 탐방이나 인턴십 등도 적합하지 않다.
2018년에 콩그레셔널 어워드 골드 메달을 수상한 사람은 미국 전역에서 440명에 불과하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은 116명이 골드 메달을 받았고 인구가 60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와이오밍주에서 65명이 수상한 것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18세 미만 14만).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텍사스주(2천 4백만)는 고작 29명만이 골드 메달을 받았다. 물론 51개 주에서 10개주는 2018년 콩그레셔널 어워드 골드메달 수상자를 아예 배출하지도 못했다. 이 상이 얼마나 희소가치가 있는 상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희소가치만큼이나 수상자에 대한 평가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 매년 6월이면 전국의 하원의원들이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 모여 금메달 수상자들에게 메달을 수여한다. 콩그레셔널 어워드를 받는다면 당연히 대학입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때가 되면 자녀가 어떤 대학을 선택하든 별 상관이 없을지도 모른다. 이미 당신의 자녀는 덕, 체, 지를 겸비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CEC 교육센터에서는 콩그레셔널 어워드 프로그램을 도와주는 콩그레셔널 어워드 어드바이징 프로그램(CAAP)을 시작한다. 콩그레셔널 어워드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818-470-4077로 연락처와 문의사항을 남기면 전문 어드바이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818)470-4077, (818)366-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