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월 중순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오픈하우스 간판과 집을 보여 달라는 요청이 잦아져, 시장에 내놓은 리스트의 셀러분들과 어렵게 가격을 조정하고 오픈하우스를 하여 2022년 가을 이후 70일 넘게 쥐고 있던 매물들을 리스팅 가격에 매매 성사하고 두 분의 바이어에게는 썩 좋지 않은 가격에 사드렸습니다. 이중, 중형 콘도는 멀티플 리스트 상황에서 좋은 가격에 좋은 바이어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어떻다고 판단은 할 수 없지만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제 생각에는 3월이 지나고 빨라야 가을이 되어야 부동산 시장이 자리를 잡고, 12월 정도 되어야 경제도 서서히 침체에서 벗어나리라는 생각이었지만, 월 단위로 극과 극으로 변하는 연방정부의 발표와 각 경제기관의 제각각의 발표는 그동안 보지 못하던 현상입니다. 모든 것이 평균이 없고 끝에서 끝으로 접근하니 말을 아낄 수밖에 없습니다. 

   ▶ 경기는 아직도 안개 속인가?

   생각해보니 팬데믹 전에는 실물경기인 소비, 투자, 실업률, 임금, 물가 등이 안 좋다고 내내 불평하였으나, 이제는 반대로 금융경제의 지표인 주가, 환율, 금리 등이 안 좋다고 합니다. 이처럼 서로 반대의 영향을 주는 요소인데 이 잣대를 동시에 들이대니 혼동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매월 바뀌는 상황을 잘 다스려 살펴보고, 경제 전반의 움직임을 보면, 작년에 제가 말씀드린 상황과는 별 변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금리는 현재의 4.75%에서 5.25% 가야 멈추며, 이러한 움직임은 경기 침체가 서서히 희석된다는 의미이고, 6월부터는 반대로 실물경기에 민감한 중산층 이하의 그룹은 최악의 어려움을 경험할 것입니다. 고통은 연말이 되면 서서히 풀리고, 반면에 대규모 투자자들은 선행하여 움직여 상승세를 이룰 것이고, 그동안 10년 국채에 의하여 변동되던 모기지 회사들은 작년과 올해 엄청난 이익을 거두고 다시 금리를 하향 조정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최악의 경기침체도 12개월을 넘긴 적이 없고 평균 6개월 전후이니 짧은 기간이나마 잘 대응하면 될 것입니다.

 

   ▶ 지난 2년간의 부동산시장 변화 

    다음 페이지의 통계는 SRAR의 통계를 기반으로 정리해본 것입니다. 매매량으로 보면 팬데믹 기간인 2021년 6월 대 2022년 6월을 비교하면 거래량은 17%가 감소하였으나, 당시의 매물 부족을 반영하여 중간 가격은 반대로 17%가 올랐습니다. 2022년1월대 올해 1월을 비교하면 매매 거래량은 45%가 감소하였으나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케니조도표.JPG

   무언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거래량은 급격히 감소하였는데 가격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서 얘기하는 시장 상황과는 완전히 틀리지요? 이 현상은 거래량은 급격히 줄었어도 바이어와 셀러의 수요 공급이 기가 막히게 서로 일치하여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한 것입니다. 이는 주택의 가격이 그동안 조정된 적도 없다는 분석이고, 반면에 눌렸던 상승곡선이 향후에 한 번 정도는 외부 충격에 의하여 급격하게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흥미로운 사항은 밸리의 가격 변동은 작년에 난리가 났던 6월 전후에만 10% 정도 상승하고 그 외에는 가격의 변동이 거의 없습니다. 산타클라리타는 2년 내내 중간 주택가격이 76만 불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거래량은 급감하였어도 가격은 하락한 적이 없습니다. 그냥 말로만 소문으로 돌았던 가격 변화일 뿐입니다. 지난 2년 동안의 바이어는 가격 폭등의 염려와 오른 금리는 나중에 재융자받으면 된다는 틈새로 시장은 지극히 정상적으로 전개되고 있었을 뿐입니다.  

 

   ▶ 네거리에 서 있는 시니어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주택시장의 방향을 쥐고 있는 분들은 70대 전후의 중형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시니어분들입니다. 지난 10여년간 저는 65세 이상의 시니어분들은 주택이 부담이 갈 정도로 넓어도 꽉 쥐고 계시라고 권고해 드렸습니다. 그런 그 당시는 주택가격이 50-70만 불 이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변하였습니다. 주택가격이 이제는 80- 180만 불로 급등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상황이 이제는 그 당시보다 은퇴 후 삶이 10-30년이 연장되었다는 점입니다. 연장된 기간의 수입 증액을 위하여서는 큰 덩어리 재산을 거주와 추가 은퇴 수입을 위한 주택 구매로 나누어 정리하셔야 합니다. 렌트는 천정부지로 오른 상태이니 수입은 보장됩니다. 재산세가 두려우시면 지금의 재산세와 같은 요율로 절세를 할 수 있는 가주 발의안 19를 이용하시고, 투자재산이 있으시면 1031 Exchange를 이용하여 택스 납부 연기 혜택을 받으셔서 지금의 부담 가는 주택을 2개로 나누거나 정리하여 연장된 노후생활, 부족한 은퇴자금을 보완하십시오. 만약에 이사 가는 것이 두려우시면 에이전트에게 처분하여야 할 짐의 정리와 이사를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렌트 주택관리가 두려우시면 어려운 렌트관리를 머리에 이고 1, 2불 아끼려 하지 말고, 렌트도 비지니스이니 에이전트나 전문 관리회사에 맡기셔서 연말에 연말 정산서만 받으시는 간단한 시스템으로 변경하시면 됩니다. 

   어떠세요? 이제는 보험회사도 생명보험의 계약기간을 120세로 늘린 현실입니다. 남은 기간 조금이라도 활발하게 움직이실 수 있을 때 정리하시고, 나머지 기간 받을 수 있는 최대의 Benefit으로 여행과 여유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 


  1.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주택매매 시 꼭 알아야 할 중요 포인트 - 케니 조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주택매매 시 꼭 알아야 할 중요 포인트 케니 조경완 오랜 기간 바이어 셀러분들을 도와드리면서도 갈수록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 서류 검토와 바이어, 혹은 셀러를 보호하기 위한 주변사항 검토입니다. 이러한 진행사항을 위해 바이어나...
    Date2018.11.02 ByValley_News
    Read More
  2. 심상치 않은 주택 시장 - <뉴스타 부동산 명예 부회장 > 이상규

    요즘 주택 시장이 심상치 않다. 새해가 들어서자마자 바이어들이 부쩍 늘어 예년과 다른 풍경이다. 시즌 상 부동산 시장은 3월 말이나 4월 들어야 바이어들이 움직이고 5월과 6월 피크를 이룬다. 하지만 올해는 1월1일이 되자마자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올...
    Date2020.01.27 ByValley_News
    Read More
  3. 실버 세대 주택 대란 - 케니 조경완 웨스턴부동산 대표

    정말 알 수 없는 지나간 한 해였습니다. 한인 타운을 포함한 한인커뮤니티의 주택시장은 정말 금융대란 때보다도 더 침체된 한해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언급은 2년 전부터 한인 에이전트사이에 걱정스레 오가던 말이었으나, 2018년도 초 칼럼 내용에도 언...
    Date2019.02.04 ByValley_News
    Read More
  4. 시작된 실물 경기침체 남의 일이 아니다. -<웨스턴 리얼티 그룹 대표>케니 조-

    지난 2회에 걸친 칼럼에서 말씀드린 바 있지만 2023년 6월부터 몇 개월간은 정말 최악의 어려움을 겪게 되리라는 것을, 흡사 우리가 전기, 가스요금 오른다고 해도 별생각이 없다가, 막상 고지서를 받고는 난감해지는 것처럼 이제는 잔인한 경기침체를 피부로...
    Date2023.04.26 ByValley_News
    Read More
  5.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2023년 경기와 부동산 전망 -케니조-

    1월 중순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오픈하우스 간판과 집을 보여 달라는 요청이 잦아져, 시장에 내놓은 리스트의 셀러분들과 어렵게 가격을 조정하고 오픈하우스를 하여 2022년 가을 이후 70일 넘게 쥐고 있던 매물들을 리스팅 가격에 매매 성사하고 두 분의 바이...
    Date2023.02.26 ByValley_News
    Read More
  6. 슬기로운 부동산 세금 절세 방법-<베스트 부동산>리나 서-

    지난 몇 년간 예상치 못했던 부동산 상승으로 역사적인 최고가를 기록하였다는 뉴스가 연일 넘쳐났다. 이로 인하여 부동산을 소유한 분들은 재산의 가치가 늘어나서 기쁜반면, 부동산을 구입하려고 하는 분들은 고통인, 그야말로 희비가 엇갈리는 시간이었다. ...
    Date2022.06.30 ByValley_News
    Read More
  7. 쉽게 풀어보는 2023년 경기와 부동산 전망 -<웨스턴 리얼티 그룹> 대표 케니 조-

    주택가격이 10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금리 역시 5.25%였던 2006년 이후 최고의 상승세를 보입니다. 이번 주택경기의 부진(그러나 주택가격의 폭락은 아닙니다)의 원인은 금리,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불안심리로 볼수 있습니다. 이중 금리를 인상하는 ...
    Date2022.12.30 ByValley_News
    Read More
  8. 소유하시고 계신 집 어떤 명의 인지아세요? - 케니 조경완 웨스턴부동산 대표

    주택을 구매 후 에스크로가 시작되고,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에스크로에서 베스팅(Vesting)을 어떻게 할 건지를 물어봅니다. 법률적인 사항이니 에스크로나 에이전트도 도와드릴 수가 없고 알기 쉽게 설명을 할 수도 없어, 각 방법에 대한 비교표를 전달해드...
    Date2019.10.24 ByValley_News
    Read More
  9. 셀러가 알리지 않아도 될 내용들 -<뉴스타부동산> 문정현 -

    집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의 하나가 disclosure이다. 셀러는 집에 대해 아는 사항을 모두 바이어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알릴' 필요는 없다. 다음의 사항은 disclosure 안 해도 되는 사항이다. ▷ 바...
    Date2020.10.02 ByValley_News
    Read More
  10. 세상에 공짜는 없다 - 케니 조경완 <웨스턴부동산> 대표

    요즈음 주변에 주식이나 비즈니스에 동업 투자하시는 분들 보셨나요? 이제는 일전의 칼럼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투자적인 측면에서는 부동산은 투자위험이 없고, 투자회수율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월등이 좋다는 것이 모든 분들에게 인식된 것 같습니다. 짚고 ...
    Date2019.09.06 ByValley_News
    Read More
  11. 새로운 집을 장만할 때 피해야 할 값비싼 실수-제이크 김 <BERKSHIRE HATHAWAY> 에이전트

    현재 남아 있는 집의 수는 오랫동안 매우 적은 상태를 보이고 있고 가격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매도 물건으로 나온 집을 찾을 수 없거나 새집을 장만하고 싶은 경우에 새롭게 집을 짓는 것이 하나의 선택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집은 더욱더...
    Date2019.10.24 ByValley_News
    Read More
  12. 새 집 구매 -<뉴스타부동산>이 상 규 명예부회장-

    작년 하반기 5개월 연속으로 주택 판매량이 줄어 들었다. 그런데 지난달 오랜만에 약간이지만 거래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자율이 8% 고점을 찍고 다시 내려가자, 바이어들이 다시 쇼핑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편 곧 봄철이 다가오면 거래량이 더 늘어날 것...
    Date2024.01.29 ByValley_News
    Read More
  13. 상가건물 매매 시 고려사항 -문정현 <뉴스타부동산> -

    1. Location / 2. Capitalization Rate 투자한 자본이 회수되는 비율, 즉 부동산을 통해 연간 들어오는 순수입(Net Operating Income)을 Selling Price로 나눈 백분율이다. CAP은 Location, Tenant 종류, Year Built 등에 따라 다르지만 대게 5%~7% 정도이다....
    Date2020.04.09 ByValley_News
    Read More
  14. 살까 말까 팔까 말까? - <COMPASS 부동산> 조나단 김

    오늘날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지표는 판매 가능한 주택의 수입니다. 가용 주택 재고 부족은 지난 2년 동안 매해 두 자릿수 부동산 가격 상승을 보인 주요 원인입니다. 많은 Buyer가 집을 사고 싶어도 계속 Offer가 안 받아져서 사지 못하고 좌절하는 ...
    Date2021.10.05 ByValley_News
    Read More
  15. 산불과 주택 보험 - 이 상규

    올 4월부터 시작된 캘리포니아의 대형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다. 8월에 일어났던 대형 산불의 상처가 아물기 전에 11월에 북가주의 Camp Fire와 이곳 밸리에서 가까운 벤추라 카운티의 Woolsey Fire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특히 캠프파이어의 경우 재...
    Date2019.01.03 ByValley_News
    Read More
  16. 산불 위험 고지 -<뉴스타부동산> 이 상 규-

    기후 변화로 온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유럽은 사상 초유의 무더위와 가뭄으로 견디기 쉽지 않는 여름을 보내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캘리포니아의 가뭄도 기후 변화와 무관치 않다. 급기야 6월에 캘리포니아 당국은 긴급 가뭄 대책을 발표하였고 옥외 절수...
    Date2022.09.02 ByValley_News
    Read More
  17. 사업체 투자대비 산출법-<뉴스타부동산>문정현-

    1) 비즈니스 캐시 프로 개념 비즈니스를 융자로 구입하는 경우 오너의 순수입은 넷 인컴에서 융자금을 제한 금액으로 볼 수 있다. 월 매상 (-) 월 융자 페이먼트 -------------- 비즈니스 Cash Flow 이 캐시 프로는 실제로 오너의 수중에 매달 들어오는 돈이...
    Date2020.07.25 ByValley_News
    Read More
  18. 빨리 움직이세요. - 이상규

    빨리 움직이세요. 이상규 <뉴스타 부동산> 명예 부회장 아내가 종종 입에 붙듯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미국 와서 잘한 일 중에 집을 산 것이 으뜸이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얼떨결에 집을 산 것인데 돌이켜보면 가장 잘한 일 중의 하나임은 분명하다. 미국에 처...
    Date2018.09.07 ByValley_News
    Read More
  19. 빈익빈 부익부 - 유현진 <베스트 부동산 >

    자산증식의 첫 단추는 부동산 소유 ‘빈익빈 부익부’‘돈이 돈을 번다’‘부자는 망해도 3대 간다’등은 우리가 많이 들어왔던 재산에 관한 말들이다. 예나 지금이나 돈 있는 사람은 더욱더 많은 돈을 벌어들여 다음 세대까지...
    Date2019.06.13 ByValley_News
    Read More
  20. 불안한 미래와 노후에 대한 최고의 대책? - <웨스턴 리얼티 그룹 대표> 케니 조경완 -

    주식시장이 이상하지요? 코로나 사태 전 28,000을 오가던 다우존스지수가 3월 중순 30년 내 최악의 폭락으로 18,000까지 하락하였다가 다시 24,000까지 자기들끼리 호재와 악재를 논하며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10년간 가꾸어 온 실업률이 다시 10년간 ...
    Date2020.06.24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 경제소식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