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William Howard Taft 고등학교 9학년에 재학 중인 15살의 Nathan Pak학생이 지난 3월 26일 MTAC (Music Teachers Association of California) 피아노 경연대회 남가주 Solo Competition에서 피아노 테크닉 기교와 음악적 해석의 난이도가 높기로 알려진 리스트의 Paraphrase de concert sur Rigoletto를 연주, 최고의 심사평가를 받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백군은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5살부터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아버지 직장 관계로 온 가족이 한국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시작한 피아노에 두각을 보이던 백군은 Mozart piano concerto no. 20를 연주하며 오케스트라 협연을 하게 되었고, 다시 가족들과 미국으로 돌아오면서 외할머니의 소개로 Dr. Agnes Kim 선생님을 만나 지난 4년간 여러 대회를 겪고 경험을 쌓으며 실력을 길러오고 있다.
Antelope Valley Bach Competition 1등, Satori Competition Open Piano 1등 그리고 Southern California Junior Bach Festival에서 Silver Medal 입상 등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현재는 올 7월에 북가주에서 있을 캘리포니아 주 최고의 우승 타이틀을 두고 벌어지는 State Finals에서 북가주 우승자와의 대회를 준비 중이다.
Nathan Pak군은“이 대회 후에도 멋진 피아니스트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늘 격려하고 제 실력을 발휘하게 도와준 Dr. Agnes Kim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열정 가득하면서도 겸손하고 성실한 백군이 피아니스트로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미래가 기대된다.<*>