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즘 401(k)나 IRA 등 은퇴 저축 플랜에서 가장 큰 논란거리가 죽은 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저축 은퇴 플랜이다.

   예전에는 소유주가 죽고 자손이나 다른 사람에게로 유산되는 은퇴 플랜은 물려받는 사람의 기대 수명에 따라 일정부분만 찾아써도 됐다. 하지만 지난 2019년 법이 바뀌어 배우자를 제외하고 자손이나 다른 사람에게로 유산되는 은퇴 저축 플랜은 10년 내에 모두 찾아 써야 한다.

   이규정은 401(k) 등 직장플랜에도 적용되지만 플랜에 따라 이보다 훨씬 엄격한 규정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사전에 알아 두는 것이 좋다.

   그런데 2022년 2월 연방 국세청(IRS)는 10년 이내에 매년 일정금액 이상을 찾아 써야 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규정을 공표했다. 이 규정은5월까지 여론 수렴과 6월 공청회를 거쳐 올해 연말께 최종 결정이 내려지겠지만 유산을 받는 사람들의 세금 부담 등으로 인해 적지 않은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2019년 법 개정

   예전에는 전통 IRA나 401(k) 등 세금 유예 은퇴 플랜을 물려 받으면 평생 세금 혜택을 톡톡히 누리면서 상속인이 평생에 걸쳐 조금씩 찾아 쓸수 있었다.

   하지만 2019년 법이 바뀌었다. 배우자를 제외하고는 10년내 다 찾아야 한다. 돈을 찾지 않고 있다가 10년 되는 해에 한꺼번에 찾아도 된다. 그런데 지난 2월 IRS는 아예 10년 동안 매년 일정 금액 이상을 찾아 쓰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이런 규정은 세금을 낸 후 자금으로 적립하는‘ 로스’(ROTH)와 대부분의 배우자 대부분에게는 예외다. 연방 의회는 지난 2019년‘ 은퇴 안정법’(SECURE Act)을 통해 상속되는 은퇴 저축플랜 규정을 대폭 수정했다.

   안정법에 따르면 전통 IRA와 로스 IRA 및 유사 은퇴 저축 구좌 소유주가 2019년 이전에 숨질 경우, 이들로 부터 은퇴 구좌를 물려받은 상속인은 10년 이내에 모든 돈을 꺼내야 한다. 이전까지는 이런 규정이 없었다. 하지만 배우자 또는 상속인과 피 상속인의 나이가 10년 미만(종종 형제 자매), 장애인은 제외된다.

   또 미성년 자녀(손주 제외)가 상속을 받는다면 자녀가 21세가 된 후부터 10년 규정이 적용된다. 그런데 미성년 자녀의 10년 규정이 적용되기 전이라도 경우에 따라 매우 소액의 금액을 찾아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은퇴 안정법 규정은 매우 모호하다. 따라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죽은 소유주의 나이가 72세가 넘어 최소 인출금을 받고 있다면(첫해는 이듬해 4월 1일까지 받아야 함) 매년 상속인의 기대 수명치에 따라 RMD를 받아야 한다. 이 경우도 10년 규정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보자. 50세인 철수 씨가 세금 유예 전통 IRA를 올해 초 사망한 77세 모친으로부터 물려받았다. 철수 씨는 지난해 5월 바뀐 IRS 590-B에 따라 철수 씨의 기대 수명치를 근거로 계산된 금액 즉, RMD를 매년 IRA에서 찾아야 한다. 이후 철수 씨가 60세가 되는 해 12월 31일 이전에 구좌에 남은 나머지 잔고를 모두 찾아야 한다. 물론 RMD 이상을 찾아도 된다.

   하지만 IRA 소유주가 RMD를 받기 이전의 연령(72세부터 RMD받아야 함)에 숨졌다면 매년 돈을 찾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15세 영희가 71세에 숨진 할아버지로부터 IRA 물려 받았 다면 영희는 10년간 돈을 찾지 않아도 된다.72세가 된 첫해에 한해 이듬해 4월 1일 이전에 돈을 찾을 수 있다. 이 규정에 따라 4월 1일 이전에 사망했고 소유주가 72세에 돈을 찾지 않았다면 상속인은 10년간 매년 돈을 찾아 쓰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원 소유주가 첫 지불 날짜 규정 이전에 숨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로스 IRA는 다르다. 소유주가 죽더라도 10년까지 매달 돈을 찾아 쓰지 않아도 된다.‘은퇴 안정법’에 따라 미성년 자녀(손주는 제외)가 전통 또는 로스 IRA를 물려 받았다면 특정 나이때 까지 10년 규정이 시작되지 않는다.

    IRS는 21세로 규정하고 있지만 일부 주정부는 18세로 낮춘다. 이 나이 때부터 10년 규정이 적용된다. 많은 상속자들이 원 소유주가 죽은 해 IRA의 RMD 찾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린다. 만약 소유주가 죽기 전 RMD를 받지 않았다면 유언 집 행관은 이를 잘 모를 수 있으므로 모든 책임은 상속인이 지게 돼 있다. 이런 경우 찾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는 50% 벌금이 부과된다.

    IRS 새 규정 발표

   IRS 는 올 2월 10년간 매년 돈을 찾도록 규정을 바꾸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미 5월 25일까지 여론을 수렴했고 올해 연말이면 최종 규정이 발표 될 것으로 보인다. 구좌가 트러스트나 기타 명의로되어 있다, 만약 개인이 아니라 트러스트나 기타 명의로 유산 됐다면 규정이 다르게 적용된다. 모든 구좌 잔고를 10년이 아니라 5년 이내에 처분해야 한다. 그러나 트러스트 돈을 받는 수혜자(베니피셔리)가 개인으로 되어 있다면 수혜자가 IRA 수혜자로 인정돼 기대수명에 따른 RM 가 산정된다.

   IRA 수혜자 이름은 트러스트 수혜자보다 우선된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돈을 누구에게 넘겨줄지를 지정하는 수혜자 즉, 베니피셔리 이름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배우자가 미성년 자녀, 장애 상속인을 제외하고는 모든 개인 상속인은 10년 이내에 모든 구좌의 잔고를 정리해야 한다.<*>

 
 

  1.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다이어트제로 부작용?

    당뇨 환자를 위한 치료제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선전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 남용되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당뇨병 치료제를 건강한 사람이 잘못 복용할 경우 섭식장애나 신체이형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2형 당뇨병을...
    Date2023.02.26 ByValley_News
    Read More
  2. 오하이오 열차 탈선 독가스 유출로 피해 속출

    오하이오 주 이스트 팔레스타인에서 독성 발암 물질로 알려진 염화 비닐 물질을 실은 화물 열차 5칸을 비롯해 총 50칸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야생동물이 이상 증세를 보이고 물고기가 대량 폐사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Date2023.02.26 ByValley_News
    Read More
  3. 중산층 시니어 정부 양로 보조도 못받고 돈도 없고...

    중산층 시니어들은 앞으로 앞으로 10여년 후에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장기 요양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시카고 대학의 연구보고서가 최근 밝혔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33년 75세 이상 1,150만명 가량의 중산층 시니어들은 양로원 등 요양시...
    Date2023.02.26 ByValley_News
    Read More
  4. ‘이 곳’파피 꽃밭 주변에 주차만 해도 견인조치

    리버사이드 카운티 레이크 엘리노어시가 이른바‘수퍼 블룸’으로 불리는 파피(Poppy) 꽃밭에 찾아오려는 관광객들에게 방문을 삼가해달라며“꽃밭 주변에 주차된 차량을 강제 토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당 꽃밭이 일반인 출입이 금...
    Date2023.02.26 ByValley_News
    Read More
  5. 단 6년 만에 21만명 사망 최강 미국 무너 뜨리는 '펜타닐'

    미국에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이 코로나19와 자살, 교통사고를 밀어내고 미국인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면서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했다. 특히 최근에는 팔다리가 잘려도 못 끊는다는 일명 ‘좀비 마약’ 자일...
    Date2023.01.30 ByValley_News
    Read More
  6. 바이든, CA 수해 현장 방문 “각종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CA주 수해 현장을 방문해 지역 복구를 위한 연방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피해를 입은 가정과 스몰 비즈니스 등을 위한 지원금과 복구 작업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의 재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작업을 이어나가...
    Date2023.01.30 ByValley_News
    Read More
  7. 한인타운에 도산 안창호 우체국‘부활

    LA 한인타운 시티센터에 위치한 우체국을 새로운 ‘도산 안창호 우체국’으로 명명하는 연방의회 법안이 상정될 계획이다. LA 한인타운에 ‘도산 안창호’ 우체국이 다시 부활할 전망이다. LA 한인타운 다른 위치에 새로 들어서는 우체국...
    Date2023.01.30 ByValley_News
    Read More
  8. 남가주 개스 요금이 5배 급등 SoCalGas, 기부 및 지원 나서

    천연개스 가격 급등으로 지난 달(1월) 남가주 개스 요금이 5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남가주개스컴퍼니(SoCalGas)가 지원에 나섰다. 남가주개스컴퍼니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최대 100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연체료 징수를 ...
    Date2023.01.30 ByValley_News
    Read More
  9. 죽은 남편 연금과 내 것 모두 받을 수 있다?

    미국의 사회복지 제도 즉, 소셜시큐리티 시스템을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에 따라 슬기로운 은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소셜시큐리티 시스템은 알면 알수록 매우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 연금 환산 방법부터 세금 문제, 또 만기 은퇴 연령 산정 등등 이해해야...
    Date2022.12.30 ByValley_News
    Read More
  10. 1년 세계 여행 얼마나 들까

    누구나 세계 여행을 꿈꾼다. 한 1년쯤 세상을 돌아보며 견문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건강이 뒷받침된다면 도전해 볼 만할 것이다. 젊은 나이라면 지금부터 매달 조금씩 돈을 모은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는 꿈이다. 인터넷 경제 전문 사이트 &lsqu...
    Date2022.12.30 ByValley_News
    Read More
  11. CA주 겨울폭풍 가뭄에 도움.. 완전 해갈, 갈 길 멀다

    최근 잇따른 겨울 폭풍으로 내린 비와 눈이 CA주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역대 최악의 가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CA주 수자원국 데이비드 리자도 매니저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스노우팩을 쌓고 ...
    Date2022.12.30 ByValley_News
    Read More
  12. 저소득층에 전기 자전거 구입비 지원

    저소득층 지원에 적극적인 캘리포니아가 이번에는 전기 자전거 구입비를 지원한다. 캘리포니아‘대기자원위원회’(CARB)는 내년 1/4분기 중 저소득층에게 전기 자전거 지원금을 지불하는 시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샌디에고 ...
    Date2022.12.30 ByValley_News
    Read More
  13. LA지역, 마운틴 라이언 포획 성공해

    당국이 며칠전부터 수배에 나선 마운틴 라이언 P-22 포획에 성공했다. CA주 어류야생동물국은 지난 12일 P-22가 포획됐으며 현재 병원 검진을 받기 전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11살로 추정되는 P-22는 지난 11월 중순 할리우드 힐스 지역에서 목...
    Date2022.12.30 ByValley_News
    Read More
  14. 새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CA주 법안

    2023년 CA주에서 신규 법안들이 발효됨에 따라 교통, 휴일에서 일자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 급여 투명 공개, 스몰비즈니스 세금보고 강화, 신규 휴일 제정 등 한인 상공인들이 주의해야 할 법안들이 1월 1일부터 즉...
    Date2022.12.30 ByValley_News
    Read More
  15. 2023년 은퇴자 평균 연금 146달러 오른 1,827달러

    소셜시큐리티국은 2023년 모든 사회보장 연금이 8.7% 오른다고 발표했다. 1981년 11.2% 인상 이후 가장 큰 폭 상승이다. 연방정부는 지난달 13일 2023년‘생활비 조정률’(COLA)을 41년 만에 최대치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셜연금은 평균 ...
    Date2022.12.01 ByValley_News
    Read More
  16. CA주, 최대 $1,050달러 인플레이션 체크 문자 사기 급증

    CA주가 인플레이션 구제안으로 발급 중인 ‘중산층 세금 환급’ 직불카드가 문자 사기의 타깃이 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기범들은 환급된 직불카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자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한 뒤 개인 정보를 빼...
    Date2022.12.01 ByValley_News
    Read More
  17. LA 캐런 배스 시장 노숙자 절반 감소 기대

    캐런 배스 LA 시장 당선인이 노숙자 문제 해결을 다짐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 당선인은 3주 후에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첫 100일 동안에 할 일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런 배스 당선인은 노숙자 문제의 경우 정상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힘들다면서 LA ...
    Date2022.12.01 ByValley_News
    Read More
  18. 내년 5월3일부터 리얼 ID 있어야 국내선 탑승 가능

    내년 5월 3일부터 국내선을 이용하는 모든 미국인들은 리얼 ID가 필요하다. 리얼 ID는 주정부에서 발행하는 표준 ID 또는 운전면호와는 달리 새 보안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만약 리얼 ID를 신청하기 원치 않는다면 여권 또는 영주권을 소지해야 국내 비행기 ...
    Date2022.12.01 ByValley_News
    Read More
  19. CA주 마스 프레스코 신선 농수산물 구입에 매달 1백달러 지원

    CA주정부가 캘프레시(CalFresh)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스 프레스코(Mas Fresco​, 더 신선하게)' 시행에 나섰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남가주 노스게이트 마켓들(Northgate Markets)에서 야채나 과일 등 신선한 농수산물 구입에 EBT 카드를 이용해 매...
    Date2022.10.31 ByValley_News
    Read More
  20. 크로거의 앨버트슨 인수 오히려 식료품 가격 오를 것

    전국 2위 마켓 체인 크로거가 4위 체인 앨버트슨을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소비자 옹호단체들과 노조 대표들이 이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는 과도한 시장 지배력을 갖게되는 것 뿐만 아니라 수천 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고, 식료품 가격이 오를 수 있...
    Date2022.10.31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 커뮤니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