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만여 명에 달하는 커버드 CA 가입자 중 90%는 연간 수백 혹은 수천 달러 이상을 계속해서 절약할 수 있게되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하면서 커버드 CA 는 올해(2022년) 만료될 예정이었던 보험료 절감 혜택을 오는 2025년까지 연장했다.
치솟은 물가에 삼중고를 겪는 주민들을 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통과되면서 커버드캘리포니아의 보험료 절감 혜택이 3년 더 연장된 것이다.
커버드캘리포니아는 올해(2022년) 만료될 예정이었던 보험료 절감 혜택을 오는 2025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연방 추가 보조금에 따라 건강 보험료를 가구 소득의 최대 8.5%로 제한하고, 연방 저소득 기준 150% 미만의 가입자들에게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연장한다.
특히 연방 보조금 수혜 자격 대상이 중산층까지 확대돼 약 90%에 달하는 가입자들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연방 저소득 기준 400% 미만을 벌어들인 가입자들의 건강 보험료는 월 평균 56달러가 절감됐다.
400%이상의 소득을 버는 가입자들은 무려 월평균 324달러 저렴한 보험료를 납부하게 된다.
이는 연간 거의 4천 달러를 아낄 수 있는 금액이다.
하지만 늘어나는 혜택에 비해 가입률은 기대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약 110만 명의 CA주민들은 커버드캘리포니아의 건강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입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A주 세무국(FTB)은 지난해(2021년) 말 보고된 무보험자 가운데 약 50만 명은 커버드캘리포니아를 통해 재정 보조를 받을 수 있었고, 이 중 절반은 월 10달러 미만으로 건강 보험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커버드캘리포니아는 평균 6% 인상할 계획이었던 내년(2023년) 보험료를 재측정한 뒤, 오는 10월부터 리뉴얼 노티스를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커버드캘리포니아 제시카 알트만(Jessica Altman) 전무이사는 어느 때보다도 보험이 필요한 시기에 더 많은 주민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혜택 자격에 부합한 주민들의 가입을 촉구했다.
한편, 커버드캘리포니아 가입 자격 여부는 커버드캘리포니아 공식 웹사이트(https://www.coveredca.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