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철 생강이 몸에 좋은 이유

by Valley_News posted Dec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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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매운 생강차 한 잔이면 몸이 뜨끈하게 덥혀지곤 한다. 추운 겨울 몸에 좋은 생강은 다양한 건강 효과를 지니고 있다. 먼저, 생강은 배탈이나 설사를 치료하고 소화를 도와주는 기능이 탁월하다.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효소가 소화와 장 운동을 촉진시키고, 구역질과 설사를 치료한다. 또한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은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

   무엇보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열을 내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의 흐름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 

   하지만 생강을 많이 먹으면 위액이 과다 분비돼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생강청이나 생강차로 만들어 먹는 게 좋다. 생강은 육질이 단단하고 크며, 황토색으로 한 덩어리에 여러 조각이 붙어 있어 울퉁불퉁한 것이 좋다.

 

   ◆ 수족냉증, 초기 감기 완화

   생강은 수족냉증은 물론, 속이 차서 소화가 안되는 사람에게 좋다. 날씨가 추워서 허리나 무릎이 시린 사람이라면 장복해도 좋다. 감기 초기에도 생강차를 마시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생강의 매운 성분은 땀을 내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저롤 등은 염증과 가래를 없애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감기의 초기 증상 완화에 좋다. 또 냉한 체질, 신경통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 근육통 같은 통증 완화

   아침식사 때 생강차를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몇 시간 후에도 공복감은 덜한 반면 포만감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격한 운동을 한 뒤 생강차를 마시면 통증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3g의 생강을 먹은 여자 운동선수들은 먹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 6주 후에 근육통이 훨씬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당뇨 합병증 예방

   관련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요 단백 농도를 줄이며 수분 섭취량과 소변 배설량을 감소시키고 소변에 단백질이 너무 많아 초래되는 콩팥 손상의 진행을 반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의 신경을 보호하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능도 밝혀졌다. 또 생강은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 관절염 완화

   무릎에 심한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생강과 가짜 약을 섭취하게 했을 때, 생강을 섭취한 환자들이 가짜 약을 먹은 환자들에 비해 통증과 동작 상실이 훨씬 덜 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관절염 외에도, 생강은 전반적인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 대장암 예방

      미국 미시간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15명의 건강한 성인들에게 매일 생강 2g씩을 4주간 먹게 한 다음, 이들의 대장에서 조직을 떼어내 염증의 발생 정도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생강을 먹은 집단은 가짜 약을 먹은 건강한 대조군 15명에 비해 장내 염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소화력 향상

   생강은 소화에 놀라운 효과를 지닌 식품이다. 특히 생강차는 몸의 염증을 가라앉힐 뿐만 아니라 구역질을 진정시키고 몸의 경련을 완화시켜 준다. 아울러 소화과정을 도와 다른 음식들의 소화를 촉진시킨다.

   ◆ 뱃살 제거

   음식을 만들 때 양념으로 들어가는 생강은 지방 유전자와 염증을 줄여줘 뱃살을 제거하는데 유익한 식품이다. 음식 조리할 때, 생강을 양념으로 지속적으로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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