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급등에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시니어, 노년층이 식품과 주거, 의료 등에서 갖가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니어들을 위한 지원예산이 한 해에 수백억달러씩 사용되지 못하고 있어 지역 단체를 통한 신청 캠페인을 벌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40년 만의 미국 물가급등으로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수천만 명의 시니어, 노년층이 가장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
연방과 주정부, 로컬정부에서 식품과 주거, 의료비와 유틸리티 비용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으나 시니어들이 잘 알지 못하고 신청하기에 너무 복잡해 있는 지원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시니어들이 이용하지 못해 정부의 지원 예산이 매년 한해에 수백억 달러씩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60세 이상 시니어들 1400만 명은 푸드스탬프로 식료품을 지원받을 수 있으나 신청하지 않고 있다.
65세 이상 시니어 300만 명은 메디케어 세이빙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자격이 있는데도 등록을 하지 않아 프리미엄과 의료비를 대납받지 못하고 있다.
메디케어 가입자의 30~45%는 파트 D인 처방 약값을 추가로 저렴하게 인하 받을 수 있는 데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각 지역별로는 65세 이상 내 집 소유자들에 대해 부동산세를 감면해 주고 있으나 이것도 신청하지 않는 경우들이 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니어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주로 소득과 재산이 거의 없는 극빈층이 우선시 되고 있으나 살던 집에서 강제 퇴거 당하거나 소유해온 집을 차압당할 때와 같은 어려움에 빠질 경우 자격심사 없이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고령화 사회 관련 비영리 단체들은 지적하고 있다.
시니어들이 정부 차원의 각종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Eldercare Locator라는 웹사이트에서 집 코드만 넣으면 자신의 거주지를 관할하는 카운티나 시의 지역 에이징 에이전시들을 알 수 있다. 또는 전국 고령화 협의회가 운영하는 https://benefitscheckup.org/에서 검색하면 어떤 베네핏을 이용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시니어들은 어떤 베네핏을 어떤 기관에 신청해야 하는지, 신청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를 잘 몰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어서 정부의 유관부서 공무원들이나 민간 비영리 기구 직원들의 도움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