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한국의 대표적 보수 지성인 김동길 교수(1928~2022)가 지난 10월4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94세.

  이어령 선생, 김동길 박사 등 시대의 어른들이 떠나시니, 한 시대가 막을 내린다는 생각이 들며, 쓸쓸해집니다. 중심을 잡아줄 어른이 아쉬운 어지러운 세상이라서 더욱 그렇지요. 

  김동길 교수는 유언에 따라, 시신은 연세대, 살던 집은 이화여대에… 모두 기증하고 떠났습니다. 빈소도 병원 아닌 자택에 차렸는데, 정재계 인사, 일반인 등 600여명 조문했다고 합니다. 

  콧수염과 나비넥타이, 개성적인 말투로 유명한 김동길 박사는 교수, 정치인, 방송인, 수많은 강연과 기고 등으로 폭넓게 활동하며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약자에겐 한없이 다정하고 강자의 잘못엔 물러서지 않던 분”으로도 알려져 있지요. 

  당연히 남긴 명언도 많습니다.“이게- 뭡니까?”같은 유행어도 탄생시켰지요. 주로 정치적 발언이나 사회 비판의 돌직구 명언들입니다만, 인간적 면모를 보이는 말씀도 많아요. 그중 몇 가지를 함께 되새기면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머니에 대한 기억

  “한글만 겨우 깨친 어머니였어요. 시골(평안남도 맹산) 면장을 하시던 아버지가‘노다지를 찾겠다’며 나갔어요. 집 팔고, 논 팔고, 밭 팔고, 늘 밖을 돌면서 돈을 벌어다 주지 못했어요. 

  어머니가 가족을 돌봤죠. 남의 집 빨래하고 삯바느질하고. 그러면서 누님을 공장에 보내지 않고 여학교에 보냈어요. 

  ‘못살면서 계집애 공부시킨다’고 빈정거리는 사람이 왜 없었겠어요. 하지만 어머니는 절대 화를 안 내요.‘뉘 집에선 돈을 쌓아놓고 공부시키나요?’이렇게 대꾸하셨지요. 

  그 딸이 이화여대를 나오고, 총장이 되고, 문교부 장관이 되고. 이런 꿈은 한 여성(어머니)의 가슴에서 나온 겁니다.”(2013년 3월 조선일보 인터뷰)

좌와 우를 진보와 보수로 구분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쓰는 말 중에 제일 웃긴 게 보수, 진보라는 구분법입니다. 보수는 뭘 지켜서 보숩니까? 

  대학교수 중에 미국 유학 다녀와서 진보니 개혁이니 하는 사람들이‘6·25 때 유엔군이 참전하지 않고 맥아더 장군이 없었으면 통일이 됐을 것’이라고 해요. 그럼 어떻게 됐을까요. 

  그런 교수들 보고 저는‘그때 통일됐으면 당신 같은 사람들은 유학은 고사하고 진보니 개혁이니 하는 용어도 사용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해줘요.”(2009년 6월 조선일보 인터뷰)

박정희의 공과(功過)

  “박정희가 잘못한 거 많아요. 그렇지만 건강보험 만든 것도, 경제를 이만큼 만든 것도 박정희 정권이에요. 

  박정희 땜에 감옥에도 살았지만, 한 번도 욕하지 않아요. 다 끝나면 잘한 걸 생각해야지, 그때 이것도 잘못했고 저것도 잘못했고. 그때 말하면 될 거 아니에요? 그때 말 못 했으면 입 다물고 있으란 말이에요.”(2020년 5월 월간조선 인터뷰)

결국은 끌어안는 포용이 중요

  “(6·25 때) 이 근처 무허가 집에 살던 화가가 있었어요. 이북에서 온 사람들인데, 미처 피란을 못 갔어요. 살기 위해서, 밥 먹기 위해서 인민군을 도왔다고 해요. 

  그럼 돌아온 사람들이‘우리끼리 피란 가서 미안하다’하고 껴안아줘야지. 부역을 했다고 쏴죽였어요. 할 수 없이 그렇게 한 건데. 대통령이‘서울 포기 안 하니까 안심하고 계십시오’해놓고. 그걸 믿고 피란 못 갔다가 고생했으면 돌아와‘미안하다’고 해야지. 그걸 부역자라고… 민족이 이래선 안 되지요. 

  링컨이 왜 위대해요. 남부 반란 때문에 지독히 고생하고도‘악의를 품지 말고,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라고 말했잖아요. 이게 뭔가 있는 문명 아닌가요.”(2013년 3월 조선일보 인터뷰)

청중을 사로잡는 강연의 비결

  “자기 얘기를 하는 게 좋은 말이 아니에요. 좋은 말은 상대방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 청중을 보면 얼굴에 나타나 있어요. 청중들 얼굴에 내 원고가 있는 거예요. 나는 따로 원고를 준비하는 대신 청중의 얼굴에 쓰인 원고를 읽어요. 그런 센스가 없어지면요? 나와서 얘기하는 거 그만둬야지요.”(2013년 3월 조선일보 인터뷰)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요소

  “사람마다 정신적인 안정감을 주는 요소가 다르겠지만, 제 경우는 꾸준함과 익숙함입니다. 꾸준한 습관과 생활환경이 마음의 평화를 주는 것 같습니다. 한 집에 오래 사는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1947년부터 살던 집에 아직도 살고 있으니 벌써 68년째네요. 멀리 여행을 가거나 힘든 일이 있어도‘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나만의 안식처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심됩니다.”(2015년 10월 헬스조선 인터뷰)

평생 독신으로 산 것에 대해 

  “한 번도 사랑하지 않고 살아본 적은 없어요. 여성을 떠나본 적은 없어요. 이렇게 사는 사람은 늘 동경 속에 살잖아요. 동경도 있고, 젊었을 때는 뭔가 많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렇지만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노력으로 살았어요. ‘남들이 만들어 놓은 것에 훼방을 놓는 일은 안 한다’는. 

  그런데 일흔이 넘으니 문제가 되지 않아. 공자께서 말씀하셨잖아요. 칠십이 되니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법도를 어기지 않았다라고.

  형이상학적인 면에서 사랑은 언제나 있을 수 있는 거예요. 예전에 사랑하던 사람들도 많이 가고. 이들이 내 가슴속에 살아 있는 거지.”(2013년 3월 조선일보 인터뷰)

죽음을 미리 준비해야 

  “죽음에 대해 미리 생각해두라는 말도 하고 싶네요. 준비 안 된 상태에서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것만큼 인생을 허무하게 보내는 일도 없을 겁니다. 어떤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지, 어떻게 죽음을 준비하고 싶은지 미리 생각해보세요. 살아 있는 시간이란 아름다운 인생의 마침표를 위해 준비하는 행복한 기간이라고 여기면 인생이 좀 더 의미 깊어질 겁니다.”(2015년 10월 헬스조선 인터뷰)

  이글은 <조선일보> 유석재 기자의 기사를 참고하여 간추린 것임을 밝힙니다.

   김동길 교수의 명언: 세월

   오늘 여기 살아 있지만 내일 이곳을 떠날 우리… 

   그래서, 나는 내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오늘 최선을 다해 사랑하리라 마음먹습니다…     

 

                            < 내 멋진 친구들에게…! >   

친구야!

인생 별거 없드라…

이리 생각하면 이렇고

저래 생각하면 저렇고

내 생각이 맞는지 니 생각이 맞는지

정답은 없드라…

 

그냥 그려러니 하고 살자

내가 잘나 뭐하고 니가 잘나 뭐하나

어차피 한세상 살다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건데

이 세상 누구도 영원한 삶은 없다네.

 

화낸들 뭐하고 싸운들 무엇하나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고

뼈에 박히고 가시가 있는 말들도…

우린 씹어 삼킬 나이와 가슴이 있잖아…

 

때로는 져주고 때로는 넘어가 주고

때로는 모른 척 해주자

그게 우리 아닌가 어차피 우린 친군데

 

그게 무슨 소용 있겠나

이왕 살다 가는 세상 그 무엇이라고~

안 되는 거 없고 못할 것도 없다.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

이제 가을이 되었네 그려…

꽃피는 봄 꽃다운 청춘

 김동길 교수

그 좋았던 젊은 날들

이제 석양에 기울었지만

고운 단풍이 봄꽃보다 낫다네?

돌아보면 험난했던 세월

자네는 어떻게 걸어왔는가?

 

모진 세파에 밀려 육신은

여기저기 고장 나고

 

주변의 벗들도 하나 둘씩 단풍이 들어

낙엽처럼 떨어져 갈

가을 인생의 문턱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힘든 세월

잘 견디고 무거운 발길 이끌며

여기까지 잘 살아 왔으니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놓고

잃어버렸던 내 인생 다시 찾아

숙제 같은 인생 축제처럼 살자.

 

남은 세월 이제 후회 없이 살아가세나.

인생나이 60~70 이 넘으면

남과 여, 이성의 벽은 무너지고

가는 시간 가는 순서 다 없어지니

 

부담 없는 좋은 친구들 만나 말동무 하며

산에도 가고 바다도 가고 마음껏 즐기다

언젠가 나를 부르면

자연으로 흔쾌히 돌아 가세나…

 

김동길교수.jpg

 


  1. <이 사람의 말> "이게 뭡니까?" 김동길 교수가 남긴 말들

    한국의 대표적 보수 지성인 김동길 교수(1928~2022)가 지난 10월4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94세. 이어령 선생, 김동길 박사 등 시대의 어른들이 떠나시니, 한 시대가 막을 내린다는 생각이 들며, 쓸쓸해집니다. 중심을 잡아줄 어른이 아쉬운 어지러운 세상...
    Date2022.12.01 ByValley_News
    Read More
  2. No Image

    감사 십계명 -찰스 스펄전-

    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 1834-1892, 영국 침례교 목사, 설교가) 1. 생각이 곧 감사다. 생각(think)과 감사(thank)는 어원이 같다. 깊은 생각이 감사를 불러일으킨다. 2. 작은 것부터 감사하라. 바다도 작은 물방울부터 시작되었다. 아주 사소하고 작아...
    Date2022.12.01 ByValley_News
    Read More
  3. 된장국 -시인 나태주 -

    된장국 어머님, 갑자기 날씨 쌀쌀해진 요즘 며칠 아내가 끓여주는 뜨뜻한 시래기 된장국 먹으니 어머님 생각납니다 고향의 그 나날이 비어가는 들판이, 길 모퉁이가, 언덕이, 당신의 손등처럼 까칠해져가는 고향의 나무들이 눈에 밟힙니다 고추밭과 채전밭이,...
    Date2022.12.30 ByValley_News
    Read More
  4. No Image

    감사를 외치는 행복 -2023년 새해를 맞으며 - 소설가 윤금숙 -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은 계묘(癸卯)년 검정토끼 해라 합니다. 하필 왜 검정색일까 하고 찾아보니 한자의‘계’뜻이 검정이라 해서 검정토끼로 불린다하네요. 토끼는 예부터 우리의 정서에서 가장 사랑스런 동물로 인식이 돼 있었던 것 같습니...
    Date2022.12.30 ByValley_News
    Read More
  5. 감동의 글: 14개의 계단

    행복이 블로그 <행복 충전소>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사는 집은 언덕 높은 곳에 있었어요. 집 앞에 14개의 계단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사람에게 불행이 닥쳐왔습니다. 근육이 점점 힘을 잃어 결국은 죽게 되고마는 희귀병에 걸리고 만 것입니다....
    Date2022.12.30 ByValley_News
    Read More
  6. <이 사람의 말> 얼마나 사랑했는가, 얼마나 사랑받았는가 -60년 연기 인생, 배우 김혜자의 말말말

    데뷔 60년, 100여 편의 드라마 여주인공을 맡으며 국민배우, 국민 엄마로 불리는 배우 김혜자(81)가 책을 펴냈다. 책의 제목은 <생에 감사해>로, 베스트셀러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이후 18년 만에 펴낸 책이다. 이 책과 조선일보 박돈규 기자의 인터뷰 기사...
    Date2023.01.30 ByValley_News
    Read More
  7. No Image

    나의 아름다운 여신들: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 -곽설리-

    봄이다. 봄은 늘 가슴 속에 미처 말하지 못하고 오래오래 키워온 아름다운 꽃망울들을 터뜨리며 온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고 시련이 많았기에 어느새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봄의 기척이 느껴지며 셀리의 시가 떠오른다. 오, 나를 일으키려마, 물결처럼, 잎새...
    Date2023.02.26 ByValley_News
    Read More
  8. 말씀 한 마디- 카잘스가 말하는 평화

    “나는 카탈로니아 사람입니다. 오늘날은 스페인의 한 지방입니다만, 카탈로니아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국가였습니다. 나는 카탈로니아의 짤막한 민요 한 곡을 연주하겠습니다. 나는 이 곡을 14년간 연주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꼭 연주...
    Date2023.02.26 ByValley_News
    Read More
  9. 오렌지 - 수필가 이진용 -

    제17회재미수필 문학가협회 공모 장려상 수상작 내가 오렌지를 처음 접한 것은 충청도에서 초등학교에 다닐 때였으니 지금부터 꼭 60년 전 일이다. 도로를 통행하는 자동차라곤 하루 종일 3~4대가 고작인 작은 시골 마을이었다. 그날도 동네 또래 너덧 명이 어...
    Date2023.02.26 ByValley_News
    Read More
  10. 이 사람의 말-전세계 사로잡은 젤렌스키 연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연설이“푸틴의 총보다 강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외신은 그가 자국민을 비롯해 전 세계로 보낸 메시지를 두고“이 시대의 게티즈버그 연설”&ldquo...
    Date2023.03.29 ByValley_News
    Read More
  11. No Image

    <우산> -김수환 추기경-

    삶이란 우산을 펼쳤다 접었다 하는 일이요 죽음이란 우산을 더 이상 펼치지 않는 일이다 성공이란 우산을 많이 소유하는 일이요 행복이란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일이고 불행이란 아무도 우산을 빌려주지 않는 일이다 사랑이란 한쪽 어깨가 젖는데도 하나의 우...
    Date2023.03.29 ByValley_News
    Read More
  12. No Image

    감동의 글: 어느 병원장의 이야기

    아침 8시 30분쯤 되었을까? 유난히 바쁜 어느 날, 80대의 노신사가 엄지 손가락의 봉합사를 제거하기 위해 우리 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9시에 약속이 있어서 매우 바쁘다고 하며 나를 다그쳤다. 아직 의사들이 출근하기 전이어서 그를 돌보려면 한 시간은 족...
    Date2023.03.29 ByValley_News
    Read More
  13. 간접 살인 -수필가 이진용-

    내가 60대 후반의 안씨를 알게 된 것은 Care Center (양로 병원)에서였다. 나는 천주교 레지오 봉사활동 일환으로서 그곳을 일주일에 한번씩 방문하여 한국인 환자들을 찾아 다니며 기도와 함께 위문하는 것이 내 임무였다. 때로는 신부님이나 수녀님을 모시...
    Date2023.03.29 ByValley_News
    Read More
  14. No Image

    <스마트 소설> 이매진(Imagine), 전쟁 없는 세상을 꿈꾸며 -소설가 곽설리 -

    눈을 뜨자 새벽하늘이 스르르 하루의 창문을 열고 있다. 새벽은 아직 어스름했고 쥐죽은 듯 고요했다. 아직 아침 새들이 찾아와 수다를 떨기 전. 하얀 백지 같은 공백의 시간이었다. 공백의 시간 뒤엔 적막이 검은 벨벳 휘장처럼 깔려 있다. 아직 도시가 잠이...
    Date2023.05.31 ByValley_News
    Read More
  15. No Image

    <감동실화> 세계로 전해진 감동의 다툼

    자살을 기도하던 30대 가장 두 명이 로또에 당첨되고, 이를 둘러싼 미담이 미국방송 CNN, 일본, 영국… 등과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전세계 국민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한강대교 북단 다리 아치 위에서 시작됐다. 성북구 장위동에 사...
    Date2023.06.29 ByValley_News
    Read More
  16. No Image

    <지혜의 글> 개코도 모르면 가만히나 있지!

    숙종대왕이 어느 날 미행 중 수원성 고개 아래 쪽 냇가를 지나는데, 허름한 시골총각이 관을 옆에 놓고 슬피 울면서 물이 나오는 냇가에다가 묘자리를 파고 있는 것을 보고, ‘아무리 가난하고 몰라도 유분수지 어찌 묘를 물이 나는 곳에 쓰려고 하는지 ...
    Date2023.06.29 ByValley_News
    Read More
  17. <이 사람의 말> 완성을 향한 열정 멈출 수 없다 -원로배우 이순재의 말씀들

    자료 정리: 장소현 (극작가, 시인) 이순재는 대한민국의 최고령 현역 배우다. 올해 여든아홉이 됐다. 구순을 앞두고 있지만 그의 연기에 대한, 작품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보다 젊고 강하다. 배우 이순재는 구순을 앞둔 나이로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열연...
    Date2023.07.28 ByValley_News
    Read More
  18. <삶의 지혜> 말의 인문학

    퍼온 글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꾸는 격려와 위로의 힘이 되기도 하고, 잊지 못할 마음의 상처로 멀어지기도 합니다. 어느 주일 날, 교회를 잘 다니던 한 부부가 교회 가기 전에 심한 말다툼을 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교회에 갈 기분이 안 난다고 골프채를 들...
    Date2023.08.31 ByValley_News
    Read More
  19. No Image

    <감동의 글> 할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편지

    출처: 동강사랑의 작은 이야기들 James K. Flanagan는 약자들을 위해 싸우는 자유주의자이자 유명한 작가이고, 시인이자 훌륭한 소설가였습니다. 그는 72세 생일날에 손녀들을 위한 편지를 썼는데요. 몇 달 후인 9월3일에 유명을 달리함으로써 그 편지가 마지...
    Date2023.08.31 ByValley_News
    Read More
  20. 맹노인의 눈물 -수필가 이진용-

    효도 효(孝)자는 자식이 노인을 업고 있는 형상이다. 孝자를 접할 때마다 이웃집에 살던 맹노인이 떠올라 가슴이 아파진다. 그는 1980년대 초 여동생의 초청으로 미국에 이민오게 되었다. 그에게는 아들만 삼 형제가 있는데 큰아들은 중학교 2년생, 두 아들은...
    Date2023.08.31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