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즘 401(k)나 IRA 등 은퇴 저축 플랜에서 가장 큰 논란거리가 죽은 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저축 은퇴 플랜이다.

   예전에는 소유주가 죽고 자손이나 다른 사람에게로 유산되는 은퇴 플랜은 물려받는 사람의 기대 수명에 따라 일정부분만 찾아써도 됐다. 하지만 지난 2019년 법이 바뀌어 배우자를 제외하고 자손이나 다른 사람에게로 유산되는 은퇴 저축 플랜은 10년 내에 모두 찾아 써야 한다.

   이규정은 401(k) 등 직장플랜에도 적용되지만 플랜에 따라 이보다 훨씬 엄격한 규정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사전에 알아 두는 것이 좋다.

   그런데 2022년 2월 연방 국세청(IRS)는 10년 이내에 매년 일정금액 이상을 찾아 써야 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규정을 공표했다. 이 규정은5월까지 여론 수렴과 6월 공청회를 거쳐 올해 연말께 최종 결정이 내려지겠지만 유산을 받는 사람들의 세금 부담 등으로 인해 적지 않은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2019년 법 개정

   예전에는 전통 IRA나 401(k) 등 세금 유예 은퇴 플랜을 물려 받으면 평생 세금 혜택을 톡톡히 누리면서 상속인이 평생에 걸쳐 조금씩 찾아 쓸수 있었다.

   하지만 2019년 법이 바뀌었다. 배우자를 제외하고는 10년내 다 찾아야 한다. 돈을 찾지 않고 있다가 10년 되는 해에 한꺼번에 찾아도 된다. 그런데 지난 2월 IRS는 아예 10년 동안 매년 일정 금액 이상을 찾아 쓰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이런 규정은 세금을 낸 후 자금으로 적립하는‘ 로스’(ROTH)와 대부분의 배우자 대부분에게는 예외다. 연방 의회는 지난 2019년‘ 은퇴 안정법’(SECURE Act)을 통해 상속되는 은퇴 저축플랜 규정을 대폭 수정했다.

   안정법에 따르면 전통 IRA와 로스 IRA 및 유사 은퇴 저축 구좌 소유주가 2019년 이전에 숨질 경우, 이들로 부터 은퇴 구좌를 물려받은 상속인은 10년 이내에 모든 돈을 꺼내야 한다. 이전까지는 이런 규정이 없었다. 하지만 배우자 또는 상속인과 피 상속인의 나이가 10년 미만(종종 형제 자매), 장애인은 제외된다.

   또 미성년 자녀(손주 제외)가 상속을 받는다면 자녀가 21세가 된 후부터 10년 규정이 적용된다. 그런데 미성년 자녀의 10년 규정이 적용되기 전이라도 경우에 따라 매우 소액의 금액을 찾아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은퇴 안정법 규정은 매우 모호하다. 따라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죽은 소유주의 나이가 72세가 넘어 최소 인출금을 받고 있다면(첫해는 이듬해 4월 1일까지 받아야 함) 매년 상속인의 기대 수명치에 따라 RMD를 받아야 한다. 이 경우도 10년 규정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보자. 50세인 철수 씨가 세금 유예 전통 IRA를 올해 초 사망한 77세 모친으로부터 물려받았다. 철수 씨는 지난해 5월 바뀐 IRS 590-B에 따라 철수 씨의 기대 수명치를 근거로 계산된 금액 즉, RMD를 매년 IRA에서 찾아야 한다. 이후 철수 씨가 60세가 되는 해 12월 31일 이전에 구좌에 남은 나머지 잔고를 모두 찾아야 한다. 물론 RMD 이상을 찾아도 된다.

   하지만 IRA 소유주가 RMD를 받기 이전의 연령(72세부터 RMD받아야 함)에 숨졌다면 매년 돈을 찾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15세 영희가 71세에 숨진 할아버지로부터 IRA 물려 받았 다면 영희는 10년간 돈을 찾지 않아도 된다.72세가 된 첫해에 한해 이듬해 4월 1일 이전에 돈을 찾을 수 있다. 이 규정에 따라 4월 1일 이전에 사망했고 소유주가 72세에 돈을 찾지 않았다면 상속인은 10년간 매년 돈을 찾아 쓰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원 소유주가 첫 지불 날짜 규정 이전에 숨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로스 IRA는 다르다. 소유주가 죽더라도 10년까지 매달 돈을 찾아 쓰지 않아도 된다.‘은퇴 안정법’에 따라 미성년 자녀(손주는 제외)가 전통 또는 로스 IRA를 물려 받았다면 특정 나이때 까지 10년 규정이 시작되지 않는다.

    IRS는 21세로 규정하고 있지만 일부 주정부는 18세로 낮춘다. 이 나이 때부터 10년 규정이 적용된다. 많은 상속자들이 원 소유주가 죽은 해 IRA의 RMD 찾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린다. 만약 소유주가 죽기 전 RMD를 받지 않았다면 유언 집 행관은 이를 잘 모를 수 있으므로 모든 책임은 상속인이 지게 돼 있다. 이런 경우 찾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는 50% 벌금이 부과된다.

    IRS 새 규정 발표

   IRS 는 올 2월 10년간 매년 돈을 찾도록 규정을 바꾸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미 5월 25일까지 여론을 수렴했고 올해 연말이면 최종 규정이 발표 될 것으로 보인다. 구좌가 트러스트나 기타 명의로되어 있다, 만약 개인이 아니라 트러스트나 기타 명의로 유산 됐다면 규정이 다르게 적용된다. 모든 구좌 잔고를 10년이 아니라 5년 이내에 처분해야 한다. 그러나 트러스트 돈을 받는 수혜자(베니피셔리)가 개인으로 되어 있다면 수혜자가 IRA 수혜자로 인정돼 기대수명에 따른 RM 가 산정된다.

   IRA 수혜자 이름은 트러스트 수혜자보다 우선된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돈을 누구에게 넘겨줄지를 지정하는 수혜자 즉, 베니피셔리 이름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배우자가 미성년 자녀, 장애 상속인을 제외하고는 모든 개인 상속인은 10년 이내에 모든 구좌의 잔고를 정리해야 한다.<*>

 
 

  1. 사랑하는 사람의 사망 시 해야 할 일 (2)

    사망 2주 후에 수행할 일들 ▲ 사망 증명서 사본 준비 10부 정도를 준비하십시오. 은행 및 중개 계좌를 닫고, 보험을 청구하고, 정부 기관에 사망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사망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장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장례식장은 유족을 대신하여 사본...
    Date2022.04.29 ByValley_News
    Read More
  2. 사회보장국 기록적인 520만 건 적체 11억 달러 부당 지급 대혼란

    미국민 7천만 명 이상에게 사회보장 연금 등을 지급하고 있는 사회보장국이 기록적인 520만 건이나 적체되고 있어 최고 11억 달러나 부당 지급하는 대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상당수는 과다 지급했다가 환수해야 하는 사태를 빚고 있고 일부는 덜 지급해 해결 ...
    Date2024.08.31 ByValley_News
    Read More
  3. 사회보장연금 4대 실수로 평생 수만달러 손해본다

    미국민 7000만명이나 받고 있는 사회보장연금이 너무 복잡한 규정으로 운영되고 있어 4대 실수로 수만달러나 손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실수로는 너무 일찍 연금을 신청했다가 1년이 지나 번복할 수 없는 경우이고 배우자 사망시에 생존자연금과 본인 ...
    Date2023.11.30 ByValley_News
    Read More
  4. 사회보장연금 과다 지급 후 무리한 강제환수 중단

    사회보장연금을 정부 잘못으로 과다 지급했다가 한꺼번에 강제환수에 나서 생활고, 홈리스로 전락시키는 등 물의를 불러일으켜 온 사회보장국이 그 관행을 일단 중단하고 개선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새 사회보장국장으로 취임한 마틴 오말리 전 매릴랜드...
    Date2024.04.03 ByValley_News
    Read More
  5. 새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CA주 법안

    2023년 CA주에서 신규 법안들이 발효됨에 따라 교통, 휴일에서 일자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 급여 투명 공개, 스몰비즈니스 세금보고 강화, 신규 휴일 제정 등 한인 상공인들이 주의해야 할 법안들이 1월 1일부터 즉...
    Date2022.12.30 ByValley_News
    Read More
  6. 생활고 노년층 몰라서 지원 못 받는다 한해 수백억 달러 미사용

    물가 급등에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시니어, 노년층이 식품과 주거, 의료 등에서 갖가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니어들을 위한 지원예산이 한 해에 수백억달러씩 사용되지 못하고 있어 지역 단체를...
    Date2022.09.27 ByValley_News
    Read More
  7. 세금 보고 마감까지 IRA 적립금 택스 크레딧 받을 수 있어

    올해부터 미국은 종전의 하루 1만 명에서 1,000여 명이 늘어난 1만 1,000여 명이 은퇴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은퇴 쓰나미’라고 부른다. 이런 현상은 202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들이 즐거운 은퇴 생활을 유지할...
    Date2024.04.03 ByValley_News
    Read More
  8. 소셜번호 있는 불체자 ‘메디케어’ 받아

    불법체류 신분이지만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가지고 있는 한인들에 대한 메디케어 혜택 가능 여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메디케어, 소셜시큐리티 베니핏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소셜연금)과 메디케어는 미국 시니어들을 위한 중요한 사회복지 정책이다....
    Date2023.03.29 ByValley_News
    Read More
  9. 소셜연금‘갈아타기’ 더 이상 허용되지 않아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소셜연금)에 대해 궁금한 부분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이 배우자 베니핏(spousal benefit) 즉, 배우자 소셜연금이다. 사실 배우자 소셜연금을 잘 활용하면 한 가정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구조...
    Date2024.07.31 ByValley_News
    Read More
  10.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극

    '살아있는 전설' 손흥민이 꿈의 무대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과 아시아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손흥민은 5월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
    Date2022.06.02 ByValley_News
    Read More
  11. 스타벅스 1회용 컵 완전히 없애고 임대 머그컵 확대

    세계적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브랜드를 상징하는 하얀 1회용 종이컵을 단계적으로 퇴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마이클 코보리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우리 컵은 어디에나 있다. 우린 그걸 좋아한다. 하지만 그것은 한 번 쓰고 버리는 사회를 보여...
    Date2022.03.31 ByValley_News
    Read More
  12. 시니어들 주거지 부족 현상 심화

    미국이 늘어가는 노년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주거지가 부족해지고 있다고 지난 11월 30일 발표된 하버드의 주택정책공동센터가 발표했다. 연구를 주도한 제니퍼 몰린스키‘고령사회 주거 프로그램’프로젝트 담당자는“충분한 정부의 ...
    Date2023.12.29 ByValley_News
    Read More
  13. 시니어용 세금보고 양식 1040-SR 잘 활용하세요

    시니어 전용 세금보고 양식(1040-SR)이 나왔지만 상당수가 이를 몰라 활용을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 전문가들은“1040-SR은 은퇴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아예 이에 대한 존재를 모르는 시니어 납세자가 많다”고 지적한다. 국...
    Date2020.02.22 ByValley_News
    Read More
  14.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찾는법

    1.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보는 무엇입니까? 좋은 건강 정보를 인터넷으로 통해 찾는 것은 귀하에게 혼란을 불려올 수 있습니다.이런 정보들은 오래될 수 있으며 개인적인 경험에서만 기반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일부 회사는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
    Date2024.06.04 ByValley_News
    Read More
  15. 아구라힐스 인근 101번 Fwy 일부 구간 수 주 간 통제

    아구라 힐스 지역 101번 프리웨이가 지난달(15일)부터 몇 주 간 밤 시간 동안 폐쇄된다. CA주 교통국 칼트렌스에 따르면 체스브로 로드와 리버티 캐년 로드 사이 야생동물 횡단 교량 건설을 위해 인근 101번 프리웨이가 통제된다고 밝혔다. 통제 시간은 밤 11...
    Date2024.05.01 ByValley_News
    Read More
  16. 애틀랜타 한인 여성 총격 참사 추모와 규탄 시위 잇따라

    지난달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는 한 백인 남성이 두 곳의 마시지샵을 무차별 총격해 한인 등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안겼다. 총격범은 이들 두 업소를 비롯해 세 곳의 스파와 마사지숍에서 총기를 난사해 ...
    Date2021.03.29 ByValley_News
    Read More
  17. 애플·구글, 스토킹에 악용되는 '위치추적 장치' 알림 기능 도입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과 구글이 함께 스토킹에 악용되는 위치 추적 장치 감지 기능을 도입했다. 애플과 구글은 지난달 13일, 애플의 에어태그(Airtag)와 같은 위치 추적 장치가 허가 없이 사람들을 추적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런 장치가 블루투스...
    Date2024.06.04 ByValley_News
    Read More
  18. 앤텔롭 밸리 파피 보호지구(Antelope Valley Poppy Reserve)

    캘리포니아의 주화는 파피꽃이다. 따라서 그 서식지 몇몇 곳을 보호구역으로 선정해 주정부가 관리하고 있다. LA 북쪽, 랭캐스터(Lancaster) 일대의 앤틸롭 밸리 파피꽃 보호구역은 해마다 3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파피꽃이 장관을 이루는 대표적인 파피꽃...
    Date2024.04.03 ByValley_News
    Read More
  19. 오리지널 메디케어 vs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65세가 돼 메디케어를 신청하려고 한다. 그런데 메디케어 종류가 여러 개 있다고 하는데 주변 친구들이 설명 해주지만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몸이 매우 좋지 않아 큰 수술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어떻게 해야 하나. 메디케어를 받는 65세 한인...
    Date2023.11.30 ByValley_News
    Read More
  20. 오하이오 열차 탈선 독가스 유출로 피해 속출

    오하이오 주 이스트 팔레스타인에서 독성 발암 물질로 알려진 염화 비닐 물질을 실은 화물 열차 5칸을 비롯해 총 50칸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야생동물이 이상 증세를 보이고 물고기가 대량 폐사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Date2023.02.26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
{ 커뮤니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